전쟁사 이야기 30편 - 명분과 세계관, 그리고 편견 (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680019
오늘은 다소 심오한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오늘 다루는 주제는 제가 나름 오랜 시간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겪으면서 공통적으로 관찰한 '인간의 편견'과, 전쟁사나 역사적으로 명분, 편견, 세계관이 어떤 식으로 이용되었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간단한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우리는 흔히들 '명분과 실리'라는 말을 씁니다. 명청 교체기의 중국이 혼란스러워지자 당시 임진왜란을 겪고 난 후, 선조를 이어 뒤를 이은 광해군은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했습니다.
비록 과거 조선이 명나라와 밀접하게 교류해왔으나, 현실적으로 청나라의 국력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청나라에도 여러번 접촉하고 외교적 조치를 취하는 균형외교, 쉽게 말해서 줄타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광해군이 폐위된 이후 인조반정으로 정권이 바뀌고 난 후, 청나라라는 실리를 완전히 버리고 명분에 치우친 외교를 하면서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인조는 남한산성까지 도망갔다가, 결국 항복하고 끌려나와 세번 절하고 아홉번 머리를 숙이는 굴욕을 당합니다.
(영화 <남한산성>에서는 코앞까지 몰려온 청나라에게 적당히 양보하고 화친을 하느냐, 끝까지 저항하느냐를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하던 조선의 입장을 아주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2/2017091201762.html )
과연 이때 조선 조정을 채운 사람들이 무식하고 부패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해야할까요? 간략하게 조선의 고위공직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과거시험은 3년에 한번씩 33명 정도 채용했습니다. 그러니까 조선 팔도에서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은 다 몰려와서 관료가 되기 위해 시험을 치고 왔다는 것이죠. 단순 인구대비로 생각하더라도 조선의 관료들은 일반인을 능가하는 천재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조선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명나라에게 큰 지원을 받아서 임진왜란을 극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명나라와 교류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 지원을 받은 입장에서, 단지 명나라를 섬긴다는 명분뿐만 아니라 이런 과거를 완전히 덮어버리고 청나라에 굽힌다는 것은 실리를 저버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만약 상황에 따라서 과거에 받았던 지원을 무시해버리고,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실리만 추구하며 명분을 내팽겨치는 행위는,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서 더 크고 장기적인 이익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선택이기도 합니다.
현대 한국도 이러한 맥락에서 대단히 '명분'을 중시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수시장이 작고 수출을 통해 성장하는 나라로서는, 세계 무역이 정치적, 사회적 이유로 자유 무역이 제한되는 상황은 불리합니다. 그래서 한국은 외교적으로도 자유무역을 일관성있게 옹호하며, 동시에 자신 또한 다른 나라를 상대로 정치적 이유로 무역 문제를 건드리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결국 명분을 일관성있게 표방하면서 실리를 얻는 것이죠.
만약 일본이나 미국, 중국같은 한국보다 덩치가 큰 나라가 정치적 이유로 경제적 압박을 가한다면, 우리는 자신있게 그동안 일관되게 주장해온 명분을 바탕으로 대항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국가에든 상관없이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논리를 일관되게 주장해왔고, 이런 힘은 소프트파워로서 국제사회에 발언권을 가집니다.
(한국은 과거부터 외국에 대해 수출을 하면서 경제를 성장시킨 나라이며, 조선업은 현재도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입니다. 수출규제나 무역보복이 횡행하는 국제 질서는 우리에게 극히 불리하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의 이익을 위해 자유무역을 계속 고집하고 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C%9C%A0_%EB%AC%B4%EC%97%AD )
이런 '명분'(혹은 세계관)이라는 것은 전쟁사에서도 매우 많이 등장합니다.
미국이 초강대국이 되기 직전, 남북전쟁에서 북군과 남군은 나름대로의 명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군은 자신의 지역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북군은 미국의 통합과 노예 해방, 국가의 발전이라는 더 대국적인 명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실제 북군 장병들에게까지 잘 설득되어, 실제 편지에서도 '노예의 해방과 자유의 이념을 위해 싸운다'고 스스로 적을 정도로 중요한 원리였습니다.
남북전쟁 초반에는 유럽이 미국의 약체화를 바라며 남부를 지원하였으나, 이러한 강력한 명분을 앞세우면서 동시에 남군에 동등하게 대항하는 북군은 유럽 국가들이 남부에 쏠리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유럽은 미국보다 일찍 노예제도를 폐지한지 오래였고, 이런 유럽이 노예제를 지지하는 남부를 지원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비슷한 이야기로 당장 한반도와 중국의 역사에 큰 상처를 남긴 세계 2차대전이 있습니다. 당시 일본 제국은 군국주의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들에 침략하였죠. 그런데 아무런 이유없이 무작정 착취를 위해 침략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날강도이고, 국제사회의 비난과 거부에 직면합니다. 실제로 일본 제국의 진출은 미국에게 계속 견제받을 정도로(물론 결국 쌓이다 쌓인 관계는 진주만 공습으로 터져버렸습니다) 일본은 명분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자신의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명분을 내세웁니다. 유럽과 미국이 제국주의를 바탕으로 세계를 침탈하는데,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이 아시아에 진출하여, 아시아인들을 대변하면서 유럽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논리였죠.
꽤나 그럴듯하고 멋져보이는 이 명분을 바탕으로 일본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고, 아직까지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일본은 근대화에 일찍 성공했으나 중국과 한반도, 만주, 동남아시아들은 아직도 미개하고 산업적으로 열악하기에 뛰어난 일본군이 들어가 일본 문물을 전파하고 다 같이 아시아의 해방을 위해 싸워야한다는 명분으로 진출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B%8F%99%EC%95%84%EA%B3%B5%EC%98%81%EA%B6%8C )
또한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흐르면서 패전이 코앞에 닥쳐오자 조선인들에게 '내선일체'(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를 앞세워, 일본의 전쟁은 곧 조선의 전쟁이라고 포장하며 강제징용과 수탈을 해갔습니다.
그냥 사람 납치해가고 뺏어가는 것은 그냥 도둑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 행위를 잘 포장하고 그럴듯하게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납득(?)시키기 위해서 갖가지 명분과 표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나치 독일은 위대한 게르만민족의 우수한 혈통을 유지하고, 열등한 종족을 말살시킨다는 명분으로 우생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학살을 벌입니다. 홀로코스트가 아직도 끔찍한 역사로 기록되는 이유는 단지 독일인이 유대인 몇명을 때려잡은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특정 인종의 학살을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얼마나 또라이같은 생각이었는지 알 수 있지만, 당시 나치 독일 수뇌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한반도에서 발발한 625 전쟁도 명분의 관점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전쟁입니다. 북한이 남한을 침공한 것은 어떠한 명분이나 포장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꿀꺽 하려고 무력으로 밀고 들어온 것이죠. 그래서 북한은 아직도 625에서 먼저 전쟁을 터뜨린 것은 남한이라고 뻔뻔하게 우기고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88jangsu&logNo=22047300274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반대로 남한은 침공을 받았으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UN군과 미군, 영국군, 프랑스군, 터키군 등의 다국적연합군대가 파병와서 도와줍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명분 아래, 2차 세계대전때 한끗발 날렸던 내로라하는 강대국부터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까지 한국을 도우기 위해 지원을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625 종전기념일마다 한국의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침략자를 상대로 맞서 싸운 전쟁을 기념하며, 전 세계의 참전유공자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기념식을 진행하고 예우를 갖춥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민주화까지 성공한 한국은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기초하여 돌아가고 있습니다. '명분'은 단지 껍질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에 깊숙히 파고들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체계입니다.
하고싶은 이야기나 예시가 많이 남았는데 분량의 관계상 1편으로 마무리짓고 2편에서 더 설명하겠습니다.
전쟁사 시리즈
https://orbi.kr/00020060720 - 1편 압박과 효율
https://orbi.kr/00020306143 - 2편 유추와 추론
https://orbi.kr/00020849914 - 번외편 훈련과 숙련도
https://orbi.kr/00021308888 - 3편 새로움과 적응
https://orbi.kr/00021468232 - 4편 선택과 집중
https://orbi.kr/00021679447 - 번외편 외교전
https://orbi.kr/00021846957 - 5편 공감과 상상
https://orbi.kr/00022929626 - 6편 정보전
https://orbi.kr/00023174255 - 7편 실수와 인지오류
https://orbi.kr/00023283922 - 번외편 발상의 전환
https://orbi.kr/00023553493 - 8편 준비와 위기대응
https://orbi.kr/00023840910 - 번외편 비전투병과
https://orbi.kr/00024082234 - 9편 예상과 예측
https://orbi.kr/00024160983 - 10편 신뢰성
https://orbi.kr/00024418374 - 번외편 보안
https://orbi.kr/00024715925 - 11편 기출분석
https://orbi.kr/00025035755 - 12편 파일럿 교육 양성
https://orbi.kr/00025121266 - 13편 인적자원과 교육
https://orbi.kr/00025579054- 14편 설계사상
https://orbi.kr/00026239605 - 15편 독소전쟁
https://orbi.kr/00026862509 - 16편 목적과 효율
https://orbi.kr/00027274206 - 17편 현대전의 발전 양상
https://orbi.kr/00027336409 - 번외편 항공모함 시대의 도래
https://orbi.kr/00027382337 - 18편 러일전쟁
https://orbi.kr/00027503697 - 번외편 기만과 속임수
https://orbi.kr/00027559260 - 번외편 MHRD
https://orbi.kr/00027622118 - 번외편 미래의 전쟁
https://orbi.kr/00027786178 - 19편 의료전선
https://orbi.kr/00028148901 - 20편 중립과 군사력
https://orbi.kr/00028250151 - 21편 장전과 방아쇠
https://orbi.kr/00028339193 - 번외편 음식
https://orbi.kr/00028397136 - 번외편 잠수함
https://orbi.kr/00028594440 - 22편 단순함과 효율
https://orbi.kr/00028616772 - 23편 준비
https://orbi.kr/00028633462 - 번외편 기업가정신
https://orbi.kr/00028751436 - 번외편 단수와 보급
https://orbi.kr/00028918449 - 24편 자율성과 민주주의
https://orbi.kr/00028929569 - 25편 경험과 실패
https://orbi.kr/00028954207 - 26편 문화
https://orbi.kr/00029459571 - 번외편 인디아나폴리스 침몰사건
https://orbi.kr/00030326474 - 27편 낙엽이 지기 전에
https://orbi.kr/00031115960 - 28편 늑대떼와 양떼
https://orbi.kr/00031424411 - 29편 불공평하다
알고리즘 학습법(4편예정)
https://orbi.kr/00019632421 - 1편 점검하기
학습이란 무엇인가(11편 예정)
https://orbi.kr/00019535671 - 1편
https://orbi.kr/00019535752 - 2편
https://orbi.kr/00019535790 - 3편
https://orbi.kr/00019535821 - 4편
https://orbi.kr/00019535848 - 5편
https://orbi.kr/00022556800 - 번외편 인치와 법치
https://orbi.kr/00024314406 - 6편
https://orbi.kr/00030479765 - 7편
삼국지 이야기
https://orbi.kr/00024250945 - 1편 일관성과 신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주변 씹덕들 1ㅗ묜 다 극과극이라 못하면 아예 못하고 잘하는 놈들은 아예 잘함
-
과거 경제 수행평가 한 내용 토대로 말해볼게요.ㅋㅋ 홍보 영상에서 지금 양극화...
-
몰래하는 아찔함으로 잠 깨는데 잠들면 지읏된다
-
양적 연구 쪽 풀고 있는데 암만 봐도 이 정도는 아닌데 시간 문제인가요? 그렇다기엔...
-
개지리네 시발 정진하겠습니다.
-
쿠팡 지원했다 0
오늘 알바비 들어오긴 하는데 일한지 얼마 안돼서 받는 돈이 적으니까 쿠팡 한 번 지원해봤음
-
아 고생일 것 같긴 힌데 가야지 그래도...
-
문법 문제가 무슨 "이건 몰랐지? ㅋㅋㅋ" 이런 문제가 많고 매체는 왤케 많아 하...
-
많이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해결하고 가야할 것 같아서 질문합니다 f(x)를 구하고...
-
호감을 좋아하는 걸로 착각함
-
필수 수업 빼먹고 다른 반 수업을 도강할 예정
-
작수 백분위 70으로 4등급 맞고 지금부터 공부 시작하는 반수생입니다.국어는 이미...
-
오전수업빼야지 2
이미 빼놓고 글쓰기
-
작년에는 강의하지 않았었나
-
고3 수학 과외한다하면 일주일 숙제 몇문제 내줘야하지 5
200문제면 괜찮나... 수업을 지수 로그랑 함수의 극한 할거여서 문제 쉽게...
-
신기.. 하루에 계정 방문자수 1000회 꼴이네
-
강e분 좋긴 했는데 약간 시간낭비인 느낌도 들고.. 걍 김동욱 수특 들을까 싶은데 추천좀 부탁드려여
-
커피사러가야지 1
오늘도 커피 투척
-
(사진 펑) 사진이 난해하게 나왔는데 흰 신발이 옆쪽 자리에 앉은 사람이고 나는...
-
돈 존나 깨질거 같은데 이거 한번 갈면
-
제게하는 말입니다.. ..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개버러지같아서 불안하누...수험생때도 안그랫는데
-
https://orbi.kr/00034952393 학원하며 봤던 천재들 3-4등급...
-
어떤지 후기 좀
-
쭵쭵...그래도 계속 갑니다
-
전 연고대정도일듯
-
ebs 작품 줄거리 정리 인물관계도 이런걸 헛짓거리화 시키기 위해서는 수록 장면을...
-
음운변동 어떻게 암기하나요 너무 부담감이 큼
-
"여사장이 급소 때려, 성기능에 문제"…술집서 춤추다 벌어진 일 3
한 남성이 술집에서 춤을 추다가 여성 업주에게 급소를 맞아 성기능을 제대로 하지...
-
이걸 현장에서 푼다는게 대단하군나 고지자기 칼럼 없나
-
인문 1/2/7/9/10/11은 매우 중요하고 지문 서술도 훌륭함
-
걍 6모 학교신청 할까요 아님 집에서 볼까요 23살인데 이틀전에 공부시작햇고 국어...
-
바로 이전에 김과외의 부당한 수수료 납부요구에 대해 억을함을 호소하는 글을 썼던...
-
마닳 1회 풀고 분석까지 다하는데 3일 걸리는데 이템포면 6월 전까지 1,2권 겨우...
-
ㅈㄱㄴ 언제 개강하는지 궁금해요
-
오늘의 열차 6
마린라이너와 함께 바다를 건너 타카마쓰로
-
사진이 무한대로 나오는건 알겠는데 0보다 작은쪽에서 0으로가는거랑 0보다 큰쪽에서...
-
6모 접수하고 마침 쉬는시간이길래 교무실 찾아가서 담임쌤이랑 이거저거 얘기하다가...
-
뒷자리에 물건 나두고 1~2분 비웠는데 뒷자리 물건을 치우고 앞애 가져다 놓는 놈은...
-
워낙 옛날에 데뷔해서 30대 후반일줄
-
독재비 한달에 75만원인대 일주일에 이틀 혹은 삼일을 안가도 돈 안아까울까요...
-
피방 ㄱ?
-
내가봐도 진짜 잘따라하는듯
-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들.
-
전형태 언매올인원 강의듣고 바로 기출풀어도되나요??? 3
원래 화작러였다가 언매첨하는거라 뭔가 강의를 들어도 쏙쏙들어오는느낌이없어서 문제라도...
-
미드소마 봐야지 8
재밌을듯
-
*이 글은 필자의 뇌피셜과 드립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설명을 위해서라면 교육 과정의...
오 역사 이야기당

주황 박제는 추천해야지
감사합니닷글 잘 읽었습니다!
글 읽다보니 궁금해서 질문하나만 할게요
나치가 우생학을 이용해서 수많은 장애인과 왜소한 사람들을 죽인 후 그 다음 세대에 유의미하게 지체장애 같은 것이 줄어들었나요?
좀 또라이같긴한데 걍 궁금해서요
그 이야기는 저도 처음 듣는거라서 궁금한데 근거가 뭔가요?
홀로코스트 때 유대인만 학살당한 것이 아니라 지체장애나 육체적 장애인도 같이 학살 한거로 알고 있어서요 혹시 아닌가요?
아니면 키가 너무 작거나 왜소한 사람까지도 학살한거로 알고있었는데
이런걸 배울려면 정외과를 가야하나요
꼭 정외과는 아니어도 책 좀 읽어보시면 아실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