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자아 성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781252
많은 분들께서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제가 글을 잘 쓴다고 여러분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 또한 칭찬을 해주셔서 대단히 기쁘지만, 여전히 아직도 저는 배가 고프고 제 글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얼마 전, 아주 친하고 유한 교수님께 직설적인 비판, 초점이 흐리고 장황하고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단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랑 아주 친하고 유한 교수님이셨기에, 오히려 성격상 하기 힘드신 말씀을 하여 제게 깨달음을 주시고자 노력하신 것이라고 믿고 대단히 서운하였으나 매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아마 다른 대학에도 있을 텐데,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도 글쓰기 클리닉, 상담소가 있습니다.(여러분의 등록금이 돌아가는 서비스가 많으니 최대한 많이 누리십시오) 비록 전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글쓰기를 하였고, 남들의 글을 보면 기겁하는 수준으로 남들과 큰 차이가 있지만 결코 오만하게 생각하지 않고 제 부족함을 채우고자 바로 연락을 하고 상담을 잡았습니다.
우클릭 하고 새탭누르면 커짐 근데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졸업생도 이용 가능하네요 ㅋㅋ 좋다!
위의 두 개의 글을 각각 30분씩 총 1시간을 예약을 잡고 당장 상담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전문 상담사답게 석사 학위도 있으시면서도 동시에 공부를 오랫동안 하시고, 글쓰기에 대해서 남다른 통찰과 관찰력이 있으며 제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으면서도 중요한 문제점들을 잘 찾아내시더군요.
대체로 일단 장점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글 자체가 성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세세하게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했기에 독자를 배려했으며, 예시를 다소 뜬끔없는 것을 들더라도 결국 생각해보면 맞는 예시를 들어서 상당히 창의적이면서도, 글의 구성 능력이 좋아서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다음 편이 기대가 되고 결론이 궁금해서 계속 다음 내용을 읽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랫동안 글을 써본 티가 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중요합니다. 우선 단점으로는 구어체가 많이 등장한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제가 <수국비>를 쓴 것도 구어체로 썼거든요. 학생을 직접 옆에서 쳐다보면서 설명을 하질 못하니까, 글을 되도록 친절하고 세세하게 쓰면서도 말하듯이 쉽게 쓰는데, 글성보다는 말성이 더 큰 구어적인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그것 덕분에 쉽게 읽히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완성된 글로서 문어체는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장문이 많다고 했는데 이 부분 또한 나름 제 고민에 대해서 답을 같이 해주시는 것이, 글은 읽는 사람의 태도나 표정을 관찰을 할 수가 없으니 과연 읽는 사람이 잘 이해를 하는지 못하는지 가늠을 할 수 없으니까 굉장히 길고 장황하게 말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심리에서 나온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글이 길어지는데, 길어지다보니 자세히 보면 주술대응이 알맞지 않습니다 결국 1번과 연관되어, 구어체가 많고 말로 읽으면 별로 어색하지 않으나(실제로 저는 지금도 말로 한번씩 되새기고 읽으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세하게 문장을 해부해보면 글의 주술 관계가 엉뚱하거나 맞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설명을 위한 예시가 많은데 이것도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십니다. 친절하다는 점에서 굳이 학생이 다른 것을 찾아볼 필요가 없으나, 너무 세세하게 말함으로 인하여 글의 전반적인 내용이 예시에 너무 많이 할애되고, 또한 읽는 입장에서 분명 흥미롭긴 하지만 그걸 따로 찾아볼 수 있는, 검색하는 능력을 기를 기회가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평가하셨습니다.
예컨데 제가 쓴 메타인지에 대한 칼럼에서 이창호 9단의 예시는 상당히 흥미로웠고 주제와 잘 맞았지만, 너무 세세하고 장황하게 다 이야기를 해버려서 글의 내용 중 예시 설명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하시더군요. 오히려 적당히 간략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갔다면, 호기심에 알아서 찾아볼 것 같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글이 결국 길어져서 3~4장이 되는데, 다시 처음부터 쓰고 줄여보자고 권유하시더군요. 단문을 쓰되, 결국 그걸 위해서 접속어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예컨데 '그래서' 라던지. 그제서야 접속어의 의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글 자체는 열심히 잘 쓰지만 퇴고를 안하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하시더군요. 원래 글이라는 것은 쓰는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퇴고를 하는 것이 가장 고되고 오랫동안 시간이 걸려서, 퇴고를 최소 3번은 하면서 맞춤법부터 읽었을 때 어색하지 않게끔, 주술 호응이 잘 되게끔, 문장이 너무 늘어지지 않게끔 다듬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워낙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글을 다 읽고나서 "그래서 이 글의 핵심이 뭐야?"라고 물음을 받으면 뭐라 말하기가 애매한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군요. 곁가지를 과감하게 잘라버리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제가 욕심이 스스로가 너무 많아서 너무나도 아깝다, 소재가 조금이라도 버려지는 것이 아깝다고 했더니 상담 선생님도 본인도 석사 학위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텍스트가 잘려나가면서 너무나도 아까웠던 일을 말씀해주시더군요.
한 단락에 3~4 문장이 되게끔 하고, 예시가 전반적으로 너무 많으면 결국 나의 글이 아닌 남의 글을 가져온 것이 되어버리니 예시를 최대한 압축하고 줄여서, 예시는 남들이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알아서 찾게끔 놔두라고 조언해주시더군요.
전반적으로 흡족스러운 상담이었고, 단순히 제 장단점을 듣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제 인생관이라던지 제가 평소 하는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이유가 잘 드러나는 자기성찰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예컨데 제가 퇴고를 안하는 이유는 일단 제가 게으른 것도 있지만, 항상 새로운 글을 쓸 주제가 너무 많아서 하나의 글에 세심하게 시간을 많이 쏟을 여유가 없는 것도 큽니다. 뭐 대회에 나가는 글쓰기라면 몇 번이나 퇴고를 하겠죠.
특히 제가 요약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한 칼럼에서 제 스스로가 느낀 약점에 대해서 쓴 것을 보고 본인이 본인 약점과 단점을 아주 잘 알고 있는데 이게 중요하다고 칭찬을 해주시더군요. 대부분의 학생은 일단 시도 자체를, 그러니까 글쓰기 자체를 안하고 적게 하니까 문제가 발생할 수가 없는데, 저처럼 글을 많이 쓰는 것에서 한번 걸러지고, 다시 또 그 과정에서 피드백이나 문제점을 찾아내고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끼고 여기 상담실까지 오는 것에 한번 또 걸러진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느끼는게 일단 공부를 해야지 뭔가 성적을 받고 어딘가에서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그런데 보통 대부분은 일단 공부를 안하고 시험도 별로 안치르니까 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제가 다행인 점은, 저는 평소 글을 자주 써보았고 여러분한테 칭찬도 많이 받았으나 거기에 안주하거나 영합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 의식도 가지고 있다가 어느 계기가 되어, 저를 아끼시는 교수님의 직설적인 비판을 받고 나서 확실한 행동을 통해서 점점 문제 해결로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도 원칙대로라면 퇴고를 해야 하지만 곧 있을 논문 스터디 때문에 지금 당장 후다닥 끝내고 가는 실정입니다 ㅋㅋㅋ 비록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을 하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시간 여유가 난다면 바로 실천을 하여 퇴고를 습관화해서 좀 더 나은 글로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최소한 교수님들께 보내는 이메일에 대해서라도 퇴고를 여러번 하는 수고와 번거로움을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예의이기도 하고요.
여러분도 어느 한 분야에 남들이 칭찬을 한다고 만족하지만 말고, 그걸로 진짜 극한으로 잘 하고 그걸로 밥벌이 할 각오로 높은 경지에 오른다는 욕심을 부리고 한번 그 높은 경지에서도 부정적인 피드백에 개방적인 태도로 수용하여 더더욱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청출어람!
<수국비 상>
https://docs.orbi.kr/docs/7325/
<수국비 하>
https://docs.orbi.kr/docs/7327/
사고력이란 무엇인가
https://orbi.kr/00064157242 - 24편 리터러시(문해력, 독해력)이란 무엇인가
https://orbi.kr/00064692514 - 25편 단순히 많은 학습 시간은 배신을 할 수 있다!
https://orbi.kr/00064934387 - 26편 대한민국은 강대국이 될 자격이 없다
https://orbi.kr/00065089413 - 27편 본질 feat. 반추 동물의 생존
https://orbi.kr/00067574982 - 28편 추론이란 무엇인가
https://orbi.kr/00067699093 - 29편 천재에게 과외 받지 마십시오
https://orbi.kr/00067722206 - 30편 중요한 것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세요
https://orbi.kr/00067987848 - 31편 국어와 영어를 잘하는 법 - 중요한 것에 밑줄치고 집중하라!
https://orbi.kr/00068049459 - 32편 수동적으로 넣기만 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꺼내는 연습도 해야합니다
https://orbi.kr/00068083401 - 33편 이 세상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지 않을까?
https://orbi.kr/00068269691 - 34편 최고를 경험하라!
https://orbi.kr/00068742477 - 35편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https://orbi.kr/00068829690 - 36편 컴퓨팅 사고력2 (computational thinking)!
https://orbi.kr/00068855045 - 37편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
https://orbi.kr/00068881736 - 38편 사고의 틀과 각인하기
https://orbi.kr/00068895360 - 39편 장난감 총으로 훈련을 하면 실총 사격에 도움이 될까?
https://orbi.kr/00068983469 - 40편 인성도 능력이다!
https://orbi.kr/00069006817 - 41편 우리는 왜 글을 읽고 작문을 해야하는가
https://orbi.kr/00069112212 - 42편 저는 사실 여러분을 상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복습하는 것입니다
https://orbi.kr/00069300631 - 43편 편견은 싸고, 통찰력과 창의력은 비싸다!
https://orbi.kr/00069489882 - 44편 수능 가까워졌으니까 오랜만에 써보는 학습 칼럼 - 최종 정리
https://orbi.kr/00069687160 - 45편 지능이란 무엇인가 - 뇌가 있어야 지능이 있을까
https://orbi.kr/00069743070 - 46편 지능이란 무엇인가 2편 - 참된 지능은 무엇인가
https://orbi.kr/00070014446 - 47편 메타 인지와 지혜에 대해서
https://orbi.kr/00070093084 - 48편 모델(모형)은 세상을 해석하는 함수이다
https://orbi.kr/00070241820 - 49편 대학가면 이 2가지는 반드시 하십시오
https://orbi.kr/00070605569 - 50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타인지 키우기
https://orbi.kr/00070606335 - 51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타인지 키우기 2
https://orbi.kr/00070708326 - 52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타인지 키우기 3
https://orbi.kr/00070715428 - 53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타인지 키우기 4
https://orbi.kr/00070780458 - 54 편 계층 구조를 통해 바라본 인간의 효율적인 독해 방식
https://orbi.kr/00070849673 - 55편 메타 인지가 나쁘면 머리가 고생한다
https://orbi.kr/00070901705 - 56편 요약의 중요성에 대해서
https://orbi.kr/00071092202 - 57편 남들이 나보다 똑똑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하지 못하는 것
https://orbi.kr/00071178747 - 58편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기
https://orbi.kr/00071244421 - 59편 참된 지능이란 생명체의 문제 해결 능력이다!
https://orbi.kr/00071521281 - 60편 왜 컴퓨터 공학자들은 인문학과 생물학을 강조할까?
https://orbi.kr/00071742735 - 61편 LEET 찍먹해본 후기와 감상평
- 62편 글쓰기와 자아 성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헌포 후기 4
헌혈 직후 포경수술은 안 해서 잘 모르겠어요
-
입기 넘 귀찮음
-
아프면 수리해서 평생 계속 보고싶음 소중한 사람이 떠나가면 그 구멍은 채워지지 않아
-
평촌 살아서 정배는 평촌 청솔을 다니는건데, 학원가에 애들 북적거리는거 싫어서 평촌...
-
글 목록만 보면 이게 맞음
-
https://orbi.kr/my/post 아오 ㅋㅋ 적당히 해야지
-
나는 잠을잘때 5
팬티만 입고 자 님들도 그럼뇨? 바지입고자면 땀차서 좀 그럼.. 전기장판 키고자서 땀차거든
-
더프 볼때마다 뭐 이딴시험이 다있어 하고 갖다버림 물론 강k 강x 범모는 오답 열심히 함
-
이거 알려주세요 2
https://orbi.kr/00072551957/%ED%99%941-%EA%B3%A...
-
도저히 안 고쳐지는 것들 중에서도 일짱 초딩때부터 밤에 안 잣는데, 습관이 강하게 들어버린 것인감
-
애니에서 BD 판매량이 진짜 중요하구나 남자인 나도 ㅈㄴ 재밌게봤는데........
-
보통 수학 기출 회독 어케함? 총몇회독, 각 회독별 시기, 파이널때 또 보는지,...
-
뭔가 갑자기 눈물났음 말줄임표 부분이 뭔가 존나 아련함 한글 없이 감정을 움직일 수도 있구나
-
독재가면 미용실못가니깐 주말에가야겠지.. 귀찮은데
-
Entj인데 이게 왜 비호감 mbti라는거지
-
있다고 들었는데 반수하시는 분들은 이거 거르시나요?
-
저는 현재 대학교를 휴학중에 있고 5월 13일에 입대를 합니다. 내신은...
-
아직도 안 자고 잇네
-
내일 출발할거긴 합니다...
-
디엠이 온다.
-
유네스코 0
문학론 안듣고 유네스코해도 되나요?
-
경기도 어딘가 사는데 평균 12000이고 많이주면 14000이던데 1년단위로 계약하는거 제외하면..
-
평가원/더프는 컷 어느정도되나요ㅠ
-
한달에 한번 기숙 나오고 작년에는 한달마다 친가 외가 다 갔어요 근데 이번엔 너무...
-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그냥 A B 분자량 각각 2, 1로 두고 I번 식은 세워봤는데 잘 모르겠음 I에서는...
-
참 쉽지 않군
-
다행이라고 자주 생각했었음 반수 중이긴 한데 외가 친가 다 합쳐서 인서울 나뿐이고...
-
그게 있으면 더 좋은거죠? 언제 받나요 그건 메인 보니까 무슨 말 하기가 무섭네요
-
마찰이 있는 평면 위 정지한 물체를 움직이는것과같다고 늘느껴요 최대정지마찰력이상의...
-
살기싫다 12
씨발진짜
-
내가 망한 이유 0
남한테는 엄격한척 안된다 하면서 나한테는 여유롭게 대했기 때문이다
-
보다보면 마인드가 참 배울게 많은 사람들이 있음 난떡국만먹고아무것도한게없는데으악우
-
뭐 좋아하시나요
-
과탐 공부량 0
인강교재로 한번 돌리고 완자->기출픽->자이스토리하고 시간되면 수능특강 하려고...
-
1. 저출산 2. 서울공화국 3. 고령화 4. 중국에게 먹히고 있음 (산업이든...
-
지인선 n제 2회 15번에서 답이 126이 계속 나와서 해설 보니까 k가 5가...
-
꾸준글 1일차
-
미적 1
솔직히 미적 고여도 공통잘하면되고 사실 내생각엔 수학은 ㅈㄴ 최상위권아니면 선택과목...
-
머리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때가 잇엇음. (같은거 하는 사람들에...
-
초딩 때 중학수학&영어 다 떼고 중학교 때 전교권 성적 고등학교 때 다 던지고 현역...
-
보기로 객관적 기준을 주는데 그걸 하등시하고 주간적 기준으로 글을 읽는다라… 난 잘 모르겟다
-
애들은 생각보다 멍청하다... +3개월 뒤 시급 17000원이라는데 괜찮은가용???
-
글 지우고 없던 일로 하면 좋겠어요
-
문학만 새기분 듣는 중 강민철은 걍 심찬우가 가르치는 내용이 다 된다는 전제 하에...
-
공군 질문 4
혹시 헌급방 지정 4점에 병진설 1점 둘다 받는 거 가능한가요 갑자기 헷갈리네... 지원해본분
-
밥약에 합응전에 얼마나 낭만있어…
-
과탐에 영향 크려나요 더프볼때 사1과1 진심 개많던데
-
기하 시발점 3
15개정 기하 시발점으로 공부해도 되는거에요? 교육과정 바뀐건없죠?
-
병보다 깡소주하기가 더 힘드네
저는 그냥 글을 못써서 요새 고민입니다.
머리속에 떠오르는걸 나열하는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