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의 중요성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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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제가 오르비 등에서 대학생 이하의 학부생이나 고등학생들한테는 주로 호평을 많이 받고, 메세지로 뭔가 질문을 받아도 매우 장문으로 답장을 해드리기에 상당히 친절하고 좋은 인상을 받으시는 듯 합니다. 장문은 확실히 타이핑을 치는 데 시간 자체가 오래 걸리니까, 그런 것을 일종의 성의라고 보고 친절함,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어 세세하게 설명을 해드리는 것에 대해서 감사함과 고마움을 많이 느끼시는듯 합니다.
하지만 반면 보통 교수님들은 매우 짧고 굵게 답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 너무 차가운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대학 입학 이후 종종 교수님들 중 저의 성장을 걱정하거나 아니면 그냥 무지성 억까를 하시는 분들은 제 글이 너무 산만하고 장황하게 길며, 요약되지 못했으며 초점이 두루뭉실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교수님들께는 짧고 요약이 잘된, 장문보다는 단문이 매우 더 성의가 있으며 당연히 교수님들의 평균적인 일과 시간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고, 게다가 교수잖아요 직업이? 웬만해서 저보다 더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하실텐데 제가 마치 가르치려는 것처럼 세세하게 비유와 설명을 하는 것에 좀 답답함과, 빨리빨리 핵심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으신 듯 합니다.
길고 설명과 비유, 예시가 많고 자세히 이야기를 하고 생각의 과정을 밟는 장문이 고등학생~대학생 상대로는 성의라고 여겨지지만, 반면 대학원생 이상의 사람들께는 짧고 핵심을 잘 요약한 단문이 성의있게 여겨지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직업병이 도져서 그런지, 항상 뭔가 열심히 세세하게 설명을 하려는 습관이 생겨서 가끔 교수님들과 충돌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특히 제가 1,2학년 당시 공대생 시절 4학년 교육학과 학생들이 듣는 전공 수업에 뛰쳐들어가서 A+를 받게 된 일이 있었는데 그 수업에서는 교수님이 '요약과 핵심'을 매우매우 강조를 하셨었습니다. 특히 교수 뿐만 아니라 향후 여러분이 회사를 갔을 때도, 짧고 핵심과 중요한 내용을 위주로 잘 요약된 문서나 서류, 발표 등은 업무 효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애초에 요약을 잘 하는 능력 또한 계속된 연습을 통해 개발이 필요한 꽤 어려우면서도 귀중한 역량이라는 것입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기억이 나는데, 이면우 교수라고 제 고등학생 시절 제 머리를 지배한 유능하고 매우 강력한 의지력을 가지신, 매우 한국 사회에 비판적이신 교수님의 책에서 기억이 나는 것이, 어느 외국 CEO와 점심을 먹는데 그 사이에 벤처 사업 계획서를 보고 해당 사업에 투자를 할지 말지를 바로 2건이나 결정을 해버렸다고 합니다. 바쁜 사람들을 위해서 초반부터 핵심을 잘 요약을 했었어야 이러한 일이 가능했을 것이고, 애초에 요약을 잘 못했으면 임마 이거 기본이 안되어있네 하고 반려당했겠죠 ㅋㅋㅋㅋ
해당 교육학과의 교수님도 저와 죽이 잘 맞아서 여러 이야기를 했고, 토론을 했었는데 제가 뭔가 너무 장황하게 말을 할 때면 답답함을 느끼시기도 하였고, 제가 질문을 위해 배경지식과 선행 제 고민 내역과 세세한 에피소드를 들려드리면 그래서 대체 뭘 질문하고 싶은지 다소 답답해하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전 코로나 우울증을 가지게 된 이후로, 1시간씩 1~2주에 한 번씩 심리 상담을 하는데, 이번에 교수님한테 좀 제 장황한 글쓰기와 말하기가 까여서 좀 속상하고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심리 상담 선생님이 평가하시길, 확실히 제가 굉장히 긴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주제와 상관이 없어 보이는 분야들 까지 끌고와서 여러 예시를 들면서 설명을 하기에, 중간에 집중력을 잃으면 대체 왜 그 이야기를 하는거지 중간에 이해를 못하실 때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결국 비슷한 이야기와 집중력이 있어서 결론은 확실하다고 평가를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당시 전공 수업들을 듣고 나서, 느낀 바를 교육학과 교수님께 질문드린 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핵심'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가 효율적으로 잘 깨달았음을 긍정하면서 추가 설명을 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아래는 복사 붙여넣기 한 텍스트 내용입니다.
분명히 핵심사항을 지적했네요.
맞습니다. 세세한 지식을 외우는 것 보다는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사고력이 중요합니다.
교육학에서는 이를 '학습방법의 학습'이라고 부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학습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학 이론 중에 이미 벤자민 블룸이라는 사람이 인지적 학습의 6단계를 얘기했습니다. 나중으로 갈 수록 고차원적인 것인데 지식-이해-적용-분석-종합-평가의 단계입니다.
종합, 평가의 단계가 되면 자신의 기준으로 요리할 수 있는 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출발은 바로 지식입니다. 달리말하면 암기를 통해서든, 경험을 통해서든, 책을 읽던지간에 최초에 지식이 습득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적인 변화는 항상 양적인 확대가 전제되어야 그 기반위에서 고도의 능력이 발달됩니다. 분리할 수 없는 것이죠.
문제는 지식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축적된 기반위에서 내가 어떻게 이 지식들을 분석, 종합,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느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집중탐구하기를 권합니다. 그래야 그 영역을 확장하고 학습방법의 학습을 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관심이 없다면 그냥 암기로 끝납니다. 더 나아갈 힘을 잃는거죠.
그래서 미래는 자기주도적 학습자가 유리합니다. 그만큼 학습력을 잘 키우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해당 교육학과 교수님은 전부 논술 쓰기 식의 시험을 쳤는데, 평소 하도 핵심과 요약을 중시하시니까 제가 궁금해서 "혹시 그럼 시험 때도 요약을 잘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점수를 잘 받을까요" 라고 했더니, "대학원은 아니니까 중언부언만 하지 말고 잘 쓰길 바란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저도 결코 집중력이 떨어지고 핵심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전 핵심을 깨달은 이후, 이것을 남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마치 물에 넣고 끓여서 국으로 마실 수 있게 가공을 한 것입니다. 원래 제 깨달음과 아이디어는 고체 형태로 매우 밀도있게 응축이 되어 있는데, 이걸 그대로 다른 사람 특히 아직 고등 교육을 받기 직전의 학생들에게는 전달하면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
제가 쓴 <수국비>가 대략 800쪽 정도 되는데 핵심은 단 두 줄 정도로 끝납니다. "학습은 과학적이고 일관되었으며 효율적이어야 한다", "글에는 주제가 있으며 그 주제를 유형에 따라 잘 파악해야지 문제를 최악의 경우 찍더라도 풀 수 있다" 이것을 정말 지겹게 여러 지문과 전쟁사 칼럼 등을 동원하여 설명을 한 것입니다.
제가 쓴 글이나 책과 정 반대의 성격, 그러니까 아주 핵심과 함축만 요약하고 온갖 교수나 학자들이 달려들어서 구체적으로 어느 한자가 무슨 말을 의미하고, 어떤 구절이 실생활의 어떤 예시에 적용되는지 풀어서 해석하는 일을 해야 하는 책이 바로 <주역>입니다. 유학의 경전이자 철학서이지만 동시에 점, 그러니까 사주팔자에 대한 책이기도 한데 사주 팔자 이전에, 처세술이라던지 어떤 경우 뭘 하라는 식의 인생 조언만 보아도 확실히 큰 도움이 됩니다.
주역은 친절함과 거리가 멀어서, 고대부터 내려온 온갖 예시와 이야기, 에피소드를 굉장히 적은 글자에 압축해서 응집시킨 책입니다. 그래서 강의만 해도 40분짜리를 20개는 들어야 그나마 겉핥기 식으로라도 이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얼마나 압축이 되었으며, 저렇게 달려들어서 설명을 해도 저 정도로 오랫동안 설명을 해야 할까요?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A%B0%95%EA%B8%B0%EC%A7%84+%EC%A3%BC%EC%97%AD%EC%82%B0%EC%B1%85
게다가 제가 요새 아차 싶은게, 교수님들은 서울대 출신도 압도적으로 많고, 게다가 저보다 더 오래 살았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라서 제가 아는 내용을 이미 알 수 있는 확률이 높기도 하고, 이 또한 제 메타 인지의 부족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저보다 더 똑똑하고, 더 많은 배경 지식을 알 수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 채 마치 전혀 모르는 유치원생을 가르치는 것처럼 설명을 했는데, 좀 극단적이지만 이러한 말의 방식은 교수를 무시하는 듯한 모습으로도 비춰질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번 업로드한 farm system이라고 제가 다니는 대학의 컴퓨터 공학 동아리 발표에서, 담당 교수님이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시길, 어느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여러분에게 "우리 회사 오려고 얼마나 준비했느냐" 라는 질문에
1. 태어날 때부터 준비해왔습니다
2. 대학 때부터 딱 2개를 준비해 왔습니다
후자가 당연히 압도적으로 매력적이고, 듣는 입장에서도 아! 그럼 2가지만 잘 이해하고 집중해서 들으면 이 사람을 제대로 평가를 할 수 있겠군! 하는 마치 바운더리를 정하는, 경계를 정하고 어느 영역에 집중하고 초점을 맞춰야 할 지를 미리 고지하는 배려로써도, 또한 핵심을 잘 요약하고 바쁜 업무 중 업무 효율이 높은 사람으로서도 평가를 좋게 받을 수 있으리라고 조언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고등학생 대학생까지만 해도 긴 장문의 글, 세세한 비유와 예시, 설명을 선호하고 그것이 오히려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을 했지만 사회나 학계에 깊이 들어가면 달라진다는 것이죠. 저도 여태 교수님들께 굉장히 많은 이메일을 보냈었는데, 요새는 좀 걱정이 됩니다 그간 너무 길게 장문으로 써서 교수님들께 부담을 드리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이것 또한 메타 인지의 미성숙함이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앉아서 글을 바로 다 써내려가는, 마치 통나무를 두고 바로 조각을 해서 반드시 완성까지 한 자리에 머물러야 하는 스타일인데 어떤 분들은 문단별로 나눠서, 파트를 나눠서 체계적이고 긴 시간 천천히 쓰시는 경우도 있더군요.
전 항상 질문이 생기면 정제하기보다는 일단 있는 그대로 왜 그런 질문을 한 것인지 발달까지 포함하여 세세하게 이야기를 했었고, 그러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문제는 제가 퇴고를 안하고 그냥 바로 보내버렸다는 것입니다. 긴 장문을 썼고 고민도 많이 했으니 머리에 에너지가 부족하고, 그래서 전 메타 인지를 발휘하지 않고 속 편하게 그냥 그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버렸었습니다.
최근에 아주 친한, 그리고 유한 교수님으로부터 매우 직설적인 비판과 제 부족함을 지적받으니 몹시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 부끄럽기도 하더군요. 역시 메타 인지 능력이 부족하면 머리가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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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오 잘 읽었습니다
최근 54편 칼럼 재밌게 읽어서 블로그 글도 좀 읽어봤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문제 풀기 위해 상세한 사고과정과 설명을 요구하는 것과 연구 주제나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연구자 입장의 논의도 좀 다르다는 생각도 합니다. 개인적인 일화 통해서 알려주셔서 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관련해서 저도 최근에 칼럼 적어본 것 같아요.
선생님 관심분야가 EEG 데이터 처리 쪽인가요? 데이터 처리 측면에서 다변량/ 시계열이 핵심인 것도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최근에 EEG 데이터 다루시는 분들과 저도 개인적으로 대화 나눠봤는데 그 필드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주관심 포인트가 다른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좀 종합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오 심도 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관련해서 소프트웨어 친구한테 물어보니 시계열 데이터의 경우 좀 천천히 나중에 들어도 된다고 조언을 받았고(제가 소프트웨어 초보라서 친구들한테 의존하고 잇습니다), 병렬처리 또한 인공지능의 병렬처리화인지, 아니면 그냥 전통적인 컴공의 병렬처리 GPU 활용에 대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고 저희 대학의 AI융합대학이 개편 중이라서 담당 교수님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더군요
저도 아직 신경과학, 신경경제학 분야 희망자이긴 하지만 정확히 신경과학은 물론 아직도 잘 모르는 내용이 많고 무지해서 차차 알아가면서 논문도 읽어보고 스터디도 하면서 조금씩 공부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좋은 교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