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통은 일클래스 본교재와 강의에서 다룬 지문과 유사한 제재와 비슷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연필통은 크게 강의에서 수강한 내용을 정리한 부분과 6일차로 매일 독서 2지문, 문학 2지문을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주간지, 마지막은 연필통 모의고사 1회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저는 사관학교 준비를 하고 있던터라 사관학교 기출 문제를 풀기 위해 곽동령 전설의 시작을 수강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일클래스 학습 계획을 다음과 같이 세웠습니다.

월 강의 2강 수강

화 연필통 복습 및 day1

수 연필통 day2, 본바탕 모의고사 1회분

목 연필통 day3, 본바탕 모의고사 1회분

금 연필통 day4, 곽동령 전설의 시작 문학 및 독서

토 연필통 day5, 곽동령 전설의 시작 문학 및 독서

일 연필통 day6, 곽동령 전설의 시작 문학 및 독서

앞서 말했듯 연필통은 본교재와 강의에서 다룬 지문과 유사한 제재와 비슷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체감 상 어렵다는 느낌은 잘 받지 못했습니다. 연필통이 비록 평가원 및 수능 기출 지문이라곤 하나 보통 5문제 중 2문제 정도 항상 오답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연필통은 day1에 17문항 정도 중 1~2문제 이외에는 오답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강의를 수강하면서 제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작년 수능 국어에서 5등급인 제가 풀기에 이 정도 오답률을 보였다는 것은 연필통의 난이도 자체가 그리 높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탁월합니다. 또한, 비슷한 제재를 한 번 보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비슷한 제재의 지문들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더욱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연필통을 꾸준히 풀기로 다짐했습니다.

결론

연필통은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류 자체도 부교재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구매할 필요는 없지만 김동욱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과 큰 차이점이 없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부교재까지 구매하여 학습해야 현강생과 동일한 학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의에서 다룬 지문, 작품에 대한 해설 또한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해설이 없는 본교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계속 말하지만 반드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연필통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기출 문제집을 반드시 한 권 이상 구매하여 꾸준한 문제풀이 연습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국어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많이 풀면 풀수록 실력은 향상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