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진 시발점 수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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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현우진의 시발점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자만심에 있는 제 자신을 모두 내려놓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는 것부터였습니다. 사실 뉴런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2022수능 수학(미적분)에서 5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기 때문에 제 자신이 기초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수열 단원의 수학적 귀납법은 수능 수학에서 쉽다고 알려져있지만 저는 수학적 귀납법에 대한 학습이 잘 이루어져 있지 않았던 탓에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시발점을 수강하기로 결심했고 사실 뉴런을 듣고 싶었지만 뉴런을 수강하기 적합한 대상이 고2 모의고사 기준 2등급 이상이라는 점에서 저는 기초부터 확실하게 다지기로 결심했습니다.
본론
시발점은 크게 예제 문항과 step1, step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제 문항은 각 파트 별로 문항이 있으며 step1은 한 소단원별로, step2는 대단원이 끝날 때마다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시발점 강의 수가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사로 잡혀 왔습니다. 그러나 개념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실력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은 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뉴런을 듣기에는 오히려 그 과정이 더 비효율적이라 생각해 강의 속도는 조금 1.4배 정도로 빠르게 들을지라도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강의 내용을 수강했습니다.
사실 개념 설명을 듣고 예제 문항을 푸는 시간은 1분 남짓한 시간이 걸렸지만 의외로 step1과 step2에서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심한 경우 15문제임에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풀어보며 정 모르는 문제가 있을 경우 해설 강의를 보고 다시 풀어보는 연습을 꾸준히 반복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시발점 수1을 학습하면서 학습 방법을 조금씩 바꿔갔습니다. 처음에는 1배속으로 듣다가 1.4배속으로 듣다가, 또 하루에 들을 수 있을 만큼만 듣다가, 하루에 theme 3개 정도의 분량으로 듣다가... 결국 시간은 시발점 워크북까지 포함하여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가 생각하는 최적의 방법은 강의를 1.4배속으로 듣고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바로 해설지를 보고 다음날 수학 공부를 하기 전 오답 노트를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모르는 문제를 끝까지 생각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향상된다곤 하나, 적어도 수학에서 모르는 문제는 빠르게 해설지를 보고 그 과정을 깨닫고 왜 그 과정이 나와야하는지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을 걸친다면 시발점의 경우 한 3주 정도가 적당한 기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실험을 할 대상은 시발점 수2이며 시발점 수2를 마칠 때 즈음에 다시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사실 시발점을 어떻게 학습해야 좋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어떤 학생은 시발점을 토대로 처음 수학을 배우려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우선 제가 작성한 것은 적어도 2학년 때 수1, 수2에 대한 학습을 했다는 전제 하에 설명하는 것이므로 아마 처음 시발점을 통해 수1을 학습하려 하는 학생의 경우 3주라는 시간은 많이 부족할 겁니다.
제가 찾은 시발점 워크북까지 포함하여 시발점 완강까지의 최적의 기간은 3주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시발점 수2 48%정도까지 완강을 했습니다. 2022년 2월 5일을 기준으로 함수의 증가와 감소 전까지 수강했으며 제가 예상하는 완강일은 2월 10일에서 15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때까지 완강을 못하면 뭐... 창피한 거고 일단 여기에 나름 글을 쓰면서 가오란 가오는 다 부렸는데 적어도 2월 10일에서 2월 15일 사이로 완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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