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 체력관리 하는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135256
체력관리는 수험생활의 주요한 관건입니다!
수험생활은 의지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페이스를 1년 동안 잘 유지하는 것도 수험생활에 대한 노력이며 실력입니다.
한국 특유의 휴식과 잠을 죄악시하는 문화와, 공부도 쉬어가면서 해야 한다는 말 사이에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면에 대한 기준과, 그 외 여러 가지 수험생활 체력관리에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잠은 7시간 이상 잔다.
잠이 없는 학생이라면 6시간 정도 자도 괜찮습니다. 7시간을 제시하면 다들 너무 수면시간이 많은 것이 아니냐 걱정하시는데요,
공부시간은 잠을 줄이는 데서 챙기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아침 기상과 핸드폰, 게임, SNS 등의 누수되는 시간을 제거하는 것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한 번쯤 5시간, 6시간 자도 크게 무리 없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속 가능하진 않습니다. 1년 내내 5시간씩 자게 되면 언젠간 누적된 피로가 한계를 넘게 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피로를 누적시키지 않는 수면량을 유지해야 하고, 그 최소 시간을 7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사람의 수면 사이클에 따르면 1시간 반 단위로 잠을 자면 좋다고 하니 7시간 반을 자면 좋겠네요:) 아무리 잠을 넉넉하게 자야 한다고 해도 9시간을 넘기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또,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말을 방패로 졸릴 때마다 잠을 자서도 안됩니다.(후술)
잠을 충분하게 잤다면 체력 문제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10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한순간은 졸음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한 번은 무작정 참으시고, 두 번째엔 가능하면 자리를 옮기시고, 참다 참다 세 번째가 됐을 땐 쪽잠을 주무시면 됩니다.
쪽잠을 주무실 땐 편하게 자는 것이 아닌 책상에 엎드려 자셔야 하는데요, 무조건 책을 깔아 높이를 적당히 맞춘 후 쪽잠을 자셔야 합니다. 또 잠에 드는 시간까지 고려해 20분 정도로 이어폰 알람을 맞추시면 쪽잠을 효율적으로 자는 것이 가능합니다. 독서실 쪽잠알람 앱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유용하게 쓰시면 좋겠네요:)운동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아파트 단지 2~3바퀴 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당히 숨 가쁠 정도로 뛰고, 푹 주무세요:)
그 외, 주기적으로 컨디션 관리나 수험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1. 한의원
첫 번째로, 한의원입니다. 수험생이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으면 목이나 허리 등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식사를 하고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어 속에도 무리가 가게 되는데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한의원입니다. 주기적으로 부항과 침으로 뭉친 몸을 풀어주고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은 장시간 지속해야 할 수험생활을 버티는 것을 도와줍니다.
2. 발포 비타민
두 번째는, 발포 비타민입니다. 수험생 영양제가 정말 많고, 하나쯤 구비하고 계실 텐데요. 그중 대부분이 에너지 형성을 위한 비타민 B 복합체 관련 영양제입니다. 비타민 B 복합체는 박카스 등의 피로회복제에도 반드시 포함되는 성분이죠. 그런데 알약 재질의 비타민보다는 물에 녹여먹는 발포 비타민이 체내 흡수가 빠르므로, 이를 추천드립니다. 비타민 B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을 상회하는 만큼 복용해도 크게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발포 비타민을 300~500ml 정도 되는 텀블러에 녹여 식후에 노곤노곤할 때 2~3번에 걸쳐 드시면 식곤증을 넘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3. 영양 수액
세 번째로, 영양수액입니다. 가까운 병원(이비인후과 등)에서 찾아보실 수 있는 영양수액을 2주에서 4주 사이에 한번 맞으시면 즉각적으로 몸이 달라지는 것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감기몸살, 만성피로 등으로 기력이 부족할 때 권장되는 시술인 만큼 효과가 즉각적이고 탁월합니다.
중요한 시험이 있다면, 약 일주일 전에 맞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험생활 초에는 4주에 한번 정도로 텀을 두고 맞으시고, 막판 스퍼트를 올려야 할 수험생활 막바지엔 2주 정도 간격을 두고 맞으시면 좋겠네요:)
끝으로, 본인이 갖고 있는 체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모품인 체력을 온전히 본인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체력과 집중력은 소모되는 자원이고, 아무리 본인이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땐 놀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이 1년 동안은 스스로를 유혹할 수 있는 전자기기나 인간관계 등을 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험생활 동안은 게임, 술, 친구 등에서 쉬는 시간에 잠이나 책,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겠다고 미리 규칙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를 목표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 방치해두고, 본인의 의지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것은 발에 무게 추를 달고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수험생활의 과정은 다른 사람들이나 외부 요소가 이리저리 엮여있지만 결과는 오롯이 본인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잠시 1년 동안 친구나 이성친구, 가족을 멀리해 아쉬운 소리를 듣게 돼도 결과를 잘 내면 잘 할 줄 알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반면 멀리하지도 못하고 애매한 거리를 유지하면 시간은 시간대로 소모하고 아쉬운 소리는 아쉬운 소리대로 듣게 되며, 안 좋은 결과의 책임은 온전히 내 것이 됩니다. 결과를 못 낸 수험생이 친구나 이성친구에 시간을 소요해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사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비겁한 변명으로 비칩니다.
이기적으로 챙길 수 있는 것을 다 챙기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최대치의 결과를 깔끔하게 냅시다. 그다음, 그동안 잃은 것을 그 이전으로 돌리면 됩니다.
추가로 제가 가벼이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아니지만, 수험생활에선 돈 문제는 생각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 붙고 아르바이트만 제대로 해도 한 달에 150만 원은 벌 수 있는걸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재수를 고민/결심한 학생에게 쓴 칼럼 https://blog.naver.com/mynivita/222615675672
원서 발표를 기다리는 학생에게 쓴 칼럼 https://blog.naver.com/mynivita/222612767335
1~2월에 해야할 것(겨울방학 공부법) https://blog.naver.com/mynivita/222611219695
수험생이 알아야 할 집중하는 법 https://blog.naver.com/mynivita/222610590217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 노후를 위해 1 0
에센피 매수해야겠다 하닉 160은 들아가기에 너무 큼
-
빤쓰까지 팔아서 주식하는데 3 2
이렇게 빛을보는구나 교통카드에는 만원도 없지만 행복하다
-
엉엉...
-
와 나 바본가 0 0
지금까지 지1 6단원에서 암흑에너지랑 보통물질,암흑물질은 에너지랑 질량으로 단위가...
-
하닉 160에 들어갈까 0 0
200은 갈 거 강은데
-
주식해보고 싶긴 한데 3 0
모르는건 둘째치고 돈이 있어야 하지
-
사실 스탠리살려했는데 전부다 빨때써서 포기함...
-
대한민국 군대는 사실 마법을 발견해서 군인들에게 가르치고 있었고 북한을 포함한 아군...
-
스퀘어 상한가치겠네 2 0
시총 3위가 상한가 ㅋㅋㅋㅋ
-
입시도 실패하고 남들 돈 복사할때 구경만 한 병신이 됐네요
-
오늘 본장도 대풀롱이겠구나。 0 0
amd발 대풀롱 캬캬
-
지금 주식 사는 게 답이다 5 0
버블이 터지더라도 국민연금이 도망칠 시간 벌어줄거라고 믿음
-
재수생인데 6모 신청 기간을 놓쳤습니다 점수 산출 안돼도 좋고 다만 6모 시험지로...
-
국장 이거 진짜에요? 0 1
진짜 하닉 200 삼전 30가냐?
-
요즘 찍은거 2 0
-
이 재밌는걸 너네만해?? 나도 선택할래
-
오르비/수만휘 눈팅하면서 “이런 거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기능들 모아서 만든 어플...
-
오르비서 차단 처음 해봄 1 0
차단을 하는 날도 오는구나
-
지금 고1인데 0 0
감기때매 벌써 질병지각 두개 찍힘 이거 ㄱㅊ아요?
-
일 왜함? 2 1
스퀘어사면 하루 20% 돈복사인데
-
더프 서프 1 0
님들이 생각하기엔 뭐가 더 나음? 5월달에 뭘 칠까 고민인데
-
떡진머리에 얼굴 개빻았는데 수염까지 나서 순간 ㄹㅇ 삭은거 티나던데 현타옴
-
그 여름의 끝 좋다 0 0
시가 너무 좋은데 6모 9모 수능 셋중 하나 나오면 좋겠다 안내면 어쩔 수 없고 더...
-
작년 수능 미적 백분위 99면 3 0
작년 수능 기준으로 미적분 백분위 99면 3점짜리 하나 틀 린건가요??
-
으흐흐 물2 도착 3 2
으허허
-
ㅈㄴ더움청년 1 0
하
-
2405 7번) 극값이 없다를 독특하게 물어본 문항 9번) 귀납적 추론 - 대입...
-
크아아악 뇌가 녹는다 0 0
160만닉스라니
-
양반다리하고 의자위에발올려서 6모쳐도되겟지..? 5 3
안될거머잇노긴한데.... 한달동안 더 열심히 발씻을게요
-
ㅇㅂㄱ 2 1
-
불시점검 나왔어 2 1
무탈하네?
-
기출 수분감으로 충분한가요? 5 0
아니면 자이같은 기출 하나 더 풀어야하나요?
-
일찍 일어난 이유 4 2
오늘 밤에 일정있어서 꾸미고 나가야함!
-
1교시 수업 진짜 에바야 8 1
가기싫다
-
지능이 얼마나 뛰어나야 수능 최상위권 가능한가요? 4 0
웩슬러 몇 이상부터
-
ㅇㅂㄱ 2 0
2시간 30분 잤음 청년
-
얼버기 3 1
-
제일 재밌는 게 뭐지
-
그냥 yes24구매할때 500포인트 차감 목록에 있길래 선택했는데 주네
-
인생망함청년 13 1
-
ㅇㅂㄱ 8 2
하잇
-
ㅇㅂㄱ 5 2
-
우울하다 2 1
학교 안 갈래…
-
ㅇㅂㄱ 3 1
하이롱
-
그린램프 2 0
그린램프 8시반 이전에는 입실도 안되나요??
-
수면 시간이 저녁 7시 ~ 새벽 1시인 사나이 그러나 연속으로 3시간 이상을 못...
-
일대일함수 왜 실검 2등이노 0 1
아 예?
-
5모를 앞두고 2 0
인생에서 이렇게 부담감 심하게 느껴본적이 처음인듯 고2 중반에 뒤늦게 공부시작할땐...
-
똥 1 0
화장실에 들어갈 때 핸드폰을 내려놔라 차가운 변기 위에 앉아 시트가 따뜻해질 때...
-
춤을춘다 춤을춘다 7 1
별이뜬다 별이뜬다




학코님 칼럼 정주행했는데 덕분에 공부방법이랑 여러가지 팁 얻어가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