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수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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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에 얽매이지 마세요.
거의 모든 학생이 성적 향상에 필요 조건이 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매일매일 아침 6시에 무조건 일어나야 하고, 특정 시간에는 특정 과목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커리큘럼을 따라야 하고, 강사가 말하는 건 무조건 실천해야 하고, 피곤해도 견뎌야 하고.. 이런 것들을 해야지만 성적이 오를 거라 착각합니다.
수험 생활이란게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저런 형식적인 요소들에 더욱 기대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특정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은 그저 하나의 스타일에 불과합니다.
수면시간이 불규칙해도, 특정 인강을 안 들어도, 수업 시간에 자도, 놀러다녀도 수능 날 좋은 점수를 받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수험 생활을 보내는 방식과 수능 날 점수는 독립시행입니다.
수업 시간에 피곤하면 자도 되고, 남들이 듣는 강의, 푸는 문제 무조건 풀 필요도 없고, 너무 스트레스가 쌓이면 놀러도 다니세요. (물론, 당연히 지나칠 정도로 방만하면 안되겠죠. 어느 정도의 공부 시간과 패턴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는 강사, 선생님, 어른, 친구의 말도 적당히 거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수험생활 때 다른 사람의 말은 무조건 필터링을 했습니다. 정말 도움이 됐던 조언도 있지만, 내 상황과는 철저하게 맞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조언이 훨씬 많더군요. 특히 저는 수능 한 달 전부터는 거의 모든 외부 정보를 차단했습니다.
필터링을 할 능력과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다구요? 그 능력을 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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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당!!
나에게 하고싶은 말이다..!맞말추 ㅎㅎ 저는 잠이 부족해서 독학재수학원 다닐 때 남들보다 한 시간 늦게 등원하고 한 시간 빨리 집에 갔어요
지우셨다 다시 올리셨나요 공부만해도 부족하지않을까요? 물론 저는 쉴거 다 쉽니다
네 모아보기에 안 떠서.. 공부 많이 한다고 그 공부시간 100퍼센트 살리는 사람 1도 없어요.
그러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메타인지를 체화하세요.
ㄹㅇ 수험생에게 필요한말이네요 따봉드림
좋은 말씀 감샤합네다
ㄹㅇ 벌써부터 수능시간 맞춰 생활하면 9월부터 지쳐서 공부못하죠.
낮에 자고 밤에 해도 몇달 전에 패턴 바꾸면 상관은 없다도 되겠군요
수능에 지장을 안 줄 정도면 상관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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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든 점수만 잘 나오면 되니 너가 하고싶은대로 해라인거같네요 맞나요 아님말구물론 그것의 합리성을 본인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죠. 중요한건 본인의 공부흐름에 지장을 주냐 안주냐죠 ㅎ
안타까운 건 , 청소년기 학생이고 다양한 경험이 없고 연륜이 없다보니 학생들은 저것들이 결국엔 인간을 목조르는 것인지 모릅니다
결과적으로는 그거에 스트레스는 오지게 받고 어떻게 성적올리는지는 정작 모르죠
문제는 형식적 규율을 지켜야 성공이 보장된다는 식의 수많은 조언들과 자신의 방식을 주입하려 하는 사람들이죠. 불안한 수험생들만 피해자가 되는거고 ㅠ
생활 습관을 칼같이 지키고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인 마냥 사람들은 떠들어대지만, 정작 좋은 성과를 이룬 학생들은 취미나 휴식처가 꼭 있었죠. 스트레스만 받아선 성적은 오르질 않습니다. 좋은 글 매번 감사합니다.
아 전 세번째에 와서야 깨달았네요.. 무슨 말씀인지 격히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 정말 저걸 먼저 깨닫는게 성공하는 길입니다
저도요 ㅠㅠㅠ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서 9평즈음부터는 옯 안하고 그랬었는데...
저도 딱 공감하고있는 수험생인데 결국 자기 능력은 자기가 알죠 얽매이는건 오직 합리화해서 안심을 얻기위할뿐
수학고정 100점 글 잘 읽고 있어요!! 혹시 질문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재수시작하면서 염치없이 서울대를 노려보고 있는데, 제2외국어는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아는 언어 없어서 아랍어 생각중이구요.. 독학재수라 인강 듣고 자습 할 시간은 넉넉해요! 4모는 11221 나왔어요.
저두궁금
제가 대신 답변드려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작년 국어 때문에 재수하는 입장인데요 ㅋㅋ
6모때 8등급 받고 여름방학 때 아랍어 인강 들어서 수능때 48 나왔어요 방학 시즌때 시작해도 충분하실듯
저는 아랍어도 만점 목표였어서 2월부터 시작했는데 그냥 2등급만 받고싶은게 목표시라면.. 지금부터 다른과목 공부하다 머리식히는 용도로 해서 4단원 정도까지만 공부하세요.(시간이 부족하면 3단원까지, 어느정도 할애할 수 있다면 5단원까지도 추천)
대부분이 어차피 간헐적으로 아랍어 공부를 해서 지금부터 하라고 한거고, 어느정도 컴팩트하게 할 자신이 있다면 윗분말처럼 6모 이후에 해도 상관없어요.
허거걱..지금 봤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시작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맞말추 ㅎㅎ
사실 연경따리 주제에 할 말도 없지만 저도 수험 스케줄은 엉망이었습니다... 2시에 깨서 10시에 복귀하고 4시까지 쉬다 자고 그랬는데...
이 글도 필터링 하면 되나요?
연수 신경 박살나셨나욥?
제 글이 님하고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걸러야죠. 모든 정보는 스스로 필터링하는 것
글 하나하나가 다 지립니다
진짜명언이다
취할건취하고
동감합니다 공부는 혼자서!
추댓박고 갑니다
그래서 내신으로 개념완성 되었다고 생각한 과목은 개념 건너뛰고 들을 예정ㅋㅋ 불안ㅋㅋ
약간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추가 댓글 달아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조언을 받고 해야하겠다하고 하는 분들 중 이 이야기를 들어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분이 계실겁니다, 저도 오랜 휴식, 대학생활, 새로운 경험(단순노동을 비롯해 공무원 인턴)을 지나고 나서야 저것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댓글 중 메타인지를 길러보아라라는 조언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사람마다 그것이 길러지는 건 다 다른 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오랜 시간, 새로운 경험을 해야 길러지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 자신이 집착하는 것같은 걸 찾아내서 좀 안하도록 노력하고 자기 마음 속 깊은 곳의 목소리가 있을겁니다, 그걸 들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공부라는 건 자기만의 방식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는 게 답이긴합니다
안녕하세요. 수학 칼럼 읽고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공부법에 관해서 몇 가지 질문이 있어서요. 쪽지 드려도 되나요?
네
폰을 폴더로 바꿀지 고민하는 반수생입니다ㅠㅠ 작년에 모든 연락을 끊고 하루종일 말을 안할정도로 혼자 지냈었는데 그때 스트레스가 상당했어서.. 고민됩니다ㅠㅠ 딱2달만 독재하고 재종 들어갈건데, 스마트폰 안쓰면 집와서 다른 취미생활을 할 것 같아서요.. 인터넷 들여다보는거보다는 차라리 만화책을 읽는다던지 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낫지않을까 싶기도하고요..
ㅆㅅㅌㅊ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