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난 점수, 이제는 시뮬레이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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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와서 뭘 해도 딱히 바뀌는 건 없습니다. 지난 1년간 축적된 지식, 경험치, 논리는 다 준비되었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시험장에 가서 본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면 됩니다.
이제는 시뮬레이션 단계입니다.
수능이 2주정도 남았으므로 하루나 이틀정도 과목별로 실모를 준비합니다.
그 하루나 이틀은 완전히 수능하고 똑같은 루틴을 가져갑니다. 그 날이 수능날이라 생각하고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문제 푸는 순서, 시간, 밥 먹는 시간, 산책 시간 등 수능날에 내가 할 것처럼 똑같이 행동합니다. 채점도 마지막에 다 하는거죠.
어차피 지금 다들 실모풀고 계실테니 하루정도는 이렇게 해도 크게 손해볼 것 없죠.
2. 또한, 과목별로 미리 알고리즘을 짜고 들어가면 좋습니다. 문제 풀다가 막히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지 그 해결방안을 미리 생각하고 들어가는 거죠.
3. 다시 말하지만 지식, 경험치, 논리는 다 준비되어있습니다. 이건 지금 못 바꿉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수능날에 평소 해왔던 대로 문제를 풀고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입니다.
점수를 더 올리기 보다는, 내 실력에 맞는 점수를 온전히 획득하는 것에집중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4. 마지막까지도 어떻게든 몇 점 올려보겠다고 루틴을 갖추지 않고, 냉정하게 대비하지 않는 사람의 수능 점수는 결국 운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이 운은 ‘점수가 오를 확률은 매우 적고, 점수가 내릴 확률이 존재하는 운’ 입니다.
반면,
철저히 시뮬레이션하고, 본인이 꺼낼 수 있는 도구를 냉정하게 점검해서 수능에서도 해왔던 대로 문제를 푸는 사람의 점수는 실력이 의존하는 겁니다.
이 실력은 ‘점수가 오를 확률은 똑같이 매우 적지만, 점수가 내릴 확률이 존재하지 않는 실력 ’ 입니다.
이미 수능 점수는 결정되었습니다. 2주간 잘 점검하고, 시뮬레이션해서 본인의 점수를 온전히 받고 옵시다. 본인 실력보다 낮은 점수만 안 받으면 파이널 준비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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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언제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과는 아닐겁니다ㅂㄷ
다 드랍하라는 극단적인 말은 아니지만, 시뮬레이션은 꼭 필요합니다.
산수 96이상 꼭 받아야해서 발악좀 해보렵니다..
수학과 영어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과탐은 실모와 N제나 파이널교재 병행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적인 제생각
지금 제일 바뀔게 많은시기에요. 시뮬레이션도 좋지만 몰랐던 부분 짚고 넘어가는게 더 좋죠 현실적으로는
지금이라도 빈 부분 채우려고 노력 중인데 왜 바뀌는 건 없다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