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569378] · MS 2015

2018-02-13 17: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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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생명과학1-기계적 풀이를 위한 공부법 2019-1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10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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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수능 1페이지 지면해설.pdf


15일 설 특강 및 봄 정규반 모집 중입니다.

링크 확인해주세요. https://orbi.kr/00016086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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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전무죄 저자 생강입니다.




공부법에 있어서 진리 같은 것은 없습니다. 괜찮다고 판단되면 시도해보는 것이고 뭐 이런 방법이 다 있냐고 생각된다면 무시하시면 됩니다.



본 칼럼은 2017학년도 그리고 2018학년도에 걸쳐 개정된 내용이며 올해도 2019학년도를 위해 다시 개정된 내용입니다.



예년과 달리 제가 작년, 올해 과외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비유전을 더 빨리 풀기위한 내용을 설명하며 언급한 내용들도 글에 조금 담아볼까 싶어 총 2부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1부는 당연함에 대해 설명할 겁니다.

2부는 예년과 같이 비유전 자체에 대한 공부법입니다.



결국 2016년과 2017년에 제가 써낸 기계적 풀이를 위한 공부법은 1부에서 설명드릴 ‘당연함’이라는 것을 위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당연함이 뭐고 모의고사 풀 때는 어떻게하면 더 빨리 풀 수 있으며, 예전에 말했던 기계적 풀이를 위한 공부법에서 그 행위들은 도대체 왜 했던 것인지를 1부에서 설명드릴 겁니다.



또한 칼럼에서 언급되는 용어들은 제가 설명을 돕기 위해 제 생각 자체를 정리하며 사용한 단어임으로 통용되는 의미와 부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맥락 파악해서 적당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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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데 힘들고 복잡한 내용이 아니고 간단히 하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정말 도움이 될 그런 내용입니다.

이 방법의 효과 중 하나는 큰 거부감 없이 2회독을 마칠 수 있다는 것과 문제를 푸는 것과 동시에 개념을 복습할 수 있고 구멍난 부분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며 유기적인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기출에 대한 혹은 다른 문제집이더라도 풀기만 하는 무의미한 회독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목적을 가지고 의식해가며 문제를 풀어가면서 놓친 것이 없는지 찾아보며 하는 회독이라면 얻어가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 되는 몇회독 몇회독 하지 말라는 겁니다. 생명과학1 한정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첨부한 사진은 이미 아시는 분도 있으시고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2017수능 생명과학1의 첫 페이지입니다. (자세히 보고싶으신 분들은 첨부파일 확인하시면 됩니다. 화질이 조금 떨어집니다. 원래는 개정할 때마다 전년도 수능 시험지를 첨부했었는데 이는 2부에서 사용하기위해 부득이하게 1부에서는 2017학년도 시험지로 대신합니다.)

(사진)



대략적으로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빨간 펜으로 간단하게 이것저것 적혀있는데 간략한 해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빨간 펜으로 적은 내용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한 가지는 단순히 A, B, C 혹은 (가), (나) 와 같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은 내용을 결정해 적은 것과 다른 한 가지는 <보기>에서 옳은 보기와 옳지 않은 보기가 있는데 그 보기를 수정 및 보충한 내용들입니다.



이런 행위들을 왜 하는가에 대한 답변이 1부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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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푸는데 다음과 같은 보기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보기를 읽으시면서 맞고 틀린지 확인해보세요.


ㄴ. 불은 뜨겁다.


학생들에게 맨날 쓰는 예시라 이젠 좀 부끄럽네요. 이 보기를 읽으며 여러분들은 ㄴ보기가 맞는지 틀린지 판단하기 위해서 생각이라는 걸 하셨나요? 아니면 읽자말자 아 이건 너무 당연히 맞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불이 뜨겁다는 건 우리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거기다 한국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문장을 읽으시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읽지도 않으셨을 겁니다. 짧은 문장이라면 문장 전체가 들어오실 거고 긴 문장이라면 조금 나뉘어져 들어오실 겁니다. 


결국 여러분은 저 보기를 읽음과 동시에 맞다는 것을 깨달은 거죠. 생각이라는 걸 하지 않고요. 그걸 제가 ‘당연함’이라고 부릅니다. 


적어도 시험지 1세트의 20문제 중 적게는 10문제 많게는 14문제까지도 쉬운 수준의 문제들이 출제되는데 이때 이 문제 전부에 대해 당연함을 얻지는 못할지언정 가능한 많은 문제들에 대해 내가 당연함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그게 정말 짧은 순간으로 문제 풀이 시간을 줄여 줄겁니다.


저는 과외 학생들에게 평균적으로 12문제에 대해서 요구하는 시간은 7분대입니다. 7분 59초까지 괜찮아요. 사실 5분대를 요구했지만 조금 봐줘서 7분대로 요구를 합니다. 대부분 처음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셨을 수 있죠. “헐 어떻게 7분대가 나오지? 약팔이 XX” 그치만 여러분들이 쉬운 비유전은 문제당 끊어서 시간을 측정해보신 적이 아마 없을 거에요.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당연한 수준의 문제를 찾아서 시간을 재보시면 초단위가 나올겁니다. 10몇초가 아니라 정말 초단위요. (참고로 시험지에 답 체크할 때말고 샤프를 갖다 대시면 썩... 좋진 않습니다. 쉬운 애들은요.)




 않이ㅡㅡ 그러면 어떻게 해야 당연함을 얻으며 그걸 어떻게 해야 활용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1부에서는 그것의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드릴 겁니다.

당연함을 얻는 방법은 위의 사진에서 보여드린 식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더 자세한 효과와 방법은 2부에서 진행하겠습니다. 



결국 내가 특정 보기에 대해서 당연함을 얻었다는 건 그 보기에서 설명하는, 묻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매우 빠삭하게 알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좀 더 보기와 엮어서 이야기한다면 특정 보기에서 어떤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를 물어볼 때 그 내용이 맞는지 틀렸는지 판단할 근거를 내가 보기만 보고도 떠올릴 수 있다는 거에요.



저는 비유전을 볼 때 일반적으로 보기부터 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작년 수능 직전쯤 자료 해석의 순서에 대해 언급한 칼럼이 있는데 거기에 이유가 적혀있으며 이는 꽤나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굳이 또 읽어보실 분들을 위해 “자료 읽는 순서 : https://orbi.kr/00013860905” 준비했습니다.)



무튼 그래서 보기부터 보는데 어떻게 보는 건지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 2번입니다.


ㄱ 보기를 먼저 읽습니다. A를 구성 성분으로 하는 호르몬이 있냐고 묻는데 그럼 자연스레 2가지가 떠오릅니다. A가 스테로이드거나 단백질이거나. 그럼 나는 A가 실제 단백질이나 스테로이드 중 뭔지 확인하기 위해 문제에서 제시한 자료로 돌아갑니다. 표의 A “지질에 속한다.” 를 보고 아 그러면 스테로이드? 하며 문제에서 제시한 A~C의 물질 중 스테로이드가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실제로 존재하며, 존재하는 것을 확인 후 ㄱ보기는 맞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ㄴ 보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뉴클레오타이드를 기본단위로 가진다는 건 B가 핵산, 더 구체적으로는 DNA, RNA 중 하나인 것을 확인해주면 되고 표의 B를 보면 핵산에 속한다니까 맞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ㄷ 보기도 같겠죠. ㄷ은 ㄱ보기와 판단 과정이 더 유사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이와 같이 위에서 아래로 읽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 보기를 통해 문제를 재조명시켜 읽는다는 겁니다. 그치만 이처럼 하기 위해서는 기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판단의 근거를 정확히 잡아야하죠.




예시를 하나만 더 들어보겠습니다. 2018학년도 6월 20번입니다.



이 문제의 ㄴ보기를 볼 겁니다. ㄴ에서 A가 죽은 이유가 경쟁 배타 때문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그럼 혼합 배양한 (나)에서 A가 구간 Ⅰ에서 살고 있는지 아니면 죽었는지 확인 하면 되겠네요. (나)를 봐주면 구간 Ⅰ에는 A가 살고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맞다는 결론을 내시면 2점이 날아가신 겁니다. 


실제로 작년 제 과외 학생 중 하나가 판단을 잘못해서 20번을 틀려왔습니다. 실수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의 대답은 실수가 아니라 경쟁 배타에 대해 당신이 근거를 잘못 잡았다. 실수가 아니라 그냥 정확히 몰랐기에 틀렸다는 거였습니다.


만약 저의 첫 해설에 큰 이상을 못 느끼셨다면 위에서부터 읽어 내려오셨더라도 틀리셨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 ㄴ보기에 대한 정확한 판단 근거는 뭔가요? 경쟁 배타가 정확히 뭔가요? 경쟁 배타란 1. 두 종이 먼저 경쟁을 해야 합니다. 2. 그다음 한 종이 멸종해야 경쟁 배타의 원리가 적용되었다고 하죠. 


처음 풀이에는 구간 Ⅰ에서 죽었는지만 판단했기 때문에 2번만 확인했고 1번이 빠져있습니다. 다시 판단 근거를 정확히 해서 보면 (나)에서 죽었는지 확인하고, (가)에서 둘 다 그 구간에 살고 있는지 확인을 했어야 합니다.


결국 보기에 대한 판단 근거를 정확히 알아야합니다. 개념에 대해서 어정쩡하게, 대략적으로만 알아선 안 된다는 겁니다. 


당연함을 왜 얻어야하는 지에 대한 설명을 했고 그걸 토대로 어떻게 풀어야하는 지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2부에서는 그걸 어떻게 얻는지에 대한 설명을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뭔가 거창한 내용일 거 같지만 읽어보셨으니 느끼셨을 거에요. 별 거 없습니다. 2부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놀라운 내용이 담겨 있는 게 아닙니다. 고작 고등학교 생1인걸요. 




아래는 잡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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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가 당연함을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출을 통해 정확한 판단 근거를 확립한 뒤 적용해야합니다. 이때 실모와 같은 것들이 쓰이겠죠. (실모 활용법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이건 연말 가서 하겠습니다. 제발 시간 부족하다고 문제 풀이 감각이 떨어지는구나하며 실모 사다가 의미 없이 시간 재며 풀지 마세요. 운이 따르거나 머리가 좋지 않으면 실력 별로 안 변할 거에요...)


시간 부족, 실모 활용 등과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매우 많지만 저는 나름의 공인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에 온라인상에서 공격적인 주장을 펼치기가 좀 애매하기 때문에 말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치만 딱 한 마디만 하자면... 제발 진지한 고민을 하며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 백날 물어봤자 올바른 답 안 나옵니다. 40점 받은 학생 10명 상담하면 성적 올리기 위한 방법이 10명 다 다를 정도인데 본인 소개, 본인 상황 설명 하나도 없이 몇 점인데 뭐하죠. 만년 몇 등급인데 뭐하죠. 질문해봤자 우연이라는 게 여러분을 돕지 않는 이상 변하는 거 크게 없을 겁니다. 이는 수기에도 적용됩니다. 누군가 ~해서 만점 받았다는데 내가 따라하면 만점이 나올까요? 엄청 친절하고도 자세히 적어주신 분의 수기는 또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라하면 될 수 있죠. 대신 나는 안 해도 되는 것까지 할 수도 있을 거에요. 불필요한 부분이 생긴다는 거죠. 공부법 이야기하다가 약간의 흥분으로 인해 말이 길어져버렸는데, 제발 본인의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시간 모자라면 다 실전 감각 떨어지는 겁니까? 비유전 오래 걸리면 다 오래 걸리나요? 오래 걸리는 특정 파트가 따로 있지 않나요? 특정 문제점에 대해 세부적으로 파고들 생각을 해야지 그걸 뭉뚱그려서 ([동사] 1. 되는대로 대강 뭉쳐 싸다. 2. 여러 사실을 하나로 포괄하다. 자주 쓰는 말인데 글로 쓰니까 어색하게 생겨서 뜻 첨부했습니다.) 결론을 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만약 진지한 고민의 결과가 제가 위에서 말한 내용과 충돌한다면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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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의 내용은 대충 쓰고 다시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저의 주관일 뿐이며위 주장에 대한 진지한 반박 환영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따봉충인데 좋아요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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