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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쓰쌤 [1386556] · MS 2025 · 쪽지

2026-05-08 1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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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은 외우는 게 아니다. 수능 영어는 이렇게 읽는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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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관계부사- “명사를 설명하는 문장이 아니라, 상황을 이어주는 장치”


 관계부사는 이름 그대로 부사의 역할을 하는 관계사다. 관계대명사가 명사를 대신하면서 두 문장을 연결한다면, 관계부사는 시간, 장소, 이유, 방식 같은 ‘상황 정보’를 기준으로 두 문장을 이어준다. 결국 본질은 같다. 두 문장에서 중복되는 부분을 제거하고 하나로 합치는 것.


 예를 들어 보자. I remember the day. I met her on that day. 여기서 the day와 that day가 같은 의미로 반복된다. 이 중복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I remember the day when I met her. 이렇게 된다. 여기서 when은 단순히 “언제”라는 뜻이 아니라, 시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관계부사의 핵심이다. 관계부사는 외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상황을 연결하는가”를 보는 것이다.


1. when ― 시간

 when은 시간과 관련된 명사를 설명할 때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day, time, moment, year 같은 단어들이 선행사로 온다. I remember the day when I met her.→ “내가 그녀를 만났던 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원래 문장을 떠올리는 것이다. I met her on that day. 이 구조에서 on that day가 사라지고 when으로 바뀐 것이다. 즉, 전치사 + 시간 표현 → when으로 치환된 것이다.


2. where ― 장소

 where는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를 설명한다. place, city, house, area 등이 대표적이다. This is the place where I met her. → “이곳이 내가 그녀를 만났던 장소다” 원래 문장은 I met her at this place. 여기서 at this place가 사라지고 where로 연결된다. 전치사 + 장소 → where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포인트는, where 대신 which를 쓰거나 전치사를 중복으로 쓰는 것이다. 구조를 이해하면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다.

3. why ― 이유

 why는 이유를 나타내는 명사 reason과 함께 쓰인다. This is the reason why he left. → “이것이 그가 떠난 이유다” 원래 문장은 He left for this reason. 여기서 for this reason이 why로 바뀐다. for + reason → why

다만 시험에서는 why 대신 for which 형태도 자주 등장한다. → This is the reason for which he left. 이 구조를 알고 있으면 선택지에서 헷갈리지 않는다.


4. how ― 방식 

 how는 “방법”을 나타내지만, 관계부사로는 주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the way how는 원칙적으로 중복 표현이기 때문이다. I like the way he speaks.

또는 I like how he speaks. 둘 중 하나만 사용해야 한다. 원래 구조는 He speaks in this way. 여기서 in this way가 관계부사 형태로 바뀌는 것이다.



 관계부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뜻”이 아니라 “구조”다. 전치사 + 명사 구조를 하나로 줄인 것 = 관계부사 

on that day → when

in that place → where

for that reason → why

in that way → how

이걸 이해하면 관계부사는 외울 필요가 없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관계부사 뒤에는 완전한 문장이 온다는 것이다. 이미 시간/장소/이유 역할을 하는 요소가 when, where, why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뒤에서는 따로 빠지는 성분이 없다.


관계부사는 복잡한 문법이 아니다. 두 문장을 상황(시간, 장소, 이유, 방식)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장치일 뿐이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이유는 “when = 언제, where = 어디”처럼 단순 해석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독해에서는 “어떤 정보가 생략되고 연결되었는가”를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이 관점이 잡히면 관계부사는 더 이상 암기 대상이 아니라, 긴 문장을 빠르게 정리해주는 핵심 도구가 된다.


https://blog.naver.com/jungs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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