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칼럼) 3월 모의고사 100%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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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3월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현역 분들은 고3되고 처음 보는 모의고사죠?
이번 글에서는 3월 모의고사를
어떻게 하면 100%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문제 자체의 중요성은 높지 않다
3모는 교육청 모의고사 중 가장 퀄리티가 높지만,
아무래도 평가원과는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시험범위도 차이나고요.
그래서 6모, 9모처럼 사후분석할 필요는 없어요.
평가원 경향이랑 다르기 때문이에요.
2. 시험장에서 문제를 마주하는 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3모를 대충 치면 안 돼요.
3모를 치면서 여러분이 연습할 것은 바로
처음 보는 문제를 마주하는 태도 입니다.
즉, 처음 보는 문제에서,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가? 이죠.
기출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N회독을 하죠.
N회독을 할수록 새로운 시선,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N회독을 하면 할수록,
답과 풀이를 외워서 풀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죠. 기억을 지울 수는 없으니까요.
3모는, N회독의 함정에서 벗어날 좋을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시험장에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발휘해 보세요.
배운 내용이 시험장에서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철저한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무슨 내용이 안 떠올랐나요?
왜 안 떠올랐나요? 긴장해서? 까먹어서? 발상이 안 떠올라서?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피드백해야 합니다.
3. 시험 운영 연습
시험지의 문제 하나하나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 운영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3모를 통해 시험 운영을 연습해 보세요.
현역 분들은 아직 운영전략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제 슬슬 자기에게 맞는 전략을 짜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통 -> 선택 순으로 푼다던가,
3점 -> 4점 순으로 푼다는 식으로요.
대개 실수가 많은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검토할 시간이 나기 때문이죠.
가형 시절 저는 확통 주관식에서 실수가 많아서,
3점 -> 확통주관식 -> 나머지4점 -> 확통 검토 -> 킬러
순으로 시험을 운영했어요.
또한, 모르거나 막히는 문제는 어떻게 할까요?
저는 일단 넘어가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시험장 가면 미련이 생겨서 못 넘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3모에서 모르는 문제 대처 방법도 연습해보세요.
과감하게 포기하고 넘어가는 판단,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릴게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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