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든 영어든 논쟁이든 과대해석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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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어나 영어, 특히 영어의 경우에는 아마도 미국에서 1년 유학을 다녀온 경험(초등학교 5학년 때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때 에피소드가 있는데 당시 MB 정부 시절 수출기업에 성과를 몰빵해주기 위해서 환율을 1500원까지 폭등시키는 바람에 유학을 보낸 가정집이 비명을 질렀고, 저 또한 1년만에 돌아와야 했었습니다) 덕분인지 영어는 마치 타고난 선천적인 재능처럼 좀 잘 나오더군요. 재수 학원에서도 영어 선생님 앞에서 몇 번 영어 단어를 좀 혀를 굴리면서? 읽었더니, 단번에 제가 유학을 갔다온 것을 아실 정도로 파악을 하시더군요 티가 좀 나나 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제 친구 중에서 수학과 물리는 정말 정말 잘 해서 제가 <수국비>를 집필할 때도 매우 큰 감명을 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영어에서는 이상하게 항상 말리더군요. 신기해서 좀 관찰을 해보니까, 항상 문장 하나에 낚이는 실수를 하더군요. 좀 천천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그리 글이 길어지진 않겠네요.
저는 이전에 키보드 논쟁이나 배틀을 벌임에 있어서도, 성과 100번보다 실수 1번이 훨씬 더 치명적임을 지목하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악의적인 상대(건설적인 상대와 이야기를 한다면 실수를 10번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보통 키보드 워리어들은 서로를 존중하지 않기에 실수는 매우 치명적입니다)와 소모적인 논쟁을 한다면, 실수를 한 번 하는 순간 당신이 10마디 100마디 심지어 1000마디 실수 없이 논리적으로 튼튼한 이야기를 했었어도, 상대방은 그 실수 하나를 꼬투리를 잡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당신이 오랫동안 쌓아올린 훌륭한 주장을 모조리 무가치하게 만들려고 덤빌 것입니다.
칼을 뽑았으면 피를 봐야 한다는 말처럼, 뭘 하기로 했다면 반드시 끝을 봐야 하며, 무언가 일을 할 것이면 제대로 해야지 흐지부지 어영부영 해서는 이도저도 안됩니다. 오히려 시간만 뺐기고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을 잤으면 더 나았을 것을 소모만 하고 피곤하면 삶에 마이너스이고 손해입니다. 저도 혈기 왕성하던 시절에는 키보드로 뚜들겨 패고 다녔는데 이제는 그게 의미가 없는 소모전이라고 많이 느끼고 그냥 자존심 팔아먹고 삽니다
저는 특히 그런 친구들,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큰 맥락을 보지 않고 사소한 실수 하나에 집착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수능 국어랑 영어 진짜로 못했겠구나"(물론 역은 성립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성립 안할듯)
앞서 말씀드린 수학과 물리를 잘하는 친구는 정말 괴물 같은 친구였는데, 제가 30분 동안 끙끙 앓아도 다 풀지도 못하는 물리 탐구를 거의 15분만에 무조건 다 풀어 제끼면서 동시에 항상 저보다 성적은 훨씬 높은 괴물 같은 천재가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국어와 영어 특히 영어를 엄청 못하더군요. 저랑 정 반대여서 좀 신기해서 옆 자리에서 자주 교류하면서, 저는 그 친구한테 수학과 물리를 많이 배웠고(그 깨달음이 <수국비>에 많이 녹아 있습니다) 전 거꾸로 그 친구에게 영어를... 별로 못 가르쳐줬다 제가 안 가르쳐준게 아니라 그 친구는 자립심이 강한 친구였었거든요 ㅋㅋㅋ
근데 그 친구의 논리를 들어보면 얼핏 맞지 않나 싶은데 조금 생각해보면, 결국 이런 논리이더군요. "이 문제의 정답은 이 문장 하나로 인해서 결정된다" 라고요. 근데 제가 보니까 이게 딱 영어 못하는 친구들의 공통점인 것 같아요.
영어 지문이 꽤 긴 편이에요 수능 국어 비문학 수준은 아니지만, 짧은 단락 하나를 읽고 그 핵심 주장을 찾거나, 의미가 이상한 것을 찾거나 하는 싸움이라는 말입니다. 때문에 영어를 잘 못하는 친구들은 허겁지겁 전체 맥락을 파악하지 않고 읽다가, 뭔가 키워드를 발견했는데 거기에 꽂히고 이게 선지에도 보니까 동일한 키워드가 보이면 옳다구나!!! 하고 그걸 찍어버립니다. 그게 딱 함정에 걸린 것이거든요.
난이도가 높았던, 정답률이 낮았던 문제를 살펴보면 그런 식으로 학생들을 낚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항상 전체를 안보고 부분에 집착하는 학생들을 박살내는 식으로 문제가 출제가 되더군요. 저 또한 실제로 몇 번 겪어 보았기 때문에, 저도 사람인지라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1등급 낮은 점수(참고로 제가 영어 상대평가 마지막 세대입니다)가 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순간 어느 키워드나 어느 문장에 꽂혀서, 그게 중요한 줄 알았는데 전체 맥락에서 보니까 일부분에 불과한 것을 전체라고 호도하고 선지를 찍어버린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앞서 제가 논쟁에서도, 100마디 옳은 말을 해도 1마디 실수하는 순간 모든 말이 다 틀린 말이 되어버리고 오염된다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말을 할 때, 글을 읽을 때 거기에는 전체적인 맥락 큰 틀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큰 틀을 위해 작은 개념들이 여러 개가 등장하는데, 주객이 전도되어 그 작은 개념을 위해 큰 틀이 있고, 작은 개념이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버리는 일이 벌어지면 오답으로 직행한다는 말입니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396138
적절한 예시가 떠오르지 않아서 요새 유행했던 <오징어 게임>을 한번 가져와보겠습니다. <오겜>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조폭 건달인데 돈이 떨어진 놈, 주인공처럼 걍 쓰레기 잉여 삶을 살던 놈, 주인공보다 나이가 적은 엘리트인데 선물 주식 했다가 집안 말아먹은 놈, 가족 탈북시키는 데 돈이 많이 필요한 탈북민 등등. 특히 그 중에서도 전 알리라고 외국인 노동자인데 중소기업에서 임금을 떼먹히고 병원도 못 가고 산재 처리도 못 받은 노동자가 참 측은하고, 역시 바닥 밑에도 아래가 있어서 약자 밑에도 약자가 존재하고 그 조그마한 차이를 가지고 약자끼리도 착취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전반적인 <오겜>은 사회 풍자극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각자가 남을 희생시킨 돈을 얻기 위해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데 그걸 가진 놈들은 웃기다고 낄낄거리면서 돈 쥐어주고 남색이나 즐기고 술 처먹으면서 관람하고 있고,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게임에 참가하고 각자의 이유로 게임을 계속 참가해서 돈을 얻으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갑자기 남들에게 <오겜>에 대한 이야기와 줄거리를 설명하는데 등장인물 중 '알리'에 대한 이야기를 엄청나게 하더니, 갑자기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 불법 체류자들이 임금을 떼어먹히고 노동 착취를 당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 사회가 나쁘고 한국인들이 나쁘다는 식으로 급커브를 돌리면 뭐라고 생각하실까요? 주제를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겠죠?
줄여서 외노자인 알리는 단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약자들 중 한 부류를 상징하는 인물일 뿐이고, 알리가 주인공이 아니란 것입니다. 큰 흐름은 결국 오징어게임이라는 비극 혹은 희극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들이 탈락할 때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기보다는, 나는 탈락하지 않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는 경쟁적인 상황을 풍자하는 것이 더욱 본질에 부합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제가 갑자기 오징어게임을 관람하는 부유한 가면 쓴 놈들이 외국인이니까, 외국 자본이 한국 사회에 들어와서 한국을 황폐화했으니 국산 물건 소비 장려 운동을 벌여서 한국 기업을 우대해줘야 한다느니 따위 소리를 갑자기 하는 것은 부분을 갑자기 전체로 확대하고 과대해석한다는 것입니다. 제 말의 발단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과 상황을 고려할 때, 제 급커브는 급커브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친 왜곡이 들어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을 개최한 당사자 중 핵심 인물이 바로 한국인 할아버지거든요. 관람하고 낄낄거리면서 가면쓰고 술 먹는 사람들은 분명 외국인 게스트이긴 하지만, 또 그 사실만을 보고 딱 부분을 보고 전체를 함부로 호도하게 된다면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와서 한국인들끼리 서로 죽이는 것을 보면서 웃는다! 외국인이 나쁘다! 무슨 흥선대원군의 척화비도 아니고 1800년대로 돌아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뭔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J3rSbrgwUc
따라서 이처럼 전반적인 맥락과 일관성, 통일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분명 영어 지문에서도 뭔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다른 예시나 비유를 가져올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그게 핵심 키워드가 되느냐?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보통 그렇지 않고, 그런지 알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맥락을 잘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말한 <수국비>의 주제이고, 영어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제가 중요합니다. 다만 영어는 수능 국어 비문학에 비해서 너무 짧기도 하고, 또 저는 영어를 너무 잘해서 못 하는 학생들을 잘 이해를 하질 못합니다 아니 그냥 읽고 풀면 되지 왜 그렇게 생각하지? 라는 식의 갭 차이가 존재해서, 오히려 제가 제일 자신있는 분야는 영어이지만 역설적으로 영어에 대한 칼럼을 가장 적게 적었습니다.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부분에 너무 세세한 것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은 이후 여러분이 일을 처리하거나 논쟁을 벌이거나, 글을 쓸 때도 중요합니다. 이걸 우리는 분명 배웠습니다 글의 응집력이라던지 주제라던지 통일성이라고요. 단지 그 깊은 원리를 통해서 정리하기가 좀 어렵다보니까 무슨 소리인지 잘 와닿지 않는 것인지 결국 <수국비>에서 나온 답은 다 교과서에서 평소 선생님들이 하던 말들에서 나온 말을 좀 더 세련되게 이해가 잘 되게 직접적인 비유와 예시를 든 것에 불과합니다. 동어 반복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혹시라도 국어와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은 내가 너무 부분과 일부에 집착하지 않았나 한번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국비 상>
https://docs.orbi.kr/docs/7325/
<수국비 하>
https://docs.orbi.kr/docs/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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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결국 숲을봐야지 나무를 너무 세세히 관찰하면 안되겠군요
오 이거 진짜 맞는 말인듯요
90초반정도 나오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듯
감사합니다
글 전체 의미를 파악한 상태에서도 되려 작은 부분에 매몰되어버린 경우가 많았는데 숲을 보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