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에 출제되는 영시(英詩)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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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등교사임용시험 영어 전공
Walking Away
Cecil Day-Lewis
It is eighteen years ago, almost to the day―
A sunny day with the leaves just turning,
The touch-lines new-ruled―since I watched you play
Your first game of football, then, like a satellite
Wrenched from its orbit, go drifting away
Behind a scatter of boys. I can see
You walking away from me towards the school
With the pathos of a half-fledged thing set free
Into a wilderness, the gait of one
Who finds no path where the path should be.
That hesitant figure, eddying away
Like a winged seed loosened from its parent stem,
Has something I never quite grasp to convey
About nature’s give-and-take―the small, the scorching
Ordeals which fire one’s irresolute clay.
I have had worse partings, but none that so
Gnaws at my mind still. Perhaps it is roughly
Saying what God alone could perfectly show―
How selfhood begins with a walking away,
And love is proved in the letting go.
떠나감
세실 데이 루이스
18년 전, 거의 그날과 같던ー
나뭇잎이 막 물들기 시작하던 어느 화창한 날,
터치라인은 새로이 줄이 그려졌고ー네가 처음으로
축구 경기 하는 모습을 내가 지켜보았던, 그때,
마치 넌 궤도를 벗어난 인공위성처럼 멀어져 갔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소년들 뒤로. 난 보았지
나에게서 멀어져 학교를 향해 걸어가는 너를,
날개가 다 자라지 않은 새가 야생으로 풀어지듯이
홀로 서있는 너의 모습이, 길이 있어야 할 곳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사람의 발걸음을 한 채
저 망설이는 모습은, 회오리치며 멀어져갔어
마치 줄기에서 떨어져 나간 날개달린 씨앗처럼,
자연의 주고받음에 관한 법칙ー그 작은, 하지만 불타오르는 시련들이
여린 흙을 굳히는 것에 대해
내가 결코 이해하지 못한 무언가가 있었지
난 더 어려운 이별도 겪었지만, 하지만 이렇게 나의 마음을
갉아먹는 이별은 없었네. 그건 아마 신만이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진리를 말해주는 듯해ー
자아는 떠나감으로써 시작하고,
사랑은 떠나보냄으로써 증명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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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비교 좀 맛보기 들어봐도 둘다 좋아서 계속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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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뭔가 영문, 영교, 수학, 수교, 물리,화학, 과학교육과 이쪽은 굶어죽을 일은 없어 보이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