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에 출제되는 영문학 작품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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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등교사임용시험 영어 전공
The Thought-Fox
Ted Hughes
I imagine this midnight moment's forest:
Something else is alive
Beside the clock's loneliness
And this blank page where my fingers move.
Through the window I see no star:
Something more near
Though deeper within darkness
Is entering the loneliness:
Cold, delicately as the dark snow,
A fox's nose touches twig, leaf;
Two eyes serve a movement, that now
And again now, and now, and now
Sets neat prints into the snow
Between trees, and warily a lame
shadow lags by stump and in hollow
Of a body that is bold to come
Across clearings, an eye,
A widening deepening greenness,
Brilliantly, concentratedly,
Coming about its own business
Till, with a sudden sharp hot stink of fox
It enters the dark hole of the head.
The window is starless still; the clock ticks,
The page is printed.
생각 속의 여우
테드 휴즈
나는 상상한다, 이 한밤 순간의 숲을.
다른 무엇인가가 살아있다.
시계의 고독 곁에
그리고 내 손가락들이 움직이는 이 백지 곁에.
창문을 통해 나는 아무 별도 볼 수 없다.
어둠 속에서 비록 더 깊지만
더욱 가까운 무엇인가가
고독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어둠 속에 내리는 눈처럼 차가이, 살포시,
여우의 코가 건드린다 잔가지를, 잎사귀를.
두 눈이 도와준다, 이제 막
그리고 또 이제 막, 막, 막
나뭇사이 눈 속에 또렷한 자국을 찍는다
하나의 움직임, 그리고 빈터를 대담히 가로질러 온
한 형체의 절름거리는 그림자가
그루터기를 지나 움푹 팬 곳에서
꾸물거리고, 하나의 눈
초록 빛이 퍼지고 깊어지고 짙어지면서,
찬란히, 집중적으로,
제 임무를 다하여
마침내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여우의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머리의 어두운 구멍으로 들어온다.
창문에는 여전히 별이 없고, 시계는 똑딱거리며,
백지에는 글자가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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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영문학까지 해놓고 현실은 고등학교에서 하이에브리원~! ㅇㅈㄹ하며 비비꼬아놓은 비문학 짧은글 가르치기.... 허구헌날 관계대명사 무한반복 ㅋㅋㅋㅋ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관계대명사 학생들 귀에 1000번 이상은 꽂혔을텐데 수능장가서 문법 버리고시작하는 애들 수두룩,,,, 이게 교육현실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