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리는거 알려드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531979
물2 과외 준비하다가
지리는 문제 풀이 관점을 찾아버려서
공유해야겠다고 맘먹고 씁니다
(물2러들이 볼 수 있게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정사영]
: orthogonal protection
포물선 운동은 경로가 곡선인지라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물2러들은 포물선 경로를 직선 두 개로 쪼개곤 하죠.
하나는 초기 속도에 의한 것,
나머지 하나는 중력에 의한 것.
중력 끄기라고 알려진 것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

파란색은 초기속도에 의한 직선경로,
빨간색은 중력에 의한 직선경로.
근데 이마저도 한 번 더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직선경로의 그림자를 통해 말이죠.
파란색 경로의 그림자를 하늘색으로,
빨간색 경로의 그림자를 주황색으로 표시했습니다.
마치 정사영을 한 것처럼요.
중간에 검은선은 직각 표시를 위해 그었습니다.
그럼 이 포물선 운동은 빗면 입장에서
하늘색만큼 등속도 운동 후,
주황색만큼 등가속도 운동한 셈입니다.
이제 정사영관점을 문제에 적용해봅시다.
EBS 문제 하나, 기출 하나 풀어볼게요.
(기출 풀이가 지려요)
Question 1.

풀어볼 사람은 풀어보셔요.
전 풀이 바로 쓰겠습니다
정사영풀이를 완전히 이해했다면 손도 안 대고 답이 바로 나오겠지만,
일단 차근차근 설명해볼게요.
A의 운동을 중끄로 표현한 후, 정사영 때립시다.

굳이 설명안해도 뭐가 뭔지 아실겁니다.
삼각형이 정삼각형이기 때문에
하늘색 경로와 주황색 경로는 길이가 L로 같습니다.
(수선의 발 내리면 2L이 이등분되니까요.)
이제 B의 운동을 봅시다.
얘도 중끄를 해볼게요.
B는 초기속도에 의해 올라갔다가, 가속도에 의해 다시 내려 와야 해요.
이때 가속도에 의해 내려오는 길이는 딱 주황색 경로만큼 입니다.
A와 가속도도 같고 시간도 같으니까요.
A와 B는 결국 R에서 만나야 하죠?
그러면 B의 경로가 완성됐네요.

B는 초록색만큼 초기속도에 의해 올라갔다가,
주황색만큼 가속도에 의해 내려옵니다.
초록색은 길이가 2L이겠네요.
이제 A의 빗면 운동이랑 같이 표시해봅시다.

A의 빗면 초기속도가 하늘색 길이 L만큼 갈동안,
B의 빗면 초기속도는 초록색 길이 2L만큼 갑니다.
그럼 속도비가 1:2 네요.
한편, A의 빗면 초기속도는

겠죠.
(이런 이유로요. 익숙한 삼각형 60도 30도 90도)
따라서 답은 1 (4번) 입니다.
정사영 풀이에 대해 감이 잡히셨을 겁니다.
이제 메인 문제로 가보겠습니다.
Question 2.

유명한 22 수능 기출 문제죠.
빗면 각도를 몰라서 당황할만한 문제입니다.
정석적인 풀이는 길이를 통해 각도를 알고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데 정사영하면 각도 얘기를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경로만 가지고 놀다가 문제가 끝나요.

일단 B 경로를 중끄+정사영하고 시작해야겠죠.
이때 pr의 길이를 편의상 1이라 합시다.

즉 여기서 초록색 길이가 1인거죠.
그럼 주황색 길이도 1일겁니다.
r에서 A의 속력이 0이니까요.
그럼 하늘색 길이는 2입니다.
초록색 길이가 높이 h에 대응될 때,
주황색+하늘색 길이가 높이 3h에 대응하니까요.
그럼 검정색 놈 길이는 루트2 겠죠.
간단한 중등기하입니다.
파란색 길이는 피타고라스에 의해 루트6이 나오네요.
경로 길이비를 알았으니 이를 속력비로 바꿔줘야겠죠.
앞선 문제랑 구조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A에 대응되는 속력은 루트2gh입니다.
(h만큼 낙하한거니까 이정도는 바로 보셔야합니다.)
A 초기속력 루트2gh에 대응되는 길이는 초록+주황, 즉 2입니다.
B 초기속력 v에 대응되는 길이는 파랑, 즉 루트6입니다.
따라서 v는 루트3gh네요.
처음 본다면
'이걸 어떻게 생각해?'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진다면 이보다 빠른 풀이가 없다고
많은 문제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중력끄기와 그 본질이 같기에,
물2러 입장에선 생각해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수학 칼럼러니까 주로 수학을 들고 오겠지만,
물2러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저의 관점이 많아서 종종 이렇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민
0 XDK (+1,500)
-
1,000
-
500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20살이나 쳐먹고 0 0
이성도 아니고 친구 때문에 인간관계로 마음고생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내 자신이 유치하다.. 하…
-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2 0
평생을 살게 해줄게
-
수분감 n제 3 0
수분감 스텝2까지 다하고 젤뒤에 있는 최고난도만 남았는데 이거랑 입문n제랑 뭐가 더...
-
롤리타 1 1
컴플렉스
-
이제 ㄹㅇ 어법은 안틀릴듯 동사자리 1번,형,부 째끼기 일맞쳐
-
이과들의 능지를 내가 버텨낼수있을까 두렵네요
-
나 뭔가 기막힌걸 깨달은듯
-
수특 고지자기 질믄(오류같음) 3 0
머리 아픈데 어케 푸나요?
-
르 2 0
으악ㄹ
-
식욕이죽엇음 2 0
배고픈데뭐먹기싫음
-
지금이라도 시작해도될까요? 2 0
작년 수능 43365를 맞았습니다 최저 맞추려고 봐서 탐구공부는 아예 놨구요 올해...
-
노래방 같이 가자 13 0
-
걍 근육통을 달고 근육을 찢고십ㅇ어짐
-
레어승인은 언제해주나요? 1 0
2달전에 신청했는데 아직까지 안받아주네요
-
의대가고싶다 1 0
-
스카갓다오다가 8 1
거지꼴로 친구 만남 아
-
이대로 내곁에 0 0
있어야 해요 날 떠나면 안되요
-
인문논술 난이도 순서 1 0
인문논술 준비해볼까하는데 인서울 기준으로 어느 학교부터 공부해보는게 좋을까요?
-
나오직 그대만을 0 0
사랑하기 때문에
-
국어는 공부할 필요 없음 7 1
다들 노벨피아나 읽으러 오세요
-
화작 못하면 언매할까요? 0 0
제가 화작을 평균 3 4개정도씩 틀립니다. 시간 압박이 없어도 이정도로 틀립니다....
-
기억에 남는 문학 오답논리 13 1
설옥영의 혼사 방해라는 공동체적 욕망<--각 개인의 욕망 실현을 위해 혼사방해를...
-
요즘 폼 미친듯 0 0
드릴이랑 4규만 풀었는데 서킷 미적이 술술풀림 강K로 대가리 부숴보면 미적 92점도 꿈은 아닐거같음
-
ㄱㄱ
-
나 리드해주는 밝고 귀여운 여친 13 1
사귀고십네..
-
"변호사 너무 많아" 시험 합격자 수 600~900명으로 줄여야 1 0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국내 법률시장에 변호사가 과잉 공급 상태에 도달했다는...
-
개인적으로 15개정 평가원 시험지 중 가장 낯선 문제가 많다고 느꼈던 세트였습니다
-
딱 12시간자고일어나니깐 0 1
머리에 기름 낀 느낌 다 사라짐
-
내가왜과탐을했냐 4 0
왜했지시발
-
내가왜기하를했냐 0 5
4등급시절미적기출을푸는데삼도극무등비빼고다사람이아닌것처럼풀고있었음 삼도극무등비는잘풀엇음
-
평소에도 이쁘진 않은데 특히 실전에서 더 저러는 듯
-
자몽다 2 0
자몽소다
-
사슴새끼 0 0
문제집 표지 말한겁니다
-
화학 생명 하고 싶다 1 0
시험범위 지구 물리 에잉
-
???: 난 하루에 수학을 100문제 풀었어.... 3 2
ㅆㅂ 과외까지하면 900문제 예약 자살마렵네
-
자전 2 1
공전
-
이그젬포유 0 0
이그젬포유 아이디 빌려주실분... 깊티 드려요ㅠ 30분만 빌려주시면 돼요
-
성대 자유전공 캠프 걍 갈걸 0 0
괜히 여자친구 만들어보겠다고... 어짜피 안될텐데
-
소신발언) 구조독해 왜함 1 2
-
문학 텍스트 자체가 다의적이고 주관적이라 객관식시험에 나온 맞는말인 선지도 그...
-
전남대랑 엄대엄수준까지 올라왔네요
-
https://youtu.be/Oak0E_u7lhc?si=_3p-YZURD2O4nvn...
-
국어 수능기출 회독 << 이거 진짜 할필요 없음 21 4
한두번 풀고 강의까지 보면 내용 구조 선지판단 싹다기억나는데 뭐하러그렇게함 애초에...
-
adhd약 효과를 잘 모르겠음 1 3
이번에 늘렸는데 효과가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이것도 사람마다...
-
ㅋㅋㅋㅋ 씨발 7 3
800문제를 풀고 고쳐야지 집에 간다고?
-
美 하버드대, A학점 과목당 20% 제한 추진…학생은 94%가 반대 1 0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미국 하버드대가 과목별로 A학점을 받을 수 있는...
-
하이하이 2 1
-
흠
-
변호사 4만명 시대 눈앞…합격자 수 놓고 변협-로스쿨 또 충돌 3 1
2010년 12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정부과천청사 앞에...
-
수능 국어란 무엇일까 1 0
적어도 2등급부터는 타고난 능지가 중요한듯

와 ㄷㄷ 이건 생각도 못했네요약연님은 선택과목이 어떻게 되시는...
어떤 과탐을 들고와도 다 읽으시는 거 같아요 ㅋㅎㅋㅎㅋ
물I + 생I입니다
새로운 관점 제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선생님!
할수록 신기한 과목
으으 걍물1해야겠다
근데 물2가 겉보기 등급만 높지 물1이랑 별 차이 없어요
상댓값 -> 절대수치 바꾸는거 너무헷갈려요
물1에서도 어느정도 필요한 것들이라...
근데 확실히 헷갈리는 부분이긴 하죠
신기하네
아이큐측정불가
진짜멋있다
씹고능아
와 ㄷㄷㄷ

일단 대 무 민지1이 세상 어렵고 생1이 안정적인 사람인데 물2 어떤가요...물1베이스 없고 대학 일반물리 2년전에 들어서 앵간히봣네요
혹시존예무민이세요?
제곱비례를 저렇게 시각적으로 잘 풀어내다니 대단하네요 ㅋㅋㅋ 이런거 몇개 모으면 강사할수도 있을듯
적용시 효율적인 상황을 알고 완전히 체화하면 도움 많이 되겠네요
이거보고 물2 선택하기로 했다
빗면에 정사영 시키는거 요런거 맞아요? 예를 들어, B는 30도 빗면위에서 운동, A는 동시에 포물선 운동해서 동시에 만나면 A의 운동을 빗면에 정사영하여 A의 빗면 운동과 B의 운동을 비교하면 v-t 시간 그래프에서 시간 값들과 이동거리를 의미하는 밑넓이값(적분값)이 같아야 해서(181118 아이디어) 결국 두 그래프는 겹칠수 밖에 없으니까 A의 빗면 속도의 처음 속도와 나중 속도는 각각 B의 그것들과 일치함. 이러면 빗면 경사각의 cos이 va와 vb를 매게해주어 문제에서 원하는 vb/va을 알게됨. 빗면 경사각이 30도라 치면 답은 cos30=2

넵 맞습니다생활과윤리 표본이 물2보면 1컷 몇으로 예상하냐
21수능처럼 나와도 1컷 47 ㅆㄱㄴ
옛날에 뮤츠님한테 배웠던 거다 ㄷ ㄷ
와미친ㅋㅋㅋ
이거 완전 물2 엣지
이거 읽는데 FBI에서 연락옴
축돌리기+중끄랑 동치라서 저도 썼었던거 같음
kia 이거 진짜 도움되는 칼럼임
ㅇㄷ
빗변 중끄랑은 또 느낌이 살짝 다르네 ㄷㄷ
기출풀이에서 초록색1-> 주황색1로 어떻게 이어진건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r에서 물체가 정지하므로 속도의 변화량이 초기속도와 같은 것입니다. 초기속도를 v라 두고 속도 변화량을 at라고 하면 v=at인거죠. 그런데 변위를 따질 때 초기속도에 의한 변위는 vt, 가속도에 의한 변위는 1/2at^2이므로 초기속도에 의한 변위가 2배임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은 축돌리기+중끄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왜 검정색이 루트2죠 설명좀 ㅠ
직각삼각형을 2개로 나눠서 닮음으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와.... 팔로우 해놓길 잘했다 ㄷㄷ
"내가 재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
기출 풀이에서 주황선 길이가 pr과 같다고 바로 결론 나오는 거... 좀만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아 근데 다 읽고 보니까 너무 오래 전 칼럼이네요 ㅠㅠ 잘봤습니다
r에서 물체가 정지하므로 속도의 변화량이 초기속도와 같은 것입니다. 초기속도를 v라 두고 속도 변화량을 at라고 하면 v=at인거죠. 그런데 변위를 따질 때 초기속도에 의한 변위는 vt, 가속도에 의한 변위는 1/2at^2이므로 초기속도에 의한 변위가 2배임을 이용한 것입니다.
~라고 위에 물범님이 같은 질문에 답변해주셨네요
그러니까 정리하면, 끝속력이 0이라면 원래 갈 거리의 절반만 가게됩니다. v-t그래프를 그리면 이해가능합니다. 직사각형의 절반에 해당하는 삼각형 면적만큼이니까요.
아 네 이해됐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