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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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다.
목표는 높은데 실력과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무서웠다.
그래서 잠시 쉬었었다.
한 숨 돌리고 오늘 해야할 것을 구체적으로 작게 나눠서 했다.
전부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다.
사관학교 합격생의 글을 보았다.
멋있더라.
정말 멋있더라.
마음에 담아둔 곳이라는 진심이 이름 모를 나에게까지 느껴지더라.
어린 나이일텐데도 저렇게 우직하게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내년이 생각나더라.
나는 매년 내년을 생각했다.
그래서 매번 올해를 살지 못하고 내년을 살았다.
시간을 되돌린들 바뀌지 않을 것이다.
바뀌려면 지금 이 순간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나는 앞으로도 똑같이 살 것이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두렵고 떨리지만 그래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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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기가 이거 풀면서 얻은게 많다 싶은거요 그냥 시중에 규헐수있는거면 너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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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해 0
할수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