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Rule]-비문학 한 문제 맞고 시작하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13099
선꼬리의 법칙.pdf
먼저, 운명적 비문학 점수론에 대해..
수능 국어 아무리 공부해도,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는 말은 모두 운명적인 비문학 능력 때문이다.
화작문이나 문법은 한정된 개념과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한 만큼 점수가 나온다. 문학 역시 실제 시험 때 자신에게 얼마만큼 익숙한 작품 혹은 작가가 나오느냐에 따라 변수가 어느정도 있지만 장기간의 시간이 걸릴뿐이지 노력을 크게 배신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답이 없는 비문학...
자신이 평소에 공부했던 동일하거나 아주 유사해서 익숙한 지문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 아무리 문제집 속 비문학 지문을 많이 접해도 시험때는 또다시 새로운 판이다. 문제 풀이의 내공이 그닥 적용이 안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본 독해력은 초1~중3까지의 독서력으로 80%가 이미 완성되어 있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책을 무작정 읽을 수도 없는 노릇.
80%가 과거 독서력, 나머지 20%는 중,고교 6년간의 교과서로 배운 비문학 지문 수업 때 했던 학습활동등(문단 나누가, 소주제 찾기, 전개 기법, 기본 용어)의 충실한 공부로 채워진다. 교과서의 학습활동이 수능과는 무관할 것 같지만 가장 근원이 되는 공부이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학교 수업은 수능과는 별개로 생각하고 그리 관심을 안두었을 듯하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교과서를 다 꺼내서 다시 공부하기는 쉽지 않고...
그렇다면 남과 비슷한 독서력과 학교 수업력이라면 풀이 전략이라도 갖추어야 한다. 수능에서 풀이 전략이 가장 요구되는 부분이 비문학쪽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능 국어 기술서류의 교재도 대부분 비분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비문학에서는 다른 영역에 비해 다양한 풀이 방법과 접근 방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원에서 비문학은 정확한 독해력만을 원하지 않는다. 정확은 기본이고 시간에 한정된 빠른 독해 또한 원한다. 비문학 문제에서 틀린 것도 다시 시간을 충분히 주고 풀라고 하면 대부분 다 맞을 것이다. 그래서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는 빨리 풀어야 다른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좀 더 쓸 수 있다.
비문학에서 꼭 등장하는 다음과 같은 것은 수험생이 굉장히 꺼려하는 문제 유형이다.
* 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은 것은?
* 위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위 글에 대한 설명(이해)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지문을 선지와 일일히 비교해 가면서 꼼꼼히 살펴봐야기 때문에 발문만 읽어도 마음의 부담이 팍 오는 문제 유형이다.
이런 문제 유형에서 정답을 최소 3배로 빨리 만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지문을 첫 문단부터 보지 말고 마지막 문단을 먼저 보면서 선지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문제를 통해 살펴보자.
이와 같이 마지막 문단의 내용과 선지와 가장 관련있는 것(긍정 발문형)이나 가장 관련이 떨어지는 것(부정 발문형)이 정답이 된다. 수능은 물론 모평, 학평, 심지어 난이도 끝판왕 경찰대 시험까지 시험 시기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왜 이런 현상이?
이것은 출제자의 심리와도 긴밀히 관련이 있다. 출제자는 수험생들이 지문을 처음부터 읽어 선지와 하나하나 찾아 보길 원한다. 그런데 정답의 단서를 지문의 처음과 가까운 곳에 두면 문제가 너무 빨리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정답 선지도 1,2번 쪽에 있어야 하는데 그럼 정성스럽게 만든 매력 오답 선지들 3,4,5번을 볼 필요조차 없어지는 출제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위 문제 사례만 하더라도 문제의 50%가 정답 선지가 5번이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험생이 정답을 최대한 늦게 찾도록 설정한 출제자의 의도이다.
그리고 글에서 마지막 문단은 글의 전체를 정리 요약 마무리 당부하는 과정에서 주제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문제의 핵심이 글의 주제와 밀접히 관련되어 출제되기 때문이다.
칼럼 요약
1) 문제풀이로 안되는 비문학은 가장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다.
2) 지문을 다 읽도록 의도한 문제 유형에서 마지막 문단에 정답이 있을 가능성은 다른 곳보다 3배이상이다.
3) 선지도 5번부터 거꾸로 읽어 간다면 남들보다는 최소 3배 빨리 정답을 만날 수 있다.
4) 남들과 똑같이 다 맞추는 비문학 문제라면 관건은 시간 싸움이다. 시간 절약해 다른 문제에 더 투자해야 남들보다 앞선 점수를 받을 수 있다.
4월 학평 선지 분석 모음: http://orbi.kr/0005882293
경찰대+사관학교 분석: http://orbi.kr/0005869248
3월 학평 지문,발문과는 무관하게: http://orbi.kr/0005803899
정답과 매력 오답의 공통성: http://orbi.kr/0005780411
발문과 정답의 근거 위치: http://orbi.kr/0005772981
국어 공부 10계명: http://orbi.kr/0005750801
실전에서 무시 못하는 팁 http://orbi.kr/0005740117
전개 방식 풀이 노하우: http://orbi.kr/0005707766
지문 먼저 읽기 VS 문제 먼저 읽기: http://orbi.kr/0005690231
정공 독해법 VS 문제 풀이 기술: http://orbi.kr/0005666450
팁도 쌓이면 실력: http://orbi.kr/0005646997
기출은 과연 진리인가? http://orbi.kr/0005617619
습관화된 출제자의 심리: http://orbi.kr/0005594451
비문학 감각 충전: http://orbi.kr/0005570969
문학 감각 더하고 가자: http://orbi.kr/0005555609
서술상의 특징 문제 해결: http://orbi.kr/0005518786
2015 수능 현대시 모두 적용: http://orbi.kr/0005489483
정답과 부정형은 75%이다: http://orbi.kr/0005469384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와 신기하네요 감사합니다!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넵.
-
인생 ㅈ같다 1
왜 나는 불행하게 태어난것인가
-
일어남 밥먹음 게임함 놀러감 열품타 밥먹음 열품타 편의점 밥먹음 게임함 잠에듦
-
확정인가요?? 수능에서 안나오나요??
-
요즘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진거 같음.. 초반에는 ㄱㅊ게 공부해ㅛ는데 쩝 이 순간만...
-
국어 - 매3비,문 하루치씩 풀고 오답정리 김승리 Aok 본교재랑 엮어읽기...
-
낙지에서 인설약 영1:지사의=인설약 영2:경한>=인설약 입시끝! 컷 공개...
-
언매 나기출이랑 0
검더텅이랑 문제 차이 많이남? 방학동안 나기출 끝내고 1학기 내신할때 검더텅 하려...
-
나도입학식갈까 2
가면 봉사해야되긴 하는데 흠
-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
아이폰 15프로 vs 16프로 15프로가 더 가볍다길래 15가 끌리는데 16프로가...
-
n칸 쓴사람도 손 와들와들 떨면서 써서 붙은거임
-
그리고 2025학년도 18월 모의고사 2025학년도 21월 모의고사를 응시한 후...
-
벳 보임? 11
.
-
뭐야 ㅅㅂㅋㅋㅋㅋ 진짜네 현돌-대성 뭔 일이 있었구나 7
https://blog.naver.com/cucuzz/223459130784?trac...
-
23 수2드릴 모르는거만 모아서 풀고있는데 한 권에서 두개나 못풀엇어 ㅠㅠ 으휴야 으휴
-
투데이 무슨 일... 16
-
정신과옴 3
상담하고 검사 예약하고 숙제 받았음
-
서치좀 해보니꺼 37만원인거 같은데 맞나요? 그리고 환급없나
-
생윤 강대에서 수업듣는데 은근히 현돌 까는거 같음.... 기출 선지를 달달 외우는게...
-
그니깐 성적이 그 모양이지
-
그냥 소주에 물탄느낌임... 겁나독함....
-
생각보다 빨리끝나서 할게없는데 그냥 회독하는게 맞겠죵?
-
솔짇히 발췌해서 들어도 되는거 아닌가..? 목표가 2라면..
-
뀨뀨 9
뀨우
-
ㄹㅇ 억까야 필수를 못듣게하는건
-
수학 ㅠㅠ 5
시발점 하기 전에 한번 보면서 풀어봤는데 예제랑 다 풀리는데 뉴런으로 넘어가는건...
-
ㅇㅂㄱ 7
-
ㅈㄱㄴ
-
503은 절대 안되는 점수였죠?
-
문과나 이과나 큰차이 없는걸로 아는데
-
얼버기 4
-
요즘 더욱 느끼는게 남말 듣고 강사 정하면 안된다임 1
강민철 현우진등 무조건 1타라고 듣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들어보고 3타라도 자기한테...
-
학복스에서 노트북 시킨거 배송대기중인데 학복스계정이 에타랑 연동되어있어서 에타...
-
나는 "한완수"
-
독학재수학원 다니는데 매달 정기상담 받는 서비스를 신청했어요. 학원 상담 시 다들...
-
올해 수능봑는데 문학언매는 다 맞고 독서에서 16점 다 나갓는데 독서 완전...
-
왤케 스트레스지 8
사람만나기 부담스럽네
-
뭐라고 생각함
-
주인 잃은 레어 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번개장터"취향중고플랫폼" XDK...
-
실전개념 바로 하나요? 아님 기출 풀고 실전개념 하나요?
-
비록 그렇게 높은 대학은 아니지만 수험생활 하면서 오르비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점심부대찌개 2
흐흐흐
-
다 디시하는줄 앎 네..
-
기출이었던거 같은데 어떤건지를 모르겠음
-
마닳+마덩텅만해도 충분할까요?
-
배고픈데 2
일어나는게 더 싫네
-
10주차부터 합류한다고 치면 장재원쌤 박종민쌤 9주차까지 vod를바로...
-
필요한 학과 서울대 정외 지균 인문 지균 역사교육 아동가족 윤리교육 연세대 문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