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oa12 [94896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5-21 0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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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월 교육청 1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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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물리문제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생각되는 특징은 ㄴ 보기 같은형식이다.


구체적으로 적분이나 미분을 사용해서 계산하라는 투박한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꽤 괜찮은 센스 같은거를 발휘한다. 


Fs=운동에너지변화량. 이식을 어떤식으로 적용되어서, 응용하는제, ㄴ보기를 보면, 이런 형식으로 이렇게 이식을 물어보는 방법이 나는 신선한 충격이였다. 이런 류의 보기 스타일은 수능물이만의 특징 인거 같다.


ㄴ 보기는 가만 보면, A의 운동에너지 증가량이 두배 관계인지 물어보는데, 뭔가 잘 답이 안보인다.


풀이를 보면, 전체적인 계의 입장에서 가속도를 구하고. 이 가속도를 부분적인 물체의 질량에 곱하면, 각 물체마다 알짜 힘을 구할수 있다. 


즉, (가) 의 전체가속도가 두배 이므로, 같은 물체, A의 알짜힘은 (가) 역시 두배가 되고, 같은 거리 s 만큼 이동하므로, 받은 일도 두배가 되고, 운동에너지 증가량도 역시 두배가 된다. 이런 도식으로, 


Fs=운동에너지 변화량 식을 이용하는게 뭔가 방법이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이런 센스를 발휘해서 이런 문제를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피트 물리에서도 이거랑 비슷한 유형이 있는데, 그거는 미분적분을 살짝 써야 하는데, 그냥, 한마디로, 뭔가, 센스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미분적분 기초를 도입한 문제구나! 하는 정도이다. 


확실히 사소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문제 수준의 퀄리티가 수능물이가 압도적으로 좋다는 생각을 한다. 머리가 좋아서, 문제를 잘푸는게 아니라, 좋은 퀄리티의 문제가 사람의 머리를 비상하게 만들어주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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