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ER10 [858851] · MS 2018 · 쪽지

2021-03-19 22:00:20
조회수 2,412

[매일현주해] 어김없이 질문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747695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금요일 '매일현주해' 조교 'GOONER10' 입니다!


어느덧 3월 모의고사가 6일밖에 안 남았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현역 때, 그리고 n수 생활을 할 때도 하루는 정말 길고 공부를 하는 그 순간순간은 정말 시간이 안 갔지만, 수능이 점점 가까워져 오면서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뭐 딱히 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도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시생활이 그런 것 같아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처럼 입시생활도 하루하루를 보면 정말 길게 느껴지고 이 시간이 끝이 안 날 것 같지만, 크게 보면 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비유가 적절치 못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잊어주세요....)


뭐 어쨌든 1년 간의 생활 중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는 3월 모의고사가 이번 26일에 치뤄지는데요. 수험생 여러분들은 어떤 부담도 갖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그냥 시험장 연습해본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치르시길 바랍니다. 현역 분들은 가뜩이나 이렇게 모의고사를 칠 수 있는 기회도 n수생에 비해 제한적인데, 얼마 없는 기회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좋은 성적에 대한 욕심이나 압박감 같은 감정들은 필히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르겠는 문제나, 고민이 되는 문제들은 그냥 마킹도 하지 말고 omr을 제출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을 저도 많이 체험해봐서 잘 알고 있으니 섣불리 강요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다 치르시고, 스스로 본인이 다시 시험지를 보면서 복기할 때, 꼭 그런 문제들도 틀린 문제로 간주하고 본인의 성적대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본인이 틀린 다른 문제들 처럼 치열하게 다시 고민해보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운 좋게 맞춘 문제들로 인해 본인의 진짜 현재 실력을 파악하는 눈이 흐려지게 되고, 그로 인한 자만감이 1년 간의 전반적인 생활에 큰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운이 수능 시험장에서 다시 나타나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또 한낱 운에 자신의 수능 성적을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정리하자면 편한 마음으로 3월 모의고사를 치르시되,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그냥 본인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기회로서 활용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6평, 9평 점수는 수능과 독립시행이라는 모 강사의 말처럼 3월 모의고사 성적은 수능과 아~무 연관도 없음을 잘 인지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질문들 달아주시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으니 시험장에서의 태도와 같은 질문들도 좋고, 시험 후의 자세 같은 내용도 좋을 것 같네요. 그 밖에 어떤 사소한 질문이나, 본인의 고민거리들도 좋습니다. 항상 제 게시글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질문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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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경제학과 19학번

중앙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20학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21학번(원광대 치대동국대 한의대 동시합격)


2019학년도 D-day 98일전 본격적으로 공부시작

633233-> 922122-> 수능 11113(백분위로 국 99 96 생윤96 사문85)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논술 최초합격


2020학년도 6, 9수능 전과목 1등급

2020학년도 수능(백분위로97 96 생윤 99 사문99 


2021학년도 6평 전체 2문제 틀림

2021학년도 수능 전체 3문제 틀림(생윤 1사문 2개 원점수 292)

2020학년도 9, 2021학년도 6수능 국어 100

2021학년도 9수능 수학 100

올해 강남대성 모든 시험(평가원 까지 총 17번정도)에서 모두 빌보드 입성(대성계열학원 내 성적 우수자 문과는 총 120~150등 정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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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주간지 구독 페이지 : https://special.orbi.kr/yhj2022/

(현주간지 구독시 구독 시작한 달의 교재부터 받으실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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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엔 상상모의고사 해설 인강은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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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라인 현장 수업과 ON라인 학습을 모두 하나로 합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ON+OFF 1:1 맞춤학습 시스템!

SWITCH학습 을 오픈합니다. 


https://special.orbi.kr/yhj-switch/



[SWITCH 학습이란?]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한 ON라인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원활히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1. 매일아침/저녁 기상, 학습커리 체크 

(현재 파워스터디 스공팀처럼 전체 기록들을 빌보드로 확인합니다)

2. 3회 이상 지각이나 결석시 학생/학부모님께 개별 연락

(2회 누적시 아웃)

3. 1주일에 한 번씩 학습 인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 상담

 이 때, 학생 1:1 개별 상담해주시는 담임코치분이 있고, 

 또 학생이 원하는 과목별 전문 코치분들께도 상담 요청을 할 수 있고요. 

4. 전체 감독인 유현주 강사가 2~3주에 한 번씩 직접 체크를 합니다. 

5. 전과목 학습 커리큘럼을 짜드리고, 그에 맞는 일정한 진도량 계획을 잡습니다. 

6. 1주일 뒤에는 지난주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습계획을 짜는 걸 도와드립니다. 

7. 보상과 페널티가 있습니다. 

8. 문/이과 최상위권 학습PT대표팀 코칭스텝이 직접 학습계획 설계 및 상담을 해드립니다. 


[SWITCH 학습PT Premium]

 

3기를 오픈하며 이번엔 학습PT Premium 3가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 SWITCH PT Starter 

  : 스타터는 스위치PT를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이 생활습관을 잡기 위해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인 기상 미션과 플래너 인증 달성을 체크해드리고 

    그에 따른 리워드와 패널티를 부여해 본격적인 학습관리 전 생활습관부터 잡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SWITCH PT Standard 

  : 스탠다드는 기존 1,2기 오픈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스타터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 학습코칭이 같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탠다드 멤버가 되시면 전담코치가 배정되며 전담코치가 매일 플래너 체크, 

    1주일에 1번씩 플래너를 기반으로 직접 줌(Zoom) 또는 전화 상담을 진행합니다. 

    전반적인 학생의 학습 커리큘럼을 관리해주고, 매주마다의 필수 미션들을 부여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 SWITCH PT Plus 

  : 플러스는 스타터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 스탠다드의 학습코칭 + 개인클리닉까지 

    접목된 상품입니다. 

    플러스에서는 현재 스위치PT의 최상위권 코치진들의 개인 클리닉 수업이 진행됩니다.

    1주 1시간씩 진행되며 1달 단위로 원하는 과목을 변경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 수업을 위해 문제 풀이나 질문은 미리 준비하며 이를 통해 

    밀도있는 고효율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과목별 심화 수업 등 시간 안에 

    학생이 원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수업이 자유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아래는 2021. 3. 18일자까지 집계된 통계입니다. 파워BEST100!


클릭하시면 원본 그림으로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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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갈 · 908249 · 21/03/19 22:30 · MS 2019

    해당되는 질문은 아니지만 ㅠㅠ
    제가 내일 실강을 못들을거같아서 일요일 실강 보강원한다고 연구실 번호로 문자드렸는데 답을 못받았는데 확인 가능하실까요..?!

  • U현주국어쌤☆ · 441641 · 21/03/19 22:31 · MS 2013

    가능하실거에요 ^^ 조교쌤이 수업시간에 다시 한 번 확인연락 드릴텐데 그 때 일요일에 오신다고 해주시면 됩니다 :)

  • woridhxma · 956129 · 21/03/19 22:32 · MS 2020

    국어 인강 병행하면서 커리 진행중인데 체화 잘되고 문제풀이 능력도 향상되면 양치기 비율 낮추고 꾸준히 진행해도 되나요?

  • GOONER10 · 858851 · 21/03/19 22:34 · MS 2018

    음...지금은 혹시 공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 woridhxma · 956129 · 21/03/19 22:38 · MS 2020

    인강듣고 인강에 대한 복습(체화) 관련 기출문제 풀고 채점하기 전에 배웠던거 생각해보면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수정할 만한 태도 같은거 메모해두고 해설 들으면서 미처 발견 못했던거 교정하고 있어요.

  • GOONER10 · 858851 · 21/03/19 23:00 · MS 2018

    그럼 혹시 작성자 분이 말한 양치기라는 것은 복습 관련 기출문제 풀이를 뜻하는 것인가요? 관련 기출문제를 푸신다면 어느정도를 푸시나요?

  • woridhxma · 956129 · 21/03/20 10:38 · MS 2020

    아 N제 같은 거 말하는 거였어요!! 기출이랑 교사경 리트 말고 자작문항들이요!! 기출은 여러 번 볼 예정이에요!!

  • GOONER10 · 858851 · 21/04/16 22:50 · MS 2018

    실수로 제가 질문을 누락했네요...죄송합니다ㅠㅠ 늦었지만 답을 드리자면
    기출을 충분히 분석하기 전에 사설문항이나 리트, 사관학교 등 비수능지문들을 공부하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그런 활동들이 꼭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는 볼 수 없지만 우선순위에 있어서 기출보다 한참 뒤여야 하는 것이 맞고 나중에 가서 해당 지문들을 볼 시간이 없다 하시면 그냥 스킵해도 되는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출문제에 대해서 아직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이고, 그것이 크던 작던간에 분명히 놓치고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마 현역분이시라면 기출지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할 것이고 n수생이라면 그런 문항들을 풀어볼 수도 있지만 아직은 시기가 너무 이릅니다. 나중에 가서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보는 경험을 쌓는 용도로 그런 과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과정을 거치는데 적합한 학생들은 적어도 고정 1등급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밑의 학생들은 일단 기출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설사 다양한 문항들을 풀어본다고 해서 얻어갈 것이 별로 없습니다. 양치기는 흔히 말해서 수학 과목에 대한 공부법이고 국어는 분명히 수학과는 다른 공부방식이 필요합니다.

  • 용1111 · 1052588 · 21/03/19 22:39 · MS 2021

    국어 비문학 공부하는거에 있어서 아직 1회독이 안된 상태에선 마더텅 기출로 혼자 분석해보고 충분히 고민한 후에 인강을 듣는게 좋을까요?아니면 그냥 바로 인강을 들을까요.또 국어 비문학 공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19 23:07 · MS 2018

    인강을 듣지 않고 접근 방법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기출분석을 하게 된다면 효율이 낮을 공산이 크고 시간 낭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강을 수강하시면서 수업 내용에 집중하기 보다는 강사가 지문을 설명하는 방식, 집중하는 포인트 등 전체적이고 넓은 관점으로 강의를 들으시면서 혼자 기출문제들을 보실 때에도 똑같이 따라하려고 연습해보고 최대한 스스로 많은 생각을 떠올리고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마 강의를 듣지 않고 무작정 혼자서 지문, 문제보고 고민을 하려고 하면 감이 잘 안 올거에요. 수영을 처음 배울 떄도 일단은 바로 물에 빠뜨리는게 아니라 밖에서 물장구는 가르치고 호흡법도 알려주는 것 처럼 기본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학 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비문학 역시 기출로 시작해서 기출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기초 개념 강의 몇개만 듣고, 기출분석방법론? 등 짧은 강의를 통해 방식만 대충 습득한 후 계속 혼자서 기출문제만 돌렸습니다. 그냥 시험지 한 세트를 시간에 맞추어 풀어보고 다시 복기하면서 내 생각들 정리하고, 고민했던 부분들, 잘 모르는 개념, 문제를 풀 때 내 사고방식, 지문 독해시 부족했던 점 등을 스스로 많이 고민하면서 따로 노트에다 필기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아타락시아 · 1002556 · 21/03/19 22:43 · MS 2020

    시험지에 표시하는 방법??(설특강) : https://orbi.kr/00036104215 


    이거 복구 안되나요?

  • GOONER10 · 858851 · 21/03/19 23:18 · MS 2018

    글씨 분석으로 구성된 교재 없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283479
    이 게시글 참고하면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 연냥이 · 1047363 · 21/03/19 22:53 · MS 2021 (수정됨)

    1. 국어 공부 지금 강민철 선생님 커리쿨럼을 따라가고 있는데 민철쌤이 최대한 새로운 지문을 보는것도 좋다고 하셔서 그런 컨텐츠를 찾고 있는데 뭐가 좋을까요?
    2. 하루 공부량은 어느정도 였나요 시간과 분량으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3. 월별로 어떤 컨텐츠로 무엇을 목표로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ex 뉴런-개념 공부)
    4.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된 습관이나 공부법 등이 궁급합니다
    5. 수면패턴이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6. 목표는 어디로 잡고 시작하셨나요
    7. 휴일 정해두셨었나요
    8. 공부 중 휴식은 언제 취하셨나요
    9. 슬럼프 및 지칠 때 어떻게 헤어 나오셨나요
    10. 성공할 수 있던 3가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19 23:16 · MS 2018 (수정됨)

    1. 본인의 현재 국어 성적대를 알려주시면 그에 맞게 답변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일단 단순 시간 기준으로 현역 때는 한 하루 8-9 시간 정도? n수생 때는 학원 스케줄 그대로 따라갔기 때문에 수업시간 까지 포함하면 12-13 시간 정도 한 것 같네요. 다만 평일에는 수업과 자습 비중이 거의 반반이었습니다. 분량은 일단 하루 전체 공부 양을 10이라고 치면 국어: 3 수학:4 영어: 1 탐구: 2 정도를 맞추려고 노력을 했구요(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제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각 과목 들이는 시간 대비 진행 양이 많은 건 아니라서 국어 중 비문학의 경우 기출지문과 사설지문 섞어서(물론 공부 목적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단순히 감 유지 용일 경우 이것보다 훨씬 짧습니다. 그런 경우 거의 문제만 풀고 지나가고 틀린 문제만 잠깐 다시 보는 정도라서요!) 한 4지문 정도에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수학 과목 같은 경우도 기출 분석이라던가, 심화문제라던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학습 같은 경우 2시간에 한 10-12문제 정도 해결한 것 같습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19 23:27 · MS 2018

    3. 본인이 현역이신지, 현재 실력이나 성적대, 그리고 과목을 말씀해주시면 정확하게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4. 쉴 땐 쉬더라도 적어도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상태에서는 100% 집중과 노력을 다하려고 했던 자세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내가 했던 실수에 최대한 엄격해지려는 마음가짐과 조금이라도 명확하지 않거나 모호한 것이 있으면 어떻게든 해답과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으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는 남들보다 진도가 느리고 투입하는 시간 대비 양이 적다고 해도 항상 많은 고민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그래서 남들보다 푸는 문제가 적더라도 지금 풀고 있는 문제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집중했습니다.
    5. 수면패턴 같은 경우는... 솔직히 말하면 남들에게 말할 바가 못 되는 것 같아요... 제가 3년 동안 공부하면서 제일 큰 적도 항상 졸음이었고 그 배경에는 항상 늦게 취침하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절대 참고하실게 못 될 것 같고 그냥 이런 실상을 정확히 알려드리기 위해 말씀드리면 n수생때 학원다니면서는 보통 1시에서 2시 사이에 자서 6시에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항상 잠이 부족할 수 밖에 없어서 매일 졸음과 싸웠죠 ㅎㅎ... 또 제가 잠이 적은 편도 아니라서... 장기 레이스를 위해선 하루에 적어도 6시간 이상은 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19 23:33 · MS 2018

    6. 저는 희망하는 대학보다는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 레벨을 정하는 스타일인데요. 현역때는 딱 중앙대까지가 마지노선이었고(그래서 논술도 위에서부터 중앙대 까지만 원서 썼습니다.) 재수생 때는 서울대, 삼수생 때는 서울대 상경계열이었습니다!
    7. 현역 때는 워낙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휴일을 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n수생 때는 학원다니면서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 주변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눈치도 보여서 그냥 주말에도 자율이지만 매일매일 학원 나갔습니다. 다만 유지하기에 지친다 싶을 때 방학 등을 이용해서(한 3일 정도?) 정말 공부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쉬고 놀고 하면서 재충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 시간을 가질 거라면 애매하게 가져서 감질 나는 것 보단 미련을 다 떨쳐낼 수 있도록 제대로 재충전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8. 수업 시간과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보통 5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공부하는 식으로 했고, 지금 집중이 잘 된다 아니면 공부를 하다가 끊기가 그래서 좀 길어졌다 싶으면 그보다 더 길게 공부하고 조금 더 쉬는 방식으로 했던 것 같네요. 본인에게 맞는 공부, 휴식 비율을 공부하면서 찾고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 GOONER10 · 858851 · 21/03/19 23:43 · MS 2018

    9. 7번에서 말씀드렸던 내용이지만 최대한 공부를 매일 하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그럴 수 없다, 도저히 책을 못들여보겠다 싶으면 진짜 다 던져버리고 기간을 정해서 푹 쉬고 재충전했습니다. 다만 그 기간이 전체 플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짧게 하려고 했고,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다시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휴식시간 알차게(?) 보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음...그러니까 나중에 다시 쉬고 싶다는 미련이 다시 들지 않도록 맺고 끊음을 확실히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최대한 그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도록, 평소에 자신을 너무 혹사시키지 않기 위해 적절히 공부 시간과 휴식시간의 비율을 정해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10. 어...'내가 모르는 부분을 찾아서 그것을 고친다'는 공부의 본질을 계속 상기시키고 그 명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했다는 것? 단순히 앉아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단순 공부 시간이 적더라도 공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했던 것? (앞서 말한 것과 유사하지만 제게 필요한 공부를 하려고 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불신감이 생기고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들 때마다 결국에 나는 성공할거라고 항상 믿으려고 했던 것?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ggzic · 962220 · 21/03/19 23:31 · MS 2020 (수정됨)

    1. 스트레스 푸는 방법 있나요? 진짜 너무 심해요... 짜증이 상식 수준 이상으로 심합니다..
    2. 고2인데 3월모의고사 따로 준비해야 하나요? 며칠밖에 안남았지만..
    3. 내신기간때 혹시 어느정도 자고 어느정도 공부량을 소화해야 할까요? 목표는 갓반고(?)에서 내신 전과목 다 맞아보고 싶고 현 내신은 국어4 수학4 영어1 과학5 이정도인데 영어 단위수가 높아서 합치면 3.0됩니다.. 4시에 자고 8시에 일어나려고 마음먹었는데 제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먹은 다음부터 부담되고 짜증이 많아져요..
    4. 내신 점수가 안나오고, 엄마께 눈초리를 받으니까 점점 제 공부가 아니라 엄마에게 보여지기 위해 공부하는것 같은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를들면 집중이 안되는데도 잠을 줄이려고 하고 책상에 앉아 있지만 집중이 안될때는 어떻게 하나요..

  • GOONER10 · 858851 · 21/03/19 23:50 · MS 2018 (수정됨)

    1. 스트레스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신다면 저의 경험을 이용해 해결책을 최대한 고민해보겠습니다!
    2. 아뇨, 전혀 필요 없습니다. 고1, 고2 같은 경우는 그냥 모의고사를 본인의 현재 과목별 성취도 그리고 해당과목에 대한 본인의 센스?(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그 과목에 대한 본인의 재능이라고 해야할까요.) 등만 확인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IQ TEST 본다는 느낌으로 그냥 풀어보세요 ㅎㅎ
    3. 윗 분에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하루 수면시간을 최소 6시간 정도는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신같이 단기간에 무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일정 기간 동안은 조금 무리해서 단축해서 운용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4시에 자는 것은 너무 늦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 시각까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설령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너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전과목을 다 맞는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본인이 스스로 틀릴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공부를 해야 하겠죠. 시험 범위의 전체 내용을 머리 속에 복사+붙여넣기 해서 저장한다는 식까지 공부를 해야할 겁니다. 내신은 워낙 학교마다 특수하기 때문에 정확한 양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앞서 말씀드린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본인이 공부를 해보고 그에 걸맞은 하루 공부양을 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19 23:59 · MS 2018

    4. 비록 저도 내신은 아니지만 정시 준비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 그냥 어차피 내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부모님이 그 점을 충분히 인지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말씀을 드리고(물론 이건 부모님의 성향에 따라 성사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학습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고 평소에 좀 간섭하는 스타일이시면 불가능 할 수 있어요.) 만약 그것이 안된다면 그냥 부모님 시야에서 벗어나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집 말고 독서실에서 공부한다던가 해서 본인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정하고 본인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식으로요. 부모님 눈치보느라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독서실로 나왔다면 독서실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수면을 좀 취한 후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꾸준히 공부해 나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 ggzic · 962220 · 21/03/20 00:27 · MS 2020

    스트레스 원인은 불안함인것 같아요. 공부량이 적어서 불안한데 불안해서 공부양이 더 적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심지어 너무 불안해서 제 계획을 자꾸 의심하게 되고 계획을 자주 바꾸고 그러나보니까 원래 편하게 마음먹은 하루에 할수 있는 양보다 너무 적게 공부하게 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엄마 말로는 마음을 딱 먹고 진짜 독하게 잠 줄이면서 해본다음에 그래도 안되면 정시 가라고 하시는데 저도 머릿속으로는 그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독해지지 못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무식하게 공부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저는 자꾸 효율을 따져서 충돌이 나고 이런 상황이 1학년때부터 내신기간마다 반복되는데 진짜 겪어도 겪어도 저는 나아진게 없네요..
    너무 주저리 주저리 적어서 죄송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20 01:11 · MS 2018

    아닙니다, 전혀 죄송해 할 필요는 없구요, 저도 어느정도 글쓴이 분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궤가 다르긴 하지만 저는 해야할 일을 최대한 뒤로 미루는 습관이 있어서 할 일을 뒤로 미루고 딴 짓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다 보면 불안하고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 번 미루게 되면 점점 더 불안해지는 걸 알면서도 계속 쭉 미루게 되서 결국 그냥 손을 놓아 버리게 되는 상황을 많이 겪었거든요. 저도 아직 완벽히 이 악습을 고치는데 성공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해결책은 일단은 어떠한 핑계도 대지 말고 그 완성도나 효율성, 어떤 것도 신경쓰지 말고 어떻게든 시작을 하는 겁니다. 다른 어떤 것도 신경쓰지 말고 일단 펜 잡고 책 한 번 보기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이 악물고 시작해보세요. 일단 시작만 하게 되면 그 뒤의 과정은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어떻게든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불안함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겁니다. 제대로 방향만 찾아서 나아간다면 성장하는 자신을 보게 될 텐데 불안한 마음이 생기겠어요?
    불안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건 본인이 현재 본인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다시 회복하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을 그래도 글쓴이 분이 아직 놓지 않았다는 겁니다. 현재 공부량이 적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징후이고 앞으로 꾸준히 차근차근 공부량을 늘려간다면 저절로 본인의 실력도 상승할 것이고 지금의 불안감도 사라질 거라고 스스로 계속 되뇌이세요. 모든 수험생은 불확실한 결과를 향해 한 발짝씩을 내딛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100% 확신에 가득찬 체 나아갈 수 없습니다. 다들 어느정도 불안감에 휩싸인 상태에서 공부를 하고 결국 그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을 것이라는, 어떻게 보면 맹목적인 믿음의 힘으로 계속 공부를 해나가는겁니다. 불안한 상황일수록 본인을 믿는 힘이 더 절실하게 필요하고 결국 그것만이 성공으로 자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진짜 원동력입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20 01:18 · MS 2018

    그리고 무식하게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님의 말씀도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아직 충분한 실력이 확립이 안되어있고, 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은 경우 일단은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최우선적인 목표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 자리까지 올라간 후에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효율성을 찾아야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효율성을 따지는 건 수험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이고, 시작하지 않은 자들의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고려하지 못하는 이상주의자, 마치 예전 사회주의자들이 하는 얘기와 비슷한겁니다.
    아직 글쓴이분은 효율성을 따져야 할 차례가 오지 않은 것 같으니 어머니의 말씀도 어느정도 귀담아 들으시되, 본인의 현재 역량에 맞게 차근차근 공부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그 과정을 어머님께서도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시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씀드리면 이해해주실 겁니다.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세요! 정 안되면 나중에 정시라는 길도 있잖아요. 지금 내신 당장 못 딴다고 인생 다 무너진 건 아니 잖아요. 그렇게 마음 편히 가지시길 바랍니다!

  • ggzic · 962220 · 21/03/20 01:30 · MS 2020

    같이 곰곰히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생각이 정리되고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스피어 · 821595 · 21/03/19 23:38 · MS 2018

    작년 현역 때 평가원 포함 모의고사 국어 백분위 99를 유지했는데, 수능 때 2등급 받았습니다.ㅠㅠ 자신 있던 과목에서 무너져서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현장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국어를 풀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20 00:10 · MS 2018

    원래 수능이란 시험이 그런 것 같아요.. 아무리 많은 사설 모의고사와, 2번의 평가원 모의고사로 대비를 한다고 해도 시험장에서 본인의 100%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 향상을 시킬 수 있지만 개인의 성향에 따라 애초에 그런 경향이 심한 사람이 있고 또 반대로 실전에서 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단 본인이 어떤 스타일에 속하는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파악을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이 전자에 속한다면 수능장에서 본인의 퍼포먼스를 향상 시키는 방법보다는 그냥 본인이 가진 국어 실력 자체를 상승시키는 것이 더 쉬운 길인 것 같습니다. 수학 92점과 96점, 100점이 또 다른 것 처럼 국어도 백분위 99와 백분위 100은 또 다른 경지라고 저는 3년 동안 공부하면서 느꼈습니다. 백분위 99가 백분위 100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파트에서 120% 완벽해져야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본인이 취약한 파트, 주제가 없다고 느끼실 정도로 공부 해야합니다. 보통 모의고사에서 백분위 99를 유지한다면 비문학 영역의 특정 분야의 주제가 약하다거나(예를 들면 문과생이라면 과학, 기술지문 같은) 아니면 그렇진 않은데 모든 파트의 성취도가 한 90-95%라서 파트를 딱히 가리지 않고 틀리는 문제가 한, 두개씩 나오는 경우인데, 전자라면 특정 파트 지문에 대한 공부양을 늘려서 본인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찾아야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 되면 남이 해주는 조언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솔루션도 스스로 찾는 길 밖에 없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느끼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후자라면 각 파트마다 본인도 깨닫지 못했던 기초적인 개념이나 생각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틀린 문제들을 모아 놓거나 정리를 해서 계속 돌려보시고, 만약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오답이라면 그것 또한 잘 정리해놓고 꾸준히 유심히 보면서 시험 전에 계속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가 아니라면 다른 학생들도 다 어려워하는 해당 시험의 킬러 문제일 것이니 이런 문제도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것들 까지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사고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 스피어 · 821595 · 21/03/20 00:28 · MS 2018

    답변 감사합니다! 취약한 부분 더 보완할 수 있도록 고민해볼게요 :)

  • 서울대. 의예 · 1035320 · 21/03/20 11:39 · MS 2021

    진짜 역대급 답변이십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20 17:36 · MS 2018

    하하...감사합니다!

  • 상모 · 1046564 · 21/03/20 00:08 · MS 2021

    안녕하세요? 올해 약 2년만에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대학생입니다. 서성한 라인 재학중이고요. 현재 한의대를 목표로 대학을 다니며 무휴학으로 준비중입니다.
    18수능에서 비문학 보기 문제 2개 틀려서 95점을 받았음에도 19수능에서 화작문에서 30분 걸리고 비문학 문학 어느것도 쉽게 풀리지 않아 3등급이라는 최저 점수를 받았는데요,
    2년만에 최근 21 수능을 다시 푼 결과 1컷 정도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강민철T 강좌 수강하면서, 하루에 주간지인 인강민철 하루분씩 풀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공부량이 지금 적정한지 궁금합니다.
    무휴학 반수라 시간이 많진 않아 국어는 매일 주간지로 문학 비문학으로 한지문씩 풀고
    수학에 상당 시간을 투자하고 있어서요..(수학은 나형 당시 96~100점 왔다갔다했지만 삼각함수나 로그지수함수는 저 때 없던 과정이라..)

  • GOONER10 · 858851 · 21/03/20 00:23 · MS 2018

    음... 무휴학이라...솔직히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렇게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법이기에 제가 딱 잘라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절대 없지만 가능성을 진단해 달라 하시면 저는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쓴이 분도 공부를 잘하시는 분이기에 아시겠지만, 상위권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성적 향상에 필요한 시간이 많아집니다. 이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풀기만 해도 성적이 오르고 공부하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지만 이제는 안 그럴 공산이 큽니다. 또한 공부의 질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만큼 같은 시간을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에너지도 훨씬 많이 소모될거고, 집중도도 쉽게 떨어질거에요. 대학교를 계속 다니시는 것만으로도 신경 써야할 일이 많고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주변환경을 구비하는 것도 어렵겠죠.
    혼자 시험지를 풀어서 나온 성적으로는 본인의 정확한 실력을 파악하기 힘들어 현실적으로 글쓴이님의 현재 국어 실력을 추측해본다면 지금하는 것 보다는 훨씬 많은 공부 양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학기는 이미 진행 중이고, 가능하시다면 2학기라도 휴학을 하시고 반수생활이라도 100%로 하는 것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는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입니다... 휴학을 할 수 없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 건가요?

  • 상모 · 1046564 · 21/03/20 00:36 · MS 2021

    음 우선은 수능을 보기로 결심한 건 올해 코로나때문에 싸강이 결정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싸강이 아니었다면 전 수능을 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작년에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았고, 그걸 날린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올해는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볼까 고민하던 차에 나온 답이 수능입니다.
    19수능의 경우 제가 2학기 휴학을 하고 본 시험임에도 최저의 점수를 받았기에, 휴학에 대해 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공부량 자체를 제가 놓고봐도 재수때에 비하면 많이 적은 것이 적어보이니 느껴지네요. 조언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20 01:25 · MS 2018

    만약 글쓴이 분께서 한의대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정말 확고하고 포기할 수 없다면 리스크를 짊어지고 휴학을 하고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그런 고민을 안 한 것이 아니고 성공한 사람이 쉽게 내뱉는 고민없는 말이라고 물론 생각하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지만, 재수에 실패하고 삼수를 결정했을 때 똑같이 1년을 더 한다고 과연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지만, 그 결과는 앞으로 보낼 1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과거에 보냈던 1년에 의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 용기를 복돋아주며 그렇게 도전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인 것 처럼 지금 다니고 계신 대학에 집중하시는 것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미래에 다니게 될 대학에 집중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어떤 선택에는 그 반대급부로 짊어져야 하는 위험이 있기 마련인 것이고 다만 과거의 자신의 기억에 얽메이지 않고 본인이 가기로 결정한 길에 100%를 다해야 앞으로도 같은 미련을 다시 갖지 않고 남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그런 고민을 진지하게 했던 사람으로서 글쓴이 분의 심정이 너무 이해가 되어 진심을 다해 댓글 남겨요. 부디 진지하게 고민하셔서 현명한 선택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kkkkrrrr · 980052 · 21/03/20 00:11 · MS 2020

    정시만 바라보고 있는 고3 입니다. 1-2월은 윈터스쿨 다니면서 하루에 못해도 순공 12시간씩 찍으며 나름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며.. 공부를 했는데요 3월 되고 학교 다니니깐 공부양이 확 줄었어요. 지금 하루 공부양이 거기서 하루면 끝냈을 양의 3분의 1 정도 겨우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GOONER10 · 858851 · 21/03/20 00:39 · MS 2018

    그 상황 잘 알죠... 저도 윈터스쿨을 다녔다가 3월부터 98일전까지 그냥 그 기간을 전부 스무스하게 날렸는데요. 그렇게 되면 윈터스쿨을 다닌 건 아무짝에 쓸모가 없어지더라고요. 다만 윈터스쿨 기간에 했던 공부 양보다 어느정도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그 때보다 시간을 많이 뺏기게 되고 환경 때문에 집중도도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공부 플랜을 조금 널널하게 변경하셔서 하루에 충분히 다 수행 가능할 정도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똑같은 계획을 유지하면서 하루에 다 실행하려고 하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꾸 잔여 과제가 밀려서 전체적인 커리큘럼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의욕을 꺾어서 저처럼 공부 자체에 손을 완전히 떼버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마음가짐을 가지시고 어느정도는 관대한 자세를 취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도 윈터스쿨 때 열심히 공부했던 자신의 모습을 항상 떠올리며 채찍질도 적당히 해주시면서 항상 동기부여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만약 계속 공부가 잘 안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건 생활패턴입니다. 학원에서 이상적인 생활패턴을 만들어 놨는데 기껏 고생해서 만들어진 패턴마저 깨져버리면 놓쳐버린 공부 시간 뿐만 아니라 남은 기간의 효율성 마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생활패턴 만큼은 꼭 사수해주세요!

  • kkkkrrrr · 980052 · 21/03/20 00:44 · MS 2020

    그러면 윈터 때 처럼,, 6시에 일어나서 학교 일찍가서 혼자서라도 아침 자습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봐야겠어요...!

  • GOONER10 · 858851 · 21/03/20 00:58 · MS 2018

    넵, 응원하겠습니다^^

  • 서울대. 의예 · 1035320 · 21/03/20 11:41 · MS 2021

    저 혹시 의자는 어떤거 쓰셨나요? 지금 학교의자 쓰고 있는데 너무 불편하네요... 의자를 바꿀까요? 아님 적응을 위해 유지할까요?

  • GOONER10 · 858851 · 21/03/20 17:38 · MS 2018

    혹시 n수생이신데 학교 의자를 사용하고 계신건가요? 아님 현역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학교에서만 학교의자를 사용하고 계신건가요?

  • 서울대. 의예 · 1035320 · 21/03/20 19:32 · MS 2021

    현역이어서 학교에서는 학교의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서울대. 의예 · 1035320 · 21/03/20 19:32 · MS 2021

    근데 집에서는 뭘쓸지...그게 고민입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26 22:05 · MS 2018

    음...저는 그렇게 예민한 성격은 아니라서요. 그래도 학교에서만큼은 그냥 학교의자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시험장도 학교 의자에 앉아서 봐야되니까요.
    집에서는 그냥 질문자님이 제일 편한 의자 쓰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적응하는 시간은 학교에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본인이 맘에 드는 의자 쓰세요!

  • 지2 응시생 · 995387 · 21/03/20 21:18 · MS 2020

    긴장감 줄이고 차분해지는 법좀 알려주세요,..

  • GOONER10 · 858851 · 21/03/26 22:14 · MS 2018

    일단 그럴 수 있게 되는 전제는 본인이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입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긴장을 안하고 평소 상태를 시험장에서도 유지하게 해주는 태도는 본인에 대한 믿음입니다. 풀던대로만 풀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저는 시험 중에 중간중간 페이스가 무너지려고 할 때마다 잠깐 풀이를 멈추고 호흡을 크게 가져가면서 "괜찮다. 이 문제들 어차피 내가 봐왔던 문제들보다 안 어렵고 나한테 어려운거면 남들은 더 고생한다. 평소대로 풀면 틀릴리가 없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고 정신을 환기시키려고 헤드뱅잉도 했습니다(감독관님이 보시기엔 또라이처럼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그냥 '평소의 나'를 믿는 거죠. 시험장이라 보통의 경우와는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거고, 지금의 상태가 자연스러운 것임을 인정하고 오히려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인지하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시면 마음이 편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