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ER10 [858851] · MS 2018 · 쪽지

2021-08-06 21:59:30
조회수 1,451

[매일현주해] 8월의 첫 금요일, 질문받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95237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매일현주해' 금요일 조교 'GOONER10' 입니다! 


 방학은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아마 제가 알기론 짧았던 방학도 벌써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짧은 기간이지만 가장 온전하게 학습에 집중하기 쉬운 마지막 시간이니 꼭 후회없도록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여러 선수들의 숨겨진 스토리와 그들의 대단한 노력에 많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마치 그들과 같은 것처럼, 한 명의 선수이자 입시에 있어서는 프로이고 자신이 소속된 곳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인이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지금 쏟아붓고 있는 본인의 노력에, 남들에게 솔직하게 말해도 부끄럽지 않을 자신만의 목표의식에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더 나은 내일과 아름다운 결실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항상 인지하고 자신을 아껴주기를 바랍니다. 


 냉정하게 본인의 노력의 결과를 숫자로 심사받는 이 입시 세계에서는 자존감이 떨어지기 쉽고, 본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힘들지만 이 수능 점수가 본인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는거지, 좋은 점수를 위해서 더 나은 내가 되려는 것은 아니잖아요? 저도 그랬듯이 수험생활을 하는 지금은 깨닫기 힘들겠지만, 수능이 전부가 아니고, 대학이 전부가 아니고 그보다 넓은 세상이 존재합니다. 그저 거쳐가는 과정 중 일부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후회만 남기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그럼 오늘도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괜찮으니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시고,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좀 늦게 댓글로 남겨주시더라도 제가 확인하는대로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드릴테니 괜찮습니다! 그럼 오늘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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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경제학과 19학번

중앙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20학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21학번(원광대 치대동국대 한의대 동시합격)


2019학년도 D-day 98일전 본격적으로 공부시작

633233-> 922122-> 수능 11113(백분위로 국 99 96 생윤96 사문85)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논술 최초합격


2020학년도 6, 9수능 전과목 1등급

2020학년도 수능(백분위로97 96 생윤 99 사문99 


2021학년도 6평 전체 2문제 틀림

2021학년도 수능 전체 3문제 틀림(생윤 1사문 2개 원점수 292)

2020학년도 9, 2021학년도 6수능 국어 100

2021학년도 9수능 수학 100

올해 강남대성 모든 시험(평가원 까지 총 17번정도)에서 모두 빌보드 입성(대성계열학원 내 성적 우수자 문과는 총 120~150등 정도까지)



+ [현주T 컨텐츠 구독/구입/신청 페이지 안내] 


1. 현주간지 구독 페이지 : https://special.orbi.kr/yhj2022/

( 현주간지 구독시 구독 시작한 달의 교재부터 받으실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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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엔 상상모의고사 해설 인강은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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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F라인 현장 수업과 ON라인 학습을 모두 하나로 합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ON+OFF 1:1 맞춤학습 시스템!

SWITCH학습 을 오픈합니다. 


https://special.orbi.kr/yhj-switch/



[SWITCH 학습이란?]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한 ON라인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원활히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1. 매일아침/저녁 기상, 학습커리 체크 

(현재 파워스터디 스공팀처럼 전체 기록들을 빌보드로 확인합니다)

2. 3회 이상 지각이나 결석시 학생/학부모님께 개별 연락

(2회 누적시 아웃)

3. 1주일에 한 번씩 학습 인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 상담

 이 때, 학생 1:1 개별 상담해주시는 담임코치분이 있고, 

 또 학생이 원하는 과목별 전문 코치분들께도 상담 요청을 할 수 있고요. 

4. 전체 감독인 유현주 강사가 2~3주에 한 번씩 직접 체크를 합니다. 

5. 전과목 학습 커리큘럼을 짜드리고, 그에 맞는 일정한 진도량 계획을 잡습니다. 

6. 1주일 뒤에는 지난주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습계획을 짜는 걸 도와드립니다. 

7. 보상과 페널티가 있습니다. 

8. 문/이과 최상위권 학습PT대표팀 코칭스텝이 직접 학습계획 설계 및 상담을 해드립니다. 


[SWITCH 학습PT Premium]

 

5기를 오픈하며 이번엔 학습PT Premium 3가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 SWITCH PT Standard 

  : 스탠다드는 기존 1,2기 오픈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스타터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 학습코칭이 같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탠다드 멤버가 되시면 전담코치가 배정되며 전담코치가 매일 플래너 체크, 

    1주일에 1번씩 플래너를 기반으로 직접 줌(Zoom) 또는 전화 상담을 진행합니다. 

    전반적인 학생의 학습 커리큘럼을 관리해주고, 매주마다의 필수 미션들을 부여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 SWITCH PT Plus 

  : 플러스는 스타터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 스탠다드의 학습코칭 + 개인클리닉까지 

    접목된 상품입니다. 

    플러스에서는 현재 스위치PT의 최상위권 코치진들의 개인 클리닉 수업이 진행됩니다.

    1주 1시간씩 진행되며 1달 단위로 원하는 과목을 변경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 수업을 위해 문제 풀이나 질문은 미리 준비하며 이를 통해 

    밀도있는 고효율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과목별 심화 수업 등 시간 안에 

    학생이 원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수업이 자유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CAMSTUDY 학습이란?]


학생들이 모여 줌에 접속하여 매일 공부하는 온라인 독서실입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면 힘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관리가 안되는 느낌을 많이 받아 

실패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저희가 함께합니다. 


1) 매달 1회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스위치PT 스탠다드 상품의 학습코칭을 동일하게 1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20분씩 공부 전반에 대한 학습관리, 공부계획들을 잡아드리며 

우수한 성적으로 입시에 성공한 코치들이 직접 학생들과 함께 합니다. 


2) 리워드가 있습니다. 

학습코칭은 기본 1회가 제공되고, 하루 6시간 이상씩 매월 누적 150시간 이상이면 

누구나 리워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워드는 추가 학습 코칭 1회 또는 1만원 상금이 제공되며 

학생들이 열심히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가지 보상체계들도 이후 추가할 생각입니다. 


3) 전과목 학습 질문이 가능합니다.  

스위치PT 전용 앱의 게시판에 전과목 학습 질문을 남기고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8월 5일 파워 100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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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중이 아닌 이름 · 1008093 · 21/08/06 22:19 · MS 2020

    조교님은 국어풀때
    뇌절(?)경험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지문을 읽는데 뜅기거나 잘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는 잘 안풀린다던가요ㅠ

    조교님의 경험유무에따라 질문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 GOONER10 · 858851 · 21/08/06 22:22 · MS 2018

    물론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지문 자체가 장악이 안되거나 흐름을 못잡아서, 정보량이 너무 많다거나 하는 식으로 지문 자제 독해에 관해서 문제가 생긴적도 있고, 독해한 후에 느낌은 좋았는데 문제에서는 생각보다 고생했던 적도 당연히 있구요. 그런 수록된 문제 관련한 부족함도 몇 번 경험 해봤네요.

  • 사용중이 아닌 이름 · 1008093 · 21/08/06 22:31 · MS 2020

    1.수능때는 큰 고비나 위기없이 마무리 지으셨나요? 아니면 고비나 위기가 왔지만

    조교님을 믿고 이겨내셨나요?

    2.보통 언어가 유난히 멘탈터지면 복구가 힘든데

    수험생은 대비과정에서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것보다 그냥 그럴일 없게 대비하는것이 더 바람직한 자세일까요?

    3.마지막으로 조교님 국어푸는 순서도 궁금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8/06 22:39 · MS 2018

    제가 느끼기에 간단한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3. 특별한 것은 전혀 없고 그냥 순서대로 풉니다. 다른 방식으로 푸는 것을 고민해본 적도 없고 그럴 필요성도 느낀 적이 없습니다. 그냥 화작, 문법, 문학, 비문학을 주어진 순서로 푸는 것에 너무 익숙했고, 그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특별한 부족함을 느낀 적도 없습니다. 푸는 순서에 대해서 정해진 방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식이 곧 올바른 방식이라는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특정 영역을 몰아서 푸는 것이 쉽게 피로해져서 그냥 주어진 순서대로 푸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각자의 장단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2. 둘 다 중요한 부분이고, 꼭 고민해봐야 합니다. 어떤 수험생도 실제 시험장에서 본인이 생각한대로만 시험을 순조롭게 운영할 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본인이 생각치 못한, 바라지 않았던, 평소에 부족하다고 느꼈던 바로 그 부분이 실제 시험에서는 꼭 등장하게 되고 각자의 실력에 상관없이 모두 자기만의 난기류를 꼭 만나게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차이를 가르는 것은 그러한 난관을 어떻게 견디고 대처하는지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공부 중에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을 추구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문제 상황을 본인은 절대 안 마주할 것이라고 믿고 전혀 대비하지 않는 것은 전혀 현명한 행동이 아닙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보험을 들 때 정말 사고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드는건 아니잖아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사용중이 아닌 이름 · 1008093 · 21/08/06 22:47 · MS 2020

    와..,글이 감기네요ㄷㄷ
    보험비유듣고 정말 소름돋았습니다ㄷㄷ
    정말 조교님이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뼈구석구석 느꼈습니다!

    저도 한번 순서대로 풀어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비문학을 몰아서 풀면 너무 쉽게 피로도가 급격해진것 같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SKY과잠을 입은 학우들만 보면 위축되는 본인이 되지 않도록 잘 마무리하겠습니다^0^

  • GOONER10 · 858851 · 21/08/06 22:51 · MS 2018

    넵 남은 기간 화이팅 하시고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남겨주세요!

  • GOONER10 · 858851 · 21/08/06 22:49 · MS 2018

    1. 솔직하게 말하면 실제 수능에서 저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수능 보기 바로 전 마지막 학원 자체 모의고사 4개에서 100점을 맞았고,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어떤 문제가 나와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보다 비문학 지문에서 지문이 잘 읽히지 않았고, 그런 영향 때문에 원래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지체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기술 지문에서는 시간도 부족해서 완벽하게 독해하지 못했고 한 문제는 찍다시피 풀기도 했습니다. 문법에서도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문제가 하나 남아있던 상태였고, 다른 비문학 지문에서도 종이 치기 직전에 답을 수정한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모두 맞출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그날 저의 운이 좋았던 것이 가장 영향이 컷겠죠. 하지만 그 전에 비문학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음에도 그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줬던 13분만에 문학 15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오랜 기간의 경험을 통해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긴 하겠지만 끝까지 멘탈은 유지할 수 있었던 자기 조절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 운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어떤 실력을 갖추고 시험장에 들어가더라도, 누구나 다 실제 상황에서는 쉽게 쉽게 지나갈 수 없습니다. 연습에서는 절대 완벽히 연습할 수 없는 실제 상황이 주는 압박감과 숨막히는 공기가 있으니까요.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내가 이제까지 쌓아온 실력에 대한 믿음과 본인에 대한 막연하리 싶은 만큼 긍정적인 생각들, 본인이 수없이 연습해온 실전 행동 강령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 사용중이 아닌 이름 · 1008093 · 21/08/07 08:07 · MS 2020

    지금에나 봤어요ㅠㅠ
    초장문답변 너무감사드려요ㅠ

    극극상위권들은 상황대처와 멘탈도 다르군요!

    본인을 믿으면서.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문학실력부터 갖추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팽도리코더 · 935027 · 21/08/06 22:37 · MS 2019

    안녕하세요. 저는 화작을 선택한 재수생입니다.
    화작에 관한 강의는 들어본 적이 없고, 작년에 독학서를 이용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화작은 항상 10분 이내에 푸는 편이며, 다 맞습니다.
    현재 제가 이 상태에서 화작 인강을 들으면 더 얻는게 있을까요? 들으면 시간대비 투자한 효율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 (듣는다면 강기분 화작 들을 예정입니다!)
    (제가 푸는 방법이나 공부 방향에 대해서 불안하기에 강의를 들을까 고민중입니다!)

  • 팽도리코더 · 935027 · 21/08/06 22:43 · MS 2019

    또, 현재 아무생각 없이 국어공부를 하다가 돌이켜보니 하루에 1시간도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성적은 올리고싶은데, 공부를 안하는 제가 너무 도둑놈심보라 그에 필요한 양과 질이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현재 하루 계획으로 '주간지 하루치 풀기(비문학1지문,문학 1지문) / 이상향(ebs연계 n제) 독서,문학 1지문씩 풀고 강의듣기/ 이상향 속 기출 복습지문 추천하신거 다시보기'를 세웠는데,
    여기에 양이 부족하다싶으면 ebs(수특,수완)를 그냥 양치기식으로 풀 계획입니다.
    혹시 이렇게한다면 괜찮을까요?
    여기서 추가적으로 기출은 또 따로 봐야하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기출을 다시 봐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ebs 문학작품도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너무 질문이 길었죠ㅠㅠ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GOONER10 · 858851 · 21/08/06 23:20 · MS 2018

    질문 하나에 굉장히 많은 상세한 질문들이 들어있네요 ㅎㅎ 하나하나 나눠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재 공부하는 방식과 세운 계획에 대한 언급: 1시간도 안하는 것은 너무 적긴 합니다. 본인이 n수생이고 각 과목별로 어느 정도 성적이 궤도에 올랐고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10시간을 공부한다고 쳤을 때 국어에 3시간 정도는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ebs 연계 공부는 필수적이긴 하지만 지금 시기 보다는 좀 더 늦게 시작해도 무리가 없고(8월 말쯤) 수능 국어 공부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역시 기출분석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기출의 비중이 높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성적도 모르고, 기출 분석 정도도 모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자세한 답변을 드리기는 힘들 것 같지만, 어떤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지금 시기에는 기출이나 파트별 개념 공부 비중이 가장 높아야 한다고 봅니다.
    2. ebs 공부에 대하여: ebs 연계 공부의 목적은 개별 작품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이해입니다. 따라서 퀄리티도 안 좋고 얻어갈 것이 없는 ebs 교재 수록 문제는 굳이 풀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양치기 식으로 ebs 공부를 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목적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관련 강의를 수강하시거나, 기타 관련 교재를 통해서 각각의 작품을 출제 요소를 고려해 깊이 있게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GOONER10 · 858851 · 21/08/06 23:12 · MS 2018

    n수생의 경우 화작을 공부하는 것은 그냥 n제 등을 통해 하루에 1세트씩 시간 재고 풀면서 채점해보고 혹시나 틀리면 잠깐 확인만 하는 방식으로 감만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저는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작년의 상황에 해당되었던 말이고, 화작과 언매가 선택으로 바뀌고 문제 양도 많아질 뿐만 아니라 난이도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므로(선택 과목 선택 유불리 문제로 인해 문법은 난이도가 좀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화작은 어려워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화작이 한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으니 자연스럽게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도 늘어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화작같은 경우 강사들이 가르치는 방식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시간 단축을 중요시 여기고 연습을 시키는 부류와, 그와 반대로 시간 제한 보다는 정확성을 중시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이고, 확연한 장단점이 있으니 어느 한 쪽이 확실하게 낫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두 가지 방식 둘 다를 통해 공부해 본 결과 느낀 것은 1. 전자의 경우로 가르치는 강사가 소개하는 방식으로 연습하거나 체화하면 확실히 시간이 단축되기는 한다.(작년 기준 10문제에 7~8분 정도로도) 2. 본인의 성향상 과도하게 시간 단축을 목적으로 하는 풀이는 안 맞을 수도 있다 입니다. 저 또한 꽤 오랜 기간 시간 단축을 의식하고 풀이를 연습했으나 결국 저와 안 맞는 것 같아서 실제로 적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강민철 강사의 강의를 수강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분의 성향을 알지는 못하지만, 시도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만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8/06 23:30 · MS 2018

    3. 기출에 대해서: 수능을 보기 직전까지 기출은 계속 봐야합니다. 기출 분석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심오하고 어떻게 보면 막연하게 들리기 쉬운 것이라 단순히 온라인 상의 답변으로 100%를 완벽히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감이라도 잡으실 수 있도록 가볍게라도 말씀을 드리면, 기출 분석의 본질은 본인에 대한 피드백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얘기 처럼 들리겠지만 기출 지문을 통해 본인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그것의 원인과 양상을 파악하고,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해결책을 스스로 고안하고, 그 해결책을 완전히 체화하는 것이 결국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이 반복했는지 보다는 한 번을 하더라도 얼마나 세부적이고, 자세하게, 깊이있게 접근하는지, 사소한 부분까지도 괜찮겠지 하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는지가 그 완성도의 차이를 가르는 것이라고 봅니다. 한 지문에서 어떻게 보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단순한 하나의 문장이라도 본인이 되짚어 봤을 때 한 치의 의심이 없이 100% 장악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끝까지 파고들어서 확인하는 자세가 진정한 기출분석의 자세인 것 같습니다.
    4. 기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ebs 연계 교재 중 비문학의 경우는 굳이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계 가능성이 있는 특정 주제를 다루는 사설 지문으로 연습을 해봤자,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기도 힘들고 유리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실제 출제 지문에서는 그 주제에 관해서 한 번의 언급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그 주제로 출제하기 보다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계 관련 공부를 하는 것의 효율성이 너무 낮다고 봅니다.

  • 팽도리코더 · 935027 · 21/08/06 23:41 · MS 2019

    조교님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6평 백분위 92인데, 이 역시도 말씀하신 것처럼 기출이 중요하겠죠?
    좋은 답변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ㅜㅜ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 GOONER10 · 858851 · 21/08/06 23:42 · MS 2018

    넵넵 아직은 기출 공부에 더 집중하시는 것이 맞는 것 같니다
    추가적인 질문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 팽도리코더 · 935027 · 21/08/06 23:44 · MS 2019

    넵 감사합니다. 국어때문에 마음 한구석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덕분에 확신을 가지고서 좋은 방향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너무 정성스럽게 좋은 답변해주셔서 이 감사함을 어찌 표현해야할지요ㅜㅅㅜ

  • GOONER10 · 858851 · 21/08/06 22:38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ceOfBase · 883354 · 21/08/06 23:34 · MS 2019

    국어 기출을 회독함에있어서 어느부분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ㅠ

  • GOONER10 · 858851 · 21/08/06 23:38 · MS 2018

    팽도리코더님의 질문에 대한 저의 마지막 답변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좀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읽어보시고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면 해당 사항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AceOfBase · 883354 · 21/08/06 23:55 · MS 2019

    헉 막막한부분이 해결됐습니다!! 기출과 병행하면서 간쓸개나 리트를 하려하는데 조교님께서는 어떤것과 병행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8/07 00:03 · MS 2018

    사실 저 방식대로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기출분석을 진행한다면 다른 것을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소모될 거에요. 그래도 병행을 하고 싶다 하시면 저는 둘 중에서는 간쓸개를 추천하겠습니다. 리트를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아예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리트와 수능 국어는 확실히 요구하는 능력이 다르고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공부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극상위권의 학생이 아니라면 저는 안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간쓸개의 경우 그것을 통해 순수 실력을 늘리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실전 감각을 쌓고, 새로운 지문을 다루는 경험을 해보는 용, 그런 실전적인 요령을 연습하는데 주안점을 두시고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AceOfBase · 883354 · 21/08/07 00:11 · MS 2019

    감사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8/07 00:00 · MS 2018

    팽도리코더님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고, 앞으로도 질문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함께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 22학번샤미대생 · 1040534 · 21/08/07 01:30 · MS 2021

    국어 등급 변동이 너무 지나친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1ㅡ4 왔다갔다합니다.. 그동안 기출만 계속 반복해왔었는데, 나중에 새로운 지문 봤을때 제가 당황해할것같아서 요즘에는 기출이랑 간쓸개나 리트지문(국어 강사분이 뽑아서 주시는지문) 들도 간간히 보고있어요. 문제풀고나서 지문행동강령들보면 분명 읽는방향은 괜찮은거같은데 문제풀 때 적용을 잘 못하겠어요ㅠㅠ 자꾸 틀리는게 스트레스 받아요...

  • 갱갱비션갱 · 1062852 · 21/08/08 23:56 · MS 2021

    안녕하세요 ! 작수 5등급이고 현재 3등급 간당하게 뜨는 재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문학은 강민철T를 통해 꾸준히 복습하고 있고 독서가 문제인데 독서는 하루에 한 지문씩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독서를 일클래스만 듣고 기출분석에다 간쓸개 하는데 별로 실력이 안 늘어나는 느낌이 드는데 지금 혹시 거미손 독서 기본편만 해도 괜찮으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