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국어칼럼 - 국어영역 기본기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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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드비히입니다.
지난 1년간 이성이랑 대화해본 횟수가 10회 미만인 솔크 장인 륵드네히 20주년을 맞아(?)
국어에서 '기본기'를 다지는 법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글이 길어져 내용을 분리할 건데, 12월 25~27일간 기본기가 뭔지 / 문법 공부법 / 문학 공부법
에 대해 차례로 써보겠습니다.
계속 읽고 싶다면 좋아요 부탁드려요.. 관종이기도 하고 나름 자원봉사라 좋아요가 힘이됩니다.(?)
요약은 글 맨 아래 있습니다.
1. 국어에서 기본기란 무엇인가?
기본기는 정말 말그대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입니다.
국어에서는 뭐가 기본기일까요?
바로 암기가 도움이 되는 영역 또는 미리 암기해둘 수 있는 개념들 입니다.
즉, 미리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외워감으로써 남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것들이
여러분이 가장 먼저 공부해야할 기초적인 요소들입니다.
그럼 영역별로 무엇을 암기해둬야 하는가? 에 대해 한 번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a. 화작
외울 것이 거의 없으며, 외우더라도 이득을 취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화작의 출제 경향이나 패턴을 외우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평가원은 매 시험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는데, 그 변화의 경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
화작입니다. 매번 유형이 바뀌기도 하고 출제 패턴이 바뀌기도 합니다.
특히, 19수능의 같은 경우 화작의 급격한 변화로 많은 수험생이 당황했던것 만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며, 패턴을 익혀 행동영역을 정립시키는 것이 낫지, 화작에서 뭔가 외워서 이득을
보겟다는 마인드는 버려야 합니다.
화작 강의를 들어보면 보통 유형에 대해 뭔가 있어보이게 여기서는 이게 교육과정 목표니 이렇게 나온다! 식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국어에서 뭔가 있어보이는 설명들은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b. 문법
암기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나눠서 설명해보면..
ㄱ. 지문형 문제
지문은 어렸을 때 저희가 보던 교과서의 한발짝 더 나아가기 코너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에 저희가 배운 기초적인 지식들을 설명하고, 주로 거기서 더 나아가 지엽적인 부분을 지문에서 설명해주는
패턴이 많이 나옵니다. 즉, 우리가 아는거 / 우리가 모르는 지엽 으로 이중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문에 나오는 기초적인 지식을 미리 알고 있다면, 그 부분은 쓱 읽으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제된 부분을 깊이 있게 공부했거나 완전히 암기해뒀다면 무엇이 문제화될지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리 문법을 얼마나 공부해뒀냐에 따라 지문형 시간 세이브가 대단히 차이날 수 있으므로, 문법은 백지노트로 달달
써가며 암기해둡시다.
단, 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지문에서 답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지문을 기준으로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ㄴ. 일반 문제
보통 보기가 주어지는 일반 문제들입니다.
만약 현재 문법을 온전히 암기하거나 배우지 않은 예비고3들은 문법문제를 풀면서 개념어의 압박을 느낄겁니다.
자동사, 타동사... 피동사... 사동사.... 용언... 체언... 파열음... 파찰음...
이런 단어가 나왔을 때 모른다면, 속수무책으로 털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이게 뭐야...? 해봤자. 모르는 사람 잘못입니다. 반드시 문법의 모든 개념어는 정복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때까지 공부해둡시다.
어디까지가 지엽이고 어디까지 암기해둬야하냐? 라고 묻는다면 저는 떠먹는 국어문법 책 기준으로 지엽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형태/파열음 종류 정도까지는 알고 있어야합니다.
a. 문학
문법과 마찬가지로 암기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문법만큼은 아니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내신을 충실히 공부했다면 개념어에 대해 대충은 알고 있겠으나, 해당 개념어를 수능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반드시 개념어 강좌를 하나라도 들어, 판단 기준을 기출과 엮어보며 정립해둡시다.
김상훈 개념어 강의도 괜찮고, 돈쓰기 싫으신 분은 윤혜정 나비효과도 괜찮습니다. 전 둘다 들어봤습니다.
ㄱ, 현대시
'작가'와 주요 '모티프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야 합니다.
수능에서 여러분은 쌩판 보지 못한 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의 작가가 여러분이 처음보는 작가일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수능에 출제될 정도로 가치있는 시인은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작가들에 대한 배경지식을 미리 쌓아둔다면 반드시 도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평가원이 작가의 시를 고를 때 해당 작가의 기존 경향과 상이한 예외적인 시를 출제한다면 어차피 보기로 해석을 도와줄 것입니다.
결국 작가를 안다는 건 시를 반쯤 미리 보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렇기에, 기출 공부하면서 시인을 만날 때마다, 모르는 시인이라면 어떤 시인인지 찾아보고, 아는 시인이라면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했을 수 있는지 다시한번 점검합시다.
모티프들의 경우, 접동 설화... 사소단장... 견우 등 기초적인 설화나 아니면 시들의 기본적인 흐름 (예 - 자아와 세계)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ㄴ. 고전시가
고전시가의 경우 주요 작품이 적습니다. 또한 작품들의 흐름이나 모티프도 한정적입니다.
기초 작품들의 경우 2번씩은 봐둬야합니다. 고전시가 작품들의 경우 서로서로 베끼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흐름이 유사한 작품들이 많아, 작품들을 쭉 봐두고 작품마다 주제를 외워두면 어떠한 고전시가가 나와도 쉽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화로 그려진 고전시가 책을 사서 심심할 때마다 계속 보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나오는 용어들이나 주요 고전으로 쓰여진 단어들 정도는 외워야합니다.
홍진... 도곤... 삼공... 여산 등등 이 정도 용어들은 기본입니다.
ㄷ. 현대소설 / 고전소설
현대소설의 경우 시대상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기에, 소설을 읽고 시대상을 쓱쓱 떠올릴 수 있는 연습이 되면 좋습니다.
고전소설의 경우 서로서로 베끼는 경향이 역시 많기에, 주요 작품들은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설의 경우 딱히 미리 이득을 챙기기는 힘듭니다.
d. 비문학
Q1. 구조를 미리 알아두는게 비문학 문제를 푸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가?
저는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PSQA... myth and truth... 등등 구조 강의는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학습함으로써 정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냐면 전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정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구조입니다.
구조를 공부함으로써 정보를 쉽게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앞과 뒤가 뒤바뀐 주장입니다.
반드시 먼저 정보를 원활히 처리하는 훈련을 함과 동시에 문장을 공부합시다.
비문학의 경우 기존의 출제 경향을 알아두는 것이 미약하게 도움이 되긴 합니다. 근데 정말 미약합니다.
근데 글의 구조를 이야기 하면 뭔가 있어보여서 많은 학생들이 현혹되기는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국어에서 뭔가 있어보이는 것을 가르칠수록 비판적으로 받아들입시다.
Q2. 배경지식이 지문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가?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됩니다. 그러나 생명 지문 잘풀겠다고 생1 공부하는 건 바보짓입니다...
숙련된 선생님의 도움과 함께 적절한 선의 배경지식의 공부는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경제의 경우 그래프의 기본 원리 / 환율과 금리, 통화량의 관계 정도 까지는 알아두면 좋습니다.
문과면 경제사 정도까지는 알고 있어야겠고요.
요약
화작 - 별 도움 안됨. 그냥 양치기로 행동영역 확립하셈
문법 - 백지노트로 달달 써가면서 해야될만큼 암기 중요. 기본적인건 다 알아두기.
제발 있어보이는 공부하려 하지 말고 원초적으로 달달 써가며 외우자.
문학 - 개념어 공부 필수! 강좌 하나 듣는 것도 좋음
현대시 - 주요 작가 / 모티프 암기 고전시가 - 주요 작품 공부 / 주요 흐름, 모티프, 용어 암기
현대소설, 고전소설 - 암기가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다.
비문학 - 기본적인 배경지식은 알아두면 크게 도움된다. 하지만 구조는 글쎄...
+ 저는 관종이라 좋아요를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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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보고 있읍니다 갤주님
수학 얼리버드 ㄱㅁ
얼마전에 여쭤봤던건데 글로 쓰시는 중이셨군요... 감사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저 갓압도적 감사
문장공부도 칼럼 써주세욯
이글 반응 괜찮으면 기출/문법/문학/문장 순서로 써보려고요
문학개념어공부 인강말고 문학개념어와 논리적해석이라는 독학서로도 괜찮을까요??
제가 그 책을 본 적이 없어 답을 못드리겠네요 ㅜ
루드비히님도 출판을 한번 고려해보세요.국어 전 영역 공부법과 대응방법,행동강령 같은거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기출문제 등과 같이 실어서 출판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인지도가 없어요 ㅜ
전 글에서 본인의 비문학 지문 체크 12원칙? 중에서 psqa를 언급하지 않으셨는지요..? 혹시 문장과 정보처리 능력을 기른 뒤에 공부하라는 이야기이신가요? 그리고 정보처리능력을 기르라 함은 오직 문장 공부만으로 된다는 것인가요? 궁금한게 많아 죄송합니다
정보처리 능력을 기르고 구조를 익히라는 것입니다
정보처리 능력을 기르는 방법은 여러가지일수 있고, 제가 가장 추천하는것이 문장 분석 방법일 뿐입니다
비문학에서 배경지식이 그렇게 도움되나요? 남은 재수기간 1년동안 어떤식으로 배경지식을 쌓아가야 될까요?
비문학에서 특정 영역을 설명할 때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개념들에 주목해보셔요
감사합니다
글 감사히 잘읽는중이에요 혹시 문법강의 추천하시는거있나요? 책은 떠먹는국어문법 사기로했어여!
떠국+기출문제집이면 충분합니다
정보처리 방식을 익히는데 있어서 이원준 선생님의 강의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송영준쌤 문장 + 이원준쌤 스키마 투 커리 탈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괜찮은것 같습니다
고전시가 필수 작품을 어느 정도로 공부해야 낯선 고전시가도 잘 풀어낼 수 있을까요?
'이성'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죽창 갈려고 했는데 대화횟수가 10회 미만이라는 것 보고 안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