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뒷산괴물 대학생 만들기 - (37)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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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한 그 날, 새 핸드폰을 계약; 했고
(원래 사려고 했지만 떨어지면 죄송스러울 것 같아서 합격 이후에 사겠노라고; 했다.)
염색을 했으며, 친구들을 만나서
양주를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
J양에게도 물론 이 사실을 알렸고
축하를 받았다.
그동안 연락을 못 드렸던 고등학교 시절 학원 선생님들께도 전화를 드렸다.
하늘을 날 듯한, 소리를 지르고 싶은 그런 기분은 안들었다.
너무 기뻐서 그러는 것 같았다.
그냥 가끔씩 가슴이 두근거리고, 웃음이 나왔다.
술을 마셔도, 노래방에를 가도 그 생각뿐이었고
돈을 많이 써도 아깝지 않았다. -_-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그렇게 그날을 보냈고
16일은 무엇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_-
17일에는 J양을 만났다. 머리를 핀 J양과 염색을 한 나-_-는 서로
머리를 칭찬;해주었다.
그리고 그 날 내게는 여자친구가 생겼다.
수험생활의 끝과 함께...
* 아아 원래는 여름방학 동안에 할 일없어서;
그 때 다 써버리려 했는데 어쩌다가 보니 이렇게 수능 직전;까지 끌었네요.
수능까지의 내용은 이미 오래 전에 다 썼고; 제 합, 불만 남아있었으므로
별로 상관없다고 스스로 위안 중입니다. -_- (죄송합니다; )
제게 가장 많이 쪽지로 문의가 들어온 것은 수능날 먹은 피로회복제-_-에 관한 것이었고
두 번째는 성적 상승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_-
포션에 대해서는 대충; 말씀들을 다 드렸고
성적 상승에 관한 것은 제가 별로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저만의 비밀이라서 그런 것일리는 없구요. -_-;
무엇을 남다르게 분석-_-해 본 적도 없고
무언가 노하우가 있던 것도 아닙니다.
예전에 엠씨스퀘어; 광고에 이런 대사가 있었죠.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뭐\" -_-
예 저도 저런 따위의; 말씀 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제가 조금 다른 게 있었다면 대학교를 3학기 동안 다녔고
거기에서 스스로 만족을 못했으며, 더 이상 다닐 상황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3학기동안 철이 들었다고 할 수도 있죠.
게다가 입시에 실패하면 군대에 가야하는 상황까지... -_-
한마디로 말하면 남들보다 조금 더 간절했고 그만큼 더 행동했을 뿐입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아니 모든 사람들이 성공을
원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노력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예전에 글에 쓴 적이 있지만, 저는 음악 듣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고등학교 때 항상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살았고,
학교에서 새로 친구를 사귀면 \"맨날 이어폰 꽂고 다니는 게 너지?\"라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수능을 준비하면서는 씨디피 한번 학원에 가져가지 않았고
씨디 한 장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코피가 잘나는 체질이긴 합니다만
정확히 120일 공부하는 동안 코피를 흘린 날이 안흘린 날보다 많고
하루에도 몇 번씩 코피를 쏟은 것을 생각하면 100번은 흘렸을 겁니다.
출혈량과 학습량이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 그만큼 저는 노력했습니다.
재미 위주;의 수기이고 그냥 열심히 했다; 외에는 쓸 것이 없어서 언급을
안했지만 말입니다. -_-
고3 수능이 끝나고부터 제가 대학에 다니는 3학기동안 저를 무시하시고-_-
\"네까짓 게 무슨 공부냐 놀다가 군대나 가라\" 고 하신
아버지께서도 이번만큼은 \'저만큼 해서 안되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하셨다 합니다.
노력이라는 놈은 여간해서는 -_- 배신하지 않습니다.
이제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슨 공부냐-_-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 시점에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10~20점 이상 더 점수를 받을 정도로 실력이 올라가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실력의 문제이고
10점~20점의 득점을 더 할 수는 있습니다.
제가 점심시간에 슬쩍; 본 것도 3문제가 나왔으니 -_-;
열흘 간의 시간이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자신의 약점도 때려잡을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수능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_-
수능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해서 100%대 100%의 실력으로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맞붙는 것이 아닙니다.
80%가 될 수도 있고 110%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혹자들은 아쉬워합니다. 모의고사보다 몇 점이 떨어졌네,
스피커가 구렸네, 너무 더워서 집중이 안됐네...
수험생의 입장에서 수능은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서 보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점수를 내기 위해서 보는 시험입니다.
점수는 실력에 우선합니다.
점수가 곧 실력이라고 보아도 되겠지요. -_-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뽀록;도 실력이다.\"
매사에 통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수능에서는 확실히 통합니다.
여지껏 공부한 거 다 무용지물이다-_-라는 말이 아니구요.
혹시나 공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고 컨디션 관리 잘하고 운을 기다리면 -_-;
\"또 모르는 거거든요\" (by 엄재경)
남은 시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실력은 몰라도 점수는 달라집니다.
점수가 달라지고 대학이 달라지면 많은 것이 달라지더군요. -_-
좋고 싫고를 떠나서 현실이 그렇습니다. -_-;;
이 점 명심하시고 적어도 남은 시간 후회없는, 부끄럽지 않은 수험생활 하세요.
쓸수록 두서가 없네요. -_-;
부족한 글 많이 읽어주시고, \'꼬.릿.말 달아주시고\' \'추.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 제 수기는 끝이 났습니다. 시간상으로 보면 04 수기도 끝이겠군요.
앞으로의 수기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멋진 결과 얻으시고 멋진 수기 써주세요.
한마디 덧붙이면; 고대 국교 오시는 분들은 연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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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란놈은 왠만해선 배신하지않는다! 마음에 와닿네요
훌륭한 선생님 되세요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수기 정말 잘 봤습니다. 재미있었고, 느낀 것도 많았습니다. ^-^
아 아쉽다.;; 끝났네.
잘 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잘 봤습니당.. 전설에 남을 그레이트한 선생님이 되시길 ^^
감사합니다 ^^
노력이란 놈은 -_- 웬만해선 배신하지 않습니다 굿~~
아참, 왠만해선 인가요 웬만해선 인가요 ㅇ_-?;;
웬만해선이 맞습니다. -_-
왠은 왜+ ㄴ인 경우이지요. -_-
왠지 모르게(왜인지 모르게)
또 모르는거거든요
잘 읽었습니다. ^^
잘읽었어~형!ㅋㅋ 우리 국교과 04학번에서 빠질수 없는ㅋㅋ 역시 형의 글솜씨는 우주최강이야~~ㅋㅋ
글은 부끄럽지 뭐 -_-; 가뜩이나 국교관데;
이빨이라면 또 모르지만 ㅎ;;;
그래도ㅋㅋ 평소에 듣던 구어체에 비해 문어체가 약하다는걸 고려할 때
이 정도면 충분히 말다했지모ㅋㅋ
시간상으로 보면 04 수기도 끝이겠군요..앞으로의 수기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국교는 아니지만.. 고대는 꼭 가서 뵙겠습니다..^^
멋진수기 감사요~
시간상으로 04수기도 끝...
대략GG님과 luxury brain님 수기는 미완성으로 끝나는건가...ㅠㅠ
멋있네요 ㅎ_ㅎ 그동안 잘봤습니다 ^ㅡ^
우리학교에 오신 교생 선생님~
고대 국교 셨는데,,, ^ ^
타수기에 비해 자신의 노력을 드러내지 않은점이 상큼;;했어요. ^^ 잘봤습니다.
ㄳ
어느덧 내일이 수능이네요,,그동안 잘 봤어요,, 파란만장..^^
결국 마지막의 반전...
고대국교-_-;..........................
이제서야.. 다시 왔습니다.. 피로회복제.. 정말 수능때 도움 많이 됐습니다.. 결과는 좋지 못하겠지만요.. ㅋㅋ
GTO 되세요 !! 그레이트 티쳐 오니츠카 맞든가 -_- 본적이 오래되가꼬
윗분 맞구요 ^^
감사합니다. 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저도 수유리살아요... ㅋㅋ 서울역 D학원 저도 한1년반다녔죠...
추경문샘과 김세현샘 수업.... 암튼 반가워요~
아~태클걸고 싶어라~^^ ㅋ
너무나 매력적이고 가슴에 와 닿는 수기 였습니다. ^^
수기 정말 정말 잘 읽었습니다.
올해 초, 아니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대략 대여섯번은 돌려읽은 수기인데
이제야 리플을 다는군요. 정말 훌륭한 수기였습니다.
그동안의 제게 많은 힘이 되었고, 좋은 참고가 되었어요.
내년에 같은 학교에 소속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한번 만나뵙고싶네요.
아 ㅡㅡ서울대 가셨으면...하는 ㅋㅋ바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