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

달릴때 응원하고 나를 절망의 미로속으로 끌고 오더니 이제와서 포기하라니 0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다 생각도 더디고 손가락도 더디다 한페이지를 채우려면 얼마나 걸릴까 0

여기서 이런 생각할 가치도 없는 푸념을 늘어놓아도 되는걸까 이런 개소리도 용납된다면 0

차라리 아무관심도 기대도 없었더라면 적어도 나는 행복했을것 같다 0

하지만 포기할수가 없다 내가 달릴때 응원하고 욕하던 사람은 그쪽이니까 0

이쯤에서 포기해라 아무도 너한테 강요한적 없다 너만 행복하면 그만이지 0

아무도없나 0

허 0

물 0

을 0

벗 0

는 0

다 0

사르란 사리 사라로니 살렷다 0

네 

오자마자 자러가야 된다니 이게무슨 소리야 아 안돼 0

ㅠㅠㅠ 

그만 두세요 모두 의미없는 일입니다 포기하세요 0

그것은 크리스마스와 같은것일 뿐 

허세글 쓰러 도착~ 햇으나 한분이 계시넹.. 0

아니 사실 지금은 기분이 좀 별로다 0

아 내가 이 게시판을 이런곳으로 만들었군 기분이 좋다 0

여긴.........멋진곳이군요 0

이따새벽에 와야지 

여긴 뭘까 0

그다음엔 가슴으로 쓰는 글. 이건 맘대로 쓴다고 되는게 아니다. 꼴릴때가 있다 근데 지금은 아니네 0

지금상황을 보면 난 최악이지. 그렇다고 좌절할 건 없지. 산꼭대기에서 중턱쯤으로 굴러떨어진거니까 0

그 다음은 머리로 쓰는 글이다. 녀석이 쓰는 글 또한 다음과 같다 0

뭔 개소리를 갈겨대는지 모르겠다. 알멩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글 0

가본곳도 없고 와하는 우리 모두의 기쁨 이젠 겨울 소나기속의 우수에찬 외침 0

하나는 손. 그냥 되는대로 움직인다. 녀석이 쓰면 이렇다. 과연 어떻게 될까 0

나에겐 글을 쓰는 주체가 셋쯤 있는 것 같다. 0

난 진리라는 말은 좋아하지않지만. 진실은 좋다. 진실한 글. 절실한 글. 0

단순한 글쪼가리 하나를 쓰더라도 한자한자써내려가는 힘. 거기에 담긴 육중함 0

생각해보면 아버지 어머니 인생의 무게는 굉장하다. 0

잠이든다.. 오늘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1

침대에 눕는다. 마음이 평안해진다. 0

라디오를 킨다.. 방송이 흘러나온다. 0

나도 누군가에게 깨달음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0

놋북은 자신을 희생해서 자신의 주인에게 깨달음을 준다. 0

그러나 오늘 더이상 놋북을 사용할수 없는 슬픔은 잠을 잘수있는 기쁨으로 되돌아 온다. 0

이럴줄알았으면 진작에 충전해놓는건데... 충전기를 가지고 오지않은것도 나의 실수다. 0

젠장 노트북의 수명이 다 달아간다. 0

고생만 진저리치게 해도 낙이 오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0

솔직히 나는 이말의 진정한뜻을 아직 깨우치지 못했다. 0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있다. 0

가시가 무수히 박힌 밧줄이라도 이러한 아픔을 견디어야 한다. 0

이 밧줄마저 놓으면 난 평생 패배자가 되고 만다. 0

필사적으로 이 곳에서 벗어날 밧줄을 놓지않는다. 0

놓지 않는다. 0

놓는다. 0

점차 옅어져간다. 믿음이 희미해져간다. 0

내 마음속 믿음의 소리. 날 어딘가로 계속 밀어주는 동시에 계속 붙잡고 있는 그 소리 0

무엇의 소리일까? 혹은 무엇일까? 내가 만든 소리 혹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