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삼환님이 오류를 정답으로 만들어 내는 기적의 논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197000
‘탐(貪)’의 사전적 의미
표준국어대사전:
탐(貪): 지나치게 탐내거나 욕심을 부림.
관련 파생어: 탐욕(貪慾), 탐욕스럽다, 탐욕주의적 등
정약용: 수령이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크게 탐하는 마음을 가야 한다. O-X에서 X입니다.
아주 십죠. 그런데 유삼환님은 기적의 논리를 만들어 냅니다.
유삼환님이 0 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아래 기출문제 제시문입니다.

정약용,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8번 문항 제시문에서

2 즉 청렴은 천하의 큰 장사이므로 백성을 위해 크게 탐하는[大貪] 자는 반드시 청렴하려 한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8번 문항 제시문은 역설적 표현입니다.
→ 표면적으로는 모순되어 보이는 표현을 통해, ‘탐함’의 의미를 ‘백성을 위한 이익 추구’로 재해석하여 청렴의 본질을 강조하는 역설적 표현이다
탐한다’(부정적 의미) → ‘백성을 위한 큰 이익 추구’(긍정적 의미)로 의미 전환로 전환하여 강조 한 것입니다.
즉
A: 백성을 위해 크게 탐함 (공익적)는 자는 청렴하려 한다. o
B: 그그냥 크게 탐함 (일반 탐욕)자는 청렴 할 수 없습니다. x입니다.
또한 2017년 ㅅ능 13번 제시문의
포부가 큰 사람=백성을 위해 크게 탐하는[大貪]자는 청렴하려 한다.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문장이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크게 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오류를 형적인 논리적 오류(동음이의적 오류, equivocation fallacy)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동일한 용어를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여 추론의 타당성을 무너뜨리는 오류 즉, 동음이의적 오류(equivocation fallacy)를 범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유삼환은 기적의 논리를 만들어 냅니다.
(1) 명제 논리와 양화 논리를 이용해서 만든 논리랍니다.
그런데 이 글에는 논리적 비약과 기호화 오류가 함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겉으로는 논리처럼 보이지만 단어의 의미를 바꾸고, 문장 구조를 잘못 뒤집은 부분이 있습니다.
형식논리상으로는 C → A, A → B에서 C → B가 도출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의미론적 측면에서 보면, B의 의미가 A와 다르므로 이 유도는 잘못된 겁니다.
즉, "청렴한 관리라면 크게 탐한다"라는 결론은 언어적 혼동 때문에 생긴 오류입니다.
즉 단어의 의미를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는 맞을지 모르나 단어의 의미는 정 반대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게 탐하다”의 의미가 바뀌었는데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에서의 탐함의 의미: 백성을 위해 크게 탐함 (공익적)
B에서의 참함의 의미: 그냥 크게 탐함 (일반 탐욕)
→ 의미가 달라졌는데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류는 동일한 기호에 다른 의미를 부여했을 때 발생하는 전형적인 논리적 오류(동음이의적 오류, equivocation fallacy)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유삼환 학새이 만들어 낸 두번재 기적의 논리
몇일후 두번 째 주장을 냅니다

원전 내용[大貪必廉(대탐필렴)]에 백성을 위해라는 말이 없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크게 탐하는 자는 반드시 청렴하려 한다.”가 맞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어느 수험생이 수능을 위해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을까요? 비록 원전에 저렇게 나와도 수능에서는 반드시 풀어 써야 합니다. 글래서
7년 수능 13번 제시문에서는 포부가 큰 사람[[大貪]은 반드시 청렴하고자 한다. 추가 해석해서 사용했고요
22년 6월 평가원 제시문에서는 백성을 위해 크게 탐하는[大貪] 자는 반드시 청렴하려 한다.로 수정 보완하여 출제 한것입니다.
원전의 ‘大貪’ 의미는 大貪 = 일반적 탐욕(X)→ “크게 도모한다”, “공적 이익을 크게 추구한다”로 역설적으로 확장된 의미입니다.
즉 전체 문장은 “큰 공익을 추구하는 사람은 오히려 청렴해질 수밖에 있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크게 탐하는 자는 반드시 청렴하려 한다”
이렇게 쓰면 학생은 자연스럽게
‘탐하는 자’ = 욕심 많은 사람(사익 추구)→ 일반적 탐욕이 큰사람의 의미로 해석합니다. 즉
욕심 많은 사람이 청렴하다”라는상식에 반하는 명제로 읽혀 집니다.
사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사전적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유삼환 학생은 내포된 의미를 파악하라고 억지를 씁니다.
유삼환님 덕분에 목민심서 해당 내용을 읽었습니다. 참고 1
그런데 목민심서 다음 문장입니다. 故 自古以來 凡智深之士 無不以廉爲訓 以貪爲戒.(탐욕을 경계로 삼았다.) 참고 2
그러면 이런식이 되죠
수령이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크게 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그러므로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 는 이상한 말이 만들어 집니다.
3
5 아주 쉬운 문제입니다. 정답을 찾는 쉬운 방법은
정약용: 수령이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크게 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O-X?
학교 선생님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참고 1

참고2

5 아주 쉬운 문제입니다. 정답을 찾는 쉬운 방법은
정약용: 수령이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크게 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O-X?
학교 선생님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시대인재 추가오류 링크 넣습니다.
시대인재가 원전을 조작해서 허위 문제를 만들었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외대생 분들 훌리 왤케 많음 9 5
갑자기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네 건대가 설치는 글도 없는데.. 아웃풋 어쩌니 인풋...
-
"D-216" 6 0
대대대
-
ㅋ
-
순댓국에 대선 마렵네에... 3 2
배탈나서 의사쌤한테 술금지 당함
-
좋아요정 0 3
-
미친개념 난이도 3 0
왜 이게 스블보다 어려운거같지 내가 허수라 그런가아니면 미친개념엔 3점짜리가 없어서 그런가
-
국밥 보쌈족발 곱창 딸기
-
라스트 댄스를 출까 0 0
그냥 수긍하고 학교 다니다가 편입을 도전할까 왜 뭔가 수능은 하면 될거 같다는...
-
이히히 2 0
본인은 내일 시험이 끝난답니다!
-
기시감 1회독 끗 1 1
야르
-
강철중 실모 남아서 푸는데 하루종일 피곤하네요 실모풀면 이래서 재수할때 몸이 항상 힘들었구나
-
힘드냐 1 0
힘들다
-
고멘네 2 0
메타모르포제-☆
-
학교 자습 시간에 실수로 5 1
패드에 이어폰 연결된 줄 알고, 노래 틀었는데 ㅅㅂ 연결 끊겨있어서 칸예 웨스트...
-
걍 1학기 학고 받기로 했어요 9 2
ㅋ
-
1년 내내 주나요?
-
김범준 스블 확통 어떤가요? 6 0
스블은 공통이 좋다길래 들었는데 괜찮았던것같아요 확통도 공통만큼 좋은가요? 아니면...
-
국어 3개 틀리는 거? 할 수 있을 거 같음 수학 2개 틀리는 거? 이것도 할 수...
-
힘내라고 해 주세요,, 8 1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도 힘내세요,,
-
2시 전에 5 1
오르비 들어오면 난 개다.
-
뻘글) 중2때로 돌아가고싶다 3 0
정신병 없던때로..나이만 쳐먹었네 이룬건 없고
-
진짜밥맛이업음 2 2
초밥먹는데맛업움
-
더프 4 0
재수생인데 6모 이후부터 더프 봐도 될까요 지금보면 성적표 보고 공부할 맛 다...
-
현역 고삼이 4 0
지금부터 샤인미풀기 조금 이를까요 강기원 상위 30퍼정도고 3모 14 22 27 29 틀렸습니다
-
물건 잘 잃어버림 정리정돈 어려워함 데드라인 다가오는 일 있으면 극도로 불안하고...
-
확통 5 0
확통 작년부터 이해 ㅈ도 안 되는데 지금 빨리 기하로 트는게 나을까요 미적분은 아예 노배라 에바같고
-
수험생->오르비 대학원생->김박사넷 대학내부->에브리타임
-
3망수잘 하는 법 8 3
일단 3모를 망쳐야 함
-
물론 둘다 준비안함
-
옛날 오르비가 그립구나 7 1
리젠 가슴이 아프구나
-
오르비는 결국 지난시대의...
-
있어 보여 멋있어 보여 0 0
Well I don't think so you fools 너희처럼 I'm also...
-
결과가 나쁘면 거기에 퍼부은 모든 시간은 허사가 됨 나도 알고 싶지 않았음
-
어 형이야.
-
최상위권 커뮤니티로의 재도약
-
고려 개족보 ㄹㅈㄷ네 2 1
ㅅㅂㅋㅋㅋㅋㅋㅋ
-
오르비 글리젠 ㄹㅈㄷ 23 2
시즌n번째오르비글리젠느리다
-
정신상태가너무안좋은데 조언구함... 13 3
원래도 정신병있긴햇는데 요즘 상당히 심각해진 거 같음 ㄹㅇ수틀리면 바로...
-
주요 인물 한명만 알려주삼 개떡상 시킨..
-
으흐흐 일루와잇 1 2
으흐흐
-
코스피 6226 0 0
어라랏 또 내가 팔면 저러지
-
수특 독서 변형 문제집 추천좀 0 0
고3 내신공부용으로 독서 수특변형 문제집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
기출 vs N제? 6 0
3월 교육청 기하 152230틀인데, 저 3문제 제외하고 40분 남았는데 번호에...
-
오르비를 살리려면 3 2
컨관이 계정 하나 더 파서 빌런짓 해주면 되지않을까
-
아니 이러면 6 0
수능을 볼 수밖에 없어..
-
250530 1 0
오늘 학원에서 풀엇는데 빨리 풀려서 기분이 좋앗음
-
이렇게 뜨는 이유가 뭐임 4 0
Ebsi 뿐만아니라 메가스터디 종로 다 이러던데 어플이랑 사이트도 마찬가지임;
-
여기 커뮤니티 애들 허언증들 많음? 14 1
다들 등급 물어보니까 꽤 잘하는데 허언인거야 아니면 진짜들인거야?
-
+ 비 + 상 + 2 1
시험 d-10임
내가 동양 윤리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
안녕하세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령이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크게 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냥 X입니다.
O입니다.
정약용이 경계하라고 한 그 탐욕이 바로 소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대탐필렴'이라는 정약용의 말은 그 자체로 자기 모순이 됩니다.
정약용의 여러 진술들 간의 논리적 일관성을 확보하는 해석이 제 해석이고,
노승월 선생님처럼 해석하면 정약용은 서로 모순되는 진술을 여기저기 뿌려 놓은 사람이 됩니다.
정약용이 의도한 그 역설적 맥락을 이해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