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수능 국어 다 맞고, 리트 언어이해 백분위 96.2 받은 사람의 '독해력'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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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aint 님의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
| 구분 | 표점 | 백 | 등 |
|---|---|---|---|
| 한국사 | - | - | 1 |
| 국어 | 140 | 100 | 1 |
| 수학 나 | 142 | 99 | 1 |
| 영어 | - | - | 1 |
| 생활과 윤리 | 65 | 99 | 1 |
| 법과 정치 | 67 | 99 | 1 |
| 아랍어 | 68 | 93 | 2 |
| 군 | 대학 | 학과 | 점수 | 순위 |
|---|---|---|---|---|
| 가군 | 서울대 | 정치외교학부 | 416.000 | 2 |
| 나군 | 연세대 | 경영학과 | 756.450 | - |
| 다군 | 중앙대 | 경영경제대학 | 806.000 | - |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를 열심히 공부했었고, 현재도 로스쿨을 준비하면서 국어 공부, 특히 비문학을 열심히 공부한 사람으로서 도움이 될까 싶어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국어 관련 칼럼을 쓰실 때면, '국어는 재능인가?'의 영역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작하는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재능의 영역이 존재하고, 그 비중도 꽤나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재능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산술적으로 환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재능이 100이다 50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출발점이 앞서지만 한계가 뚜렷할 수도, 반대로 출발점이 뒤로 밀렸지만 한계가 없다시피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속도가 빠르거나 속도는 느리지만 한 번 가속이 제대로 붙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재능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의미로 이어진다고 말하는 것은 더욱 터무니 없는 비약이 될 것입니다.
당장 저만 하여도, 수능 공부를 하기 전에 풀어본 수능 기출에서는 2등급이, 실리트를 보기 전 보았던 집리트에서는 언어이해 백분위가 70점대에서 80점대가 나왔습니다.
아시다시피, 공부량 자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저등급 영역보다, 모두가 공부를 하고 모두가 일정 이상의 재능을 갖추고 있는 고등급 영역에서는 더욱 성적을 올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쉽게 추측이 가능하실 겁니다.
그럼, 어떻게 국어 성적을 올렸는가?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은 공부는 질과 양의 양자택일이 아닌 '질량'의 영역이라는 것은 당연한 말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공부량과 공부의 방향성 혹은 효율 측면 모두를 점검해보아야 하는데,
양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지 않고, 국어 공부의 효율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글을 전개해보겠습니다.
국어 공부의 효율은 '과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추는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국어 공부에 대하여 '독해력'에 대해 이해해보고, 자신의 독해력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독해력이란?
사실 독해력이라는 단어, 혹은 문해력이나 litreacy 등의 단어들은 그 의미에 있어서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오해 받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도 강조를 많이 하다보니, 다소 뜬구름 잡는 말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러니 우선은 '독해'의 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려봅시다.
우리가 수능 국어 문제를 풀 때에는 투입 - 처리 - 산출을 거치게 될 텐데,
이때 투입이란, 눈에 비친 시각적 정보, 글자들을 글로 해석하여 머릿속에 집어 넣는 과정일 테고,
처리에서는, 그 글의 흐름이나 중요도를 판단하여 기억에 저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출 과정에서 문제가 요구하는 답안과 관련된 기억을 끄집어내겠죠.
그리고 독해력이란 결국 이 세 가지 과정 전반에 대한 능력 혹은 효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 세 가지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입니다.
결국 세 가지 과정 중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교정하고 보완해가는 것이 말 그대로, 국어 공부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세 가지 과정을 한 번 자세히 보시죠.
- 투입
첫번째로 투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 글로 읽을 때는 이해가 안 가다가 인강 강사의 해설을 듣거나 하면 이해가 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글보다는 말을 더욱 이해하기 쉬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말로 된 정보를 받아들일 때는 단순히 '언어'로 된 정보만이 아닌 반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을 같이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설명하는 사람의 표정, 제스처, 말투와 말의 빠르기나 높낮이, 그리고 강세 등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중요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죠.
우리는 평생을 말하고, 또 들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이러한 부가 정보들을 해석하는 데에 의식적 영역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사람이 중요시하는 부분과 중요시하지 않는 부분을 나눠서 듣게 됩니다.
말하자면 이미 '투입' 과정에서 '처리'가 일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글을 잘 읽는 사람, 글을 많이 읽어서 글에 익숙한 사람들 역시 그러합니다.
글을 읽는 동시에 핵심 정보와 세부 정보를 구분하고, 글의 흐름을 의식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줄기가 눈에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글을 읽을 때 중요도의 차이가 인식되지 않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말은 '고저차'가 있는 '아날로그' 정보라면, 글은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정보로 받아들이는 셈입니다.
그렇게 되면서 결국 정보량이 과다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투입 과정을 거치면서 사전적인 정보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글을 오직 '처리' 과정에 맡기게 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문단을 읽고 요약을 하거나, 글 전체를 읽고 요약하는 연습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으로 비유하면, 턱걸이를 할 때 등 근육을 써주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이두에만 힘을 주는 방식으로 운동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물론, 각 과정은 완전히 독립적인 과정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투입에서 이미 '처리'를 시작하듯이
'처리'를 연습하는 것이 추후에는 '투입'으로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효율적인가?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려울 뿐이지요.
- 투입의 연습
우리가 자전거를 처음 탈 때, 의식해서 중심을 잡다가 점차 무의식적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듯이, 투입 그리고 모든 국어 공부는 의식적 연습을 통해 무의식적 각인을 이루어야 합니다.
흔히 체화하고 부르는 것이죠.
공부에 관련된 많은 글들이 '정말 체화가 되나요?', '체화가 쉬운 방법인가요?'를 묻고는 합니다.
상술한 바와 같이, 이러한 '체화'에도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은 맞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운동 신경이 없어서 어릴 적 농구 학원을 다닐 때 다른 친구들이 모두 패스를 할 때도 저는 왼손 드리블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국어 역시 비슷합니다. 남들보다 느리거나 정말 재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나, 수능 국어가 원하는 독해력이 조던이나 어빙의 농구 실력 같은 수준인 것도 아닙니다.
하물며, 투입 과정에서 선제 처리를 하는 능력은 단순히 수능 국어를 넘어서, 앞으로의 여러 공부가 필요할 때 텍스트로 된 정보를 습득하는 모든 과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럼 어떻게 정보의 투입 과정과 동시에 처리를 하는 것을 연습하는가?
기본적으로는 두 가지 질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번째로, '기억해야 할 정보인가?'; 읽으면서 중요도를 파악하는 연습은 별 다를 게 없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정말 중요한 정보인가?', '이 문단에서 한 문장만 읽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이 문장인가?' 이런 질문과 지향성을 염두에 두고 글을 읽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인가?'입니다. 시험에서는 당위가 능력을 함축하지 않습니다. 기억해야 할 정보지만, 기억할 수 없다면 흔히 말하는 밑줄이든, 네모든 쳐가면서 글을 읽어야 합니다.
여담으로 저는 글에 밑줄을 칠 때, '조사'와 '수식하는 부분'에 주로 밑줄을 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명사'는 상대적으로 기억을 잘하지만, 그 '명사'를 수식하는 부분은 쉽게 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2학년도 헤겔 지문의 8번의 2번 선지, '내면성을 바탕으로 하는 절대정신'에서 '절대정신'에 포커스를 두게 되면, 지문에서 '절대정신'이라는 단어만 찾아 헤매대가, 오답인지 정답인지 가리기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1번 선지를 보며, 종합이 아니라 중화? (나)는 헤겔을 비판하니까 맞겠지 뭐,하면서 오답으로 이어지겠죠.
그러나 '내면성을 바탕으로'에 포커스를 두게 되면, 지문 내에서 내면성에 대한 언급을 통해 '내면성의 점증적 강화' => 최고의 지성적 통찰 = 철학을 찾아내면서, <보기> 속 헤겔과 (나)의 글쓴이 간의 문답이 어느 정도 이해되면서 '예술은 단순히 직관이랬으면서 어떻게 지성적 통찰의 강화가 예술 수준의 향상으로 이어지냐?'라는 질문을 이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그럼에도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요)
첫문단을 꼼꼼히 읽어라, 다음 내용을 예측하며 읽어라 등의 조언도 투입 과정에서 미리 처리를 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걸 잘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의식적 연습이 중요하지만, 그 다음으로는 피드백이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남용되고 있는 표현 같기도 하지만, '메타 인지'라는 것을 갖추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죠.
'처리'에 대해 얘기하며 그 방법을 논의해보겠습니다.
- 처리
사실 처리가 우리가 말하는 독해력의 핵심임에도, 실질적으로는 투입 과정에서 이미 대부분의 처리를 하는 학생들은 '후처리'의 영역에서 크게 할 일이 없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고난도 지문들, 특히 자신에게 생소한 영역의 경우; 법, 경제, 과학, 기술, 철학 어떤 분야든 간에 일종의 프로세스나 수식 등의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제시되는 경우에는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든, 아니면 손으로 직접 써보는 과정을 통해 기억 속에 각인시킬 용기를 갖고 실행해보아야 합니다.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더라도, 결국에는 해당 과정을 시키는 문제가 하나는 나올 것이기 때문에 틀려서는 안될 문제를 풀기 전에 예제를 풀며, 지문 내에서의 풀이법 등을 확인해서 자신의 이해가 맞는지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지요.
결국 처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처리' 과정에 드는 품을 최소한으로 줄이되, 해야할 것을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처리의 연습
처리의 연습에서는 흔히 말하는 문단별, 글 전체의 요약을 하는 등의 연습이 유효하긴 하지만, 조금 더 실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오처리'의 교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오답노트인 셈인데, 오답노트를 쓰는 경우 대부분 정답 해설지에서 정답 근거나 오답 근거를 긁어오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저는 오답노트를 크게 4가지 부분으로 구성합니다. 오답 근거/ 오답을 정답이라 생각한 이유/ 정답 근거/ 정답을 오답이라고 생각한 이유로 말이죠.
이 네 가지 구성부를 작성할 때는 정답만 보고, 더 좋은 방법은 '정오 여부'만 보고 다시 답을 찾아가며 작성을 해주셔야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정답 근거와 오답 근거를 스스로 다시 찾아보고, 자신이 어떤 생각의 흐름을 거쳐 오답을 정답으로, 정답을 오답으로 착각하였는지를 복기해보셔야 됩니다.
투입 과정에서 흘렸을 수도, 처리 과정에서 재처리를 해야할 것을 무시하고 넘어갔을 수도, 산출 과정에서 기억이 꼬였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자신이' 왜 틀렸는지를 반문하며, 이유를 찾고 이것을 키워드로 정리합니다. 저는 가장 자주 나오는 키워드가 '비슷한 것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해설과 자신의 풀이를 비교합니다. 정답 근거라고 생각한 것이 아닐 수도, 혹은 그것에 도달하는 과정이 더욱 짧고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풀이를 계속해서 최적화하고, 이것을 각인시켜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이것이 국어에서의 '메타 인지'이며, 대부분의 국어 강의; 인강 강사든 과외 선생이든 독학서들은 '빠르고 정확한 풀이' 즉 자신의 풀이와 비교할 수 있는 일종의 모법 답안을 제공하는 것이지.
몇 회독을 한다고 그 과정 자체가 뇌 속의 회로로 자리 잡힌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 산출과 그 연습
산출이란, 결국 실제 문제 풀이입니다.
이것을 따로 섹션으로 나눈 이유는 우리가 실제로, 정보를 갖고 있는 것과 그것을 끄집어내는 것은 또 다른 수행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식은 많지만 강의는 잘 못하는 교수들의 이야기 등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식은 설명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에는 수학만의 문법이 있기 때문에, 연구직인 교수 입장에서 굳이 그것을 말로 풀어내는 영역을 연습할 필요가 없는 것도 당연하고요.
그러니 글을 이해하고도, 문제를 잘못 푸는 경우가 꽤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백지 복습을 떠올려보시면 쉽습니다. 백지 복습이란, 단순히 정보의 저장만이 아니라 정보를 산출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자신이 산출하지 못하는 정보의 공백을 찾아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산출의 연습에서는 '백지 요약'을 추천드립니다.
글을 읽은 뒤, 글을 다시 보지 않은 채로 글에 대해서 기억나는 것을 최대한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수준에서 빠르게 요약해서 정리해보는 것이죠.
물론 이 과정은 1차 문제풀이가 이뤄진 다음에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유사 기출이나 사설 등에서 연습을 해보아도 좋고요.
- 마치며
각 능력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상보적 관계에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투입' 과정이 산만한데, '산출'을 연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겠죠.
그러니 여러분 모두 국어 문제를 풀이한 뒤, 최소한 제가 말씀드린 오답노트 공부법을 통해 계속해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어떤 영역인지 고민해보시고, 제가 말씀드린 연습법 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거나 스스로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성적 상승이 있기를 바랍니다!
+) 진짜 본론, 서울, 분당 지역 국어 과외합니다. 리트 언어이해도 과외 모집 중입니다
+) 더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댓글, 쪽지로 문의주시면 짧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그렇지 않다면 다음 칼럼을 통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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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어, 수능 국어 만점에 리트 언어이해 96.2라니 진짜 대단함, 로스쿨 준비하면서 쌓인 관점도 공감 많이 됨.
나도 N수하면서 지문은 전체 흐름 먼저 잡고 근거 중심으로 읽는 습관이 가장 큰 차이 냈고, 문제풀 땐 가설 세우고 바로 지문으로 확인하는 연습이 도움됐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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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안치고 살면서 읽은 국어 칼럼중에 제일 잘 쓰신거 같습니다. 사라질까두려워 캡쳐까지 해놓았어요. 통찰력이 부럽네요.
정말 깔끔한 칼럼이네요. 비문학 읽듯이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