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aint [862883] · MS 2018 · 쪽지

2020-03-18 15:06:34
조회수 28,965

칼럼) 일반고 현역 정시러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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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오늘은 아마도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 연기 3월 모의고사 연기 등으로 불안해 하고 있을 수험생들과

외출이 자제되어 집에서 공부해야 하는데 마음도 잘 안 잡히고 계획에 차질이 생겨 혼란스러울 수험생들을 위해 공부법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목처럼 정시 공부법이므로 내신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습니다ㅜㅠ


먼저 저는 작년에 고3으로 수능을 치렀고 두 개를 틀려 서울대 의류학과,연세대 경영학과에 최초합하고, 동국대 경주캠 한의예과에 추합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반고 문과에서 내신이 2학년 후반까지가 2점대 후반 3학년 1학기까지는 3점대 초반이었습니다. 좋게 말해도 수시로 서울대 가기는 힘든 점수지요... 그래서 저는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수시를 과감히 버리고 정시에 올인했습니다(그다지 추천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1년간 정시만을 바라보며 저 역시 많이 불안해하고 시행착오를 겪어봤기에 아마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을 여러분에게 공부 내/외적으로 유용할 팁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수면/휴식

공부법이라면서 왜 시작부터 수면/휴식이냐? 하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수면과 휴식은 몇 번 강조해도 모자를 정도로 중요합니다. 제가 항상 공부관련 조언을 할 때 공부는 부피가 아니라 질량이라고 말하는데, 이 질량에서 공부의 밀도를 만드는 건 80퍼센트 이상이 수면/휴식입니다. 요즘 틀린 공부법을 하는 사람은 오히려 잘 없거든요. 결국 보통 어떻게 쉬느냐가 결정하게 됩니다. 저는 고3시절 매일 11-12시에 자서 6-7시에 일어났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지 않으면 인풋이 세이브가 안돼요 다음날 공부의 효율도 떨어지고요. 새벽까지 공부를 해서 인풋을 늘려도 효율이 떨어지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웬만하면 항상 수능시간을 상정한 아침기상이 필수적이고요 물론 개학하면 학교에서 자고 새벽에 공부하는 패턴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추천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몸은 패턴을 기억하기 때문에 평소 자던 시간에 깨있으면 효율이 안나요. 패턴을 나중에 바꿔도 그때 패턴 맞추는 노력, 그 과정에서 손실될 효율을 생각하면 차라리 일찍 패턴을 맞춰놓고 1년간 유지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휴식은 자신의 집중력 사이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국어는 80분 수학은 100분인 만큼 과목당 할당된 시간만큼은 집중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클을 늘려나가야합니다. 휴식시간에는 권장은 집중을 흐트러트리지 않게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 걸 가장 추천드리지만.., 유튜브 보는 걸 굳이 말리진 않습니다. 저도 유튜브 몇 개는 보면서 했기 떄문에 다만 휴식시간은 잘 지켜야합니다. 졸릴 때는 스트레칭이나 10분정도 진동알람을 맞춰놓고 잠깐 자는 걸 추천드립니다. 되도록이면 수능시간표 시간 내에는 낮잠도 자제하고, 커피는 자기 4시간 전부터 자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2.계획 수립

아마 플래너를 쓰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혹시 안 쓰신다면 쓰시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스톱워치도 필수고요 제가 가장 성적이 많이 떨어졌을 때가 플래너와 스톱워치를 쓰는 걸 잠시 포기했던 때였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의외로 융통성과 유동성입니다. 계획은 항상 쉽게 안 지켜질 수 있고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실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급하게 공부의 비중이나 스케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개학 연기처럼요.

저는 항상 스터디플랜 땜에 머리 아파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계획을 세우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번 시도해보시고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1. 6일 플랜

메가스터디 플래너에 나와있는 방법으로 아는데 6일간의 계획을 수립하고 일요일에 못한 부분을 하거나 복습을 하는 방법입니다. 학기 중 자습시간이 유동적이지 못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플랜을 무리하게 잡거나 일요일에 할 게 없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잘 안 맞아서 하지 않게 됐던 방법입니다


2.유동적 WEEK플랜

필수적인 몇가지 공부 내용 (현강 숙제 등등..)만 요일을 고정해놓고 그 외엔 공부 비중 (대충 10시간 기준 국어 2 수학3 영어 2 탐구 3 이런 식)에 따라서 매일 계획을 짜는 겁니다. 개인이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 비중이 달라지고 급하면 비중 깨고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단점은 잘못하면 꼬일 수도 있는데 이 때 꼬인 거 해결하려면 평소 자신의 실력을 잘 알고 버릴 것과 해야 할 것을 잘 선택해야하기에 어렵기도 합니다.


3.전통적인 7일 플랜

자신의 월간계획에 맞춰 7일짜리 계획을 작성합니다. 장점은 자신이 계획을 잘 지키고 상황 통제에 능하다면 오히려 유동성이라는 불안요소를 줄여 고효율을 낼 수 있지만 문제점은 유동성이 적어서 생각지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힘듭니다.


4.과목집중요일 플랜

하루에 한 과목만 하는 걸로 비중에 맞춰 공부합니다 장점은 계획실행이 쉽고, 수립에 드는 시간도 절약됩니다. 문제는 공부의 재미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하루에 한 과목만 잡았을 때 저는 토할 뻔 했습니다..ㅜㅠ


스톱워치로 시간을 잴 때는 공부 시작! 끝 이렇게 10시간 통으로 재지 마시고 플래너에 옆에 있는 체크 칸에 항목 별로 시간을 기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인강시간 순공시간 재기도 쉽고 과목당 비중 등을 쉽게 피드백할 수 있습니다.


3.식사

공부하는 사람은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많이 먹으면 당연히 졸리고 특히 탄수화물이 그래요 그럼에도 먹고 자면 수면의 질이 떨어집니다. 야식은 피하고 밥은 적게 드세요. 아메리카노나 우유 같은 건 포만감에 좋고 초콜릿은 잠도 깨워주고 당도 보충해주기 때문에 중간중간 필요하면 드세요! 기본적으로는 영양분이 많고 건강에 좋은 거 드시는 게 짱입니다.


4.학기중

선생님들이 자습을 잘 허용 안해주신다면 싸울 각오가 돼있으셔야해요. 웬만하면 해주는데 안되면 숨어서라도 합시다. 쉬는 시간에 안 휘둘리고 쉬기만 하는 것도 중요, 점심시간에 밥먹으면서 단어 외우고 하는 건 크게 의미 없어요. 집중력이 분산돼요. 학교 끝나고 밥 빨리 먹고(석식 추천) 독서실로 갑시다... 그리고 정시러로 일반고 다니기 힘듭니다 굳이 자신에게 하는 얘기가 아니어도 3월성적이 수능성적이다, 현역은 수시가 훨씬 잘 간다, 6월에도 재수생 다 안들어온다 등등 들으면서 마음 꺾이는 얘기 많이 들립니다. 지조를 꺾지 맙시다 우유부단하면 죽도 밥도 안돼요,, 극단적이지만 저는 수시를 하나도 쓰지 않았습니다, 근데 논술은 쓰세요.... 수능날 후회했어요 혹시라도 못 봤으면 어쩌지 싶어서..


5.이제 진짜 공부법 ! (과목별 공부법에 대해서 자세한 거는 또 나중에 쓰겠습니다!)


국어: 국어는 아무래도 비문학이 가장 큰 문제인데 국어는 해설지를 보고 이해하는 식으로 하기보다 모범해설을 독해의 틀로 잡고 자신이 지문을 읽으면서 이해한 과정과 정보의 중요도 등이 어떻게 다른지 왜 달라졌는지를 피드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수노트도 만드세요 의외로 실수는 함정에 걸린 경우가 많고, 그런 실수를 일일이 적어 놓으면 나중에 함정을 간파하는 스킬도 늡니다 (부득이하게 함정이라는 말을 쓰기는 했지만 실제로 함정인가는 좀 의견이 나뉩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풀 때는 잡고 늘어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요 ! 한 번에 안 풀리면 나중에 다시 푸는 게 오히려 빠를 수도 있고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다가 못 풀었을 쉬운 문제도 구제해줍니다. 항상 실전을 생각하면서 내가 떨리는 시험장 내에서 이 지문을 어떻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가를 생각하고 그에 맞춰 체화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수학: 수학은 준킬러는 보통 실전 개념에 입각해서 풀립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해서는 N제 등을 풀면서 별표나 틀린 문제에 쓰인 실전 개념이 시험장에서도 생각날 수 있도록 문제의 틀 or 유형과 실전 개념 간에 연관관계를 확고히 다져두시기 바랍니다. 실전 개념은 보통 기출 내에서 반복돼왔고 또 다시 반복될 것입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한번에 푸는 게 짱이에요. 그걸 위해서는 실전개념이 몸에 배어야 합니다. (ex.2차함수의 적분-> 3차함수 그래프 개형 변곡점을 기준으로 & 삼차함수의 변곡점은 도함수인 이차함수의 꼭짓점....) 이런 식으로 파바바박 떠올라야해요 그리고 떠오르기도 전에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야 합니다. 킬러는 보통 발상적입니다. (발상적이라는 워딩도 좀 미묘하긴 하지만) 우리는 수험생입니다. 웬만해서 킬러를 증명하듯 하나하나 점검해가면서 추론적으로 문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한정돼있기 때문에 발상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연히 발상력은 실전개념에서 나옵니다 그래프를 그리고 기준을 잡고 뭐가 이 문제의 키포인트일까 등을 알아내는 것이고 또 발상력을 위해선 킬러를 진득하게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양보다는 역시 자신의 힘으로 완전히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에 답지와 비교하며 뭘 챙기고 어디가 실수인지 체크하고 피드백하는거죠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려서 풀어내고 답지보고 허무해하면 그 부분은 진짜 까먹기 힘듭니다. 또 수학은 체력도 체력이라 오랜 시간 풀어내면서 실수를 줄일 수 있게 실수 노트 만들기를 강추...


영어:영어는 단어,구문,독해,문풀을 밸런스 있게 공부해나가야 합니다 하나라도 부족하면 좋은 점수 받기가 좀 어려워집니다. EBS 비중은 줄었지만 그럼에도 EBS는 비기출 독해로 좋은 소재 중 하나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둡시다. 저는 작년에 kiss로 도움 많이 됐습니다 ㅎㅎ 또 기출 역시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조정식 선생님 교재 추천해드립니다. 경향은 조정식 선생님이 정말 확실하게 분석하고 계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영어는 절평이다보니 효율이 중요합니다. 적게라도 꾸준히 안하면 성적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영어는 자신이 공부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선생님 찾아서 필요한 부분만 제대로 습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수면휴식 강조가 엄청나네요 나중에 국어,영어,수학 공부법 심화칼럼과 능력만 된다면 기출 학습지 또한 업로드할 예정이니 글이 좋으셨으면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ㅎㅎ 혹은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싸강이라 답할 시간이 꽤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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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고 생 · 919266 · 20/03/18 15:08 · MS 2019

  • wisaint · 862883 · 20/03/18 15:08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wisaint · 862883 · 20/03/18 15:12 · MS 2018

  • AirPods Pro · 957899 · 20/03/18 15:09 · MS 2020

    제가 지금 국어,수학,영어,과탐을 하루에 모두 소화하려고 해서 뭔가 헛공부를 하는 느낌이 드는데. 혹시 하루에 두과목만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wisaint · 862883 · 20/03/18 15:12 · MS 2018

    당연히 케바케 사바사다 보니 가장 좋은 건 직접 1주일 정도 해보고 달성율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저도 하루에 순공이 연속적으로 5시간 넘어야 하거나 할 때는 하루에 2과목 정도로 배치하고 했습니다!

  • AirPods Pro · 957899 · 20/03/18 15:13 · MS 2020

    우선은 큰 계획에서 작은 계획으로 쪼개서 실천해나가는게 제일 중요한거죠?

  • wisaint · 862883 · 20/03/18 15:16 · MS 2018

    네! 짧으면 한 달 길게는 한 학기 정도로 잡고 해야 되는 것을 우선순위를 정해서 먼저 정리해두시는 게 나중에 버려야 할 게 있거나 하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요!

  • AirPods Pro · 957899 · 20/03/18 15:17 · MS 2020

    감사합니다 ㅎㅎ! 계획을 천천히 다시 정리해야겠어요

  • 21학번설경연세대경제학과덕후아이유 · 939383 · 20/03/18 15:10 · MS 2019

    감사합니다

  • wisaint · 862883 · 20/03/18 15:12 · MS 2018

  • 쩡이누나 · 845515 · 20/03/18 15:10 · MS 2018

    감사합니다❤️❤️❤️
  • wisaint · 862883 · 20/03/18 15:13 · MS 2018

  • 사각턱다오 · 957476 · 20/03/18 15:11 · MS 2020 (수정됨)

    플래너..쓰려다가 하루만에 포기했는데 ㅋㅋ
    그리구 ebs는 언제시작하셨나요

  • wisaint · 862883 · 20/03/18 15:14 · MS 2018

    저는 사설 분석서 나오기 전에는 하루에 한 챕터 식으로 간단하게만 풀고 분석서 위주로 공부하다보니 수특 나오고 나서부터 시작하긴 했지만 제대로 공부해했다 싶은 건 5월 정도에요 !

  • 힘들어하지마 · 940907 · 20/03/18 15:18 · MS 2019

    오앙 잘 읽었어요!!!

  • wisaint · 862883 · 20/03/18 15:20 · MS 2018

    감사합니다 !
  • 우울한소녀 · 937535 · 20/03/18 15:42 · MS 2019

    헉 진짜 대단하세요 ㅠㅠㅠㅠ 설의류 제 로망인데...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두 개 어디서 틀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설인문/설의류를 제일 가고 싶은데 최소 어느 정도 성적을 받아야 하는지 감이 잘 안와서..ㅠㅠ
  • wisaint · 862883 · 20/03/18 15:44 · MS 2018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수학에서 두 개 틀렸는데 원하지도 않는 과 스나해서 갈 바에 진로 맞춰서 지원해서,,, Fait에서는 둘 다 그린라이트였어요 !

  • 우울한소녀 · 937535 · 20/03/18 15:45 · MS 2019

    답변 감사합니닿ㅎㅎ
  • ?칸쵸러버? · 897195 · 20/03/18 15:42 · MS 2019

    오빠
  • wisaint · 862883 · 20/03/18 15:44 · MS 2018

  • SHSW · 564315 · 20/03/18 15:42 · MS 2017

    감사합니다

  • wisaint · 862883 · 20/03/18 15:44 · MS 2018

  • 바보이과 · 915081 · 20/03/18 15:52 · MS 2019

    고맙습니다

  • wisaint · 862883 · 20/03/18 15:59 · MS 2018

  • 조천사 · 896768 · 20/03/18 15:56 · MS 2019 (수정됨)

    대단하십니다 ㄷㄷ... 저 질문좀하겠습니다

    1. 고1 입학때부터 날아다니셨나요? 국영수 111고정 이런식으로요. 그게 아니라면 고1,2때 모의고사 성적이 궁금합니다.

    2. 서울대 상위과 (자전 경영 경제 ??)나 경희대 한의예과는 지원 안하신 이유가 성적때문이신가요? 수학2개가 아니라 수학 1개 + 국어나 탐구 1개였다면 지원이 가능했을까요? 모르신다면 답변 안해주셔도 됩니다!

    3. 자퇴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2번질문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의도는 진짜 궁금해서 질문한거였습니다.

  • wisaint · 862883 · 20/03/18 16:02 · MS 2018

    아뇨 괜찮습니다 !
    1. 모의고사 등급이 내신 등급보다 잘 나오는 편이긴 했어요 제가 특히 내신 수학에 약했어서... 고정 111은 1-3사이였습니다 !
    2. 서울대 상위과는 진로가 의류사업이라 따로 도전 안 하기도 했고 경영이나 경제 경희한은 아슬아슬 하더라고요 수학 하나 국어 하나였으면 됐을지도요 ㅜㅠ
    3.자퇴는 생각 많이 했는데 스스로가 못 버틸 것 같아서 안 했어요 !

  • 조천사 · 896768 · 20/03/18 16:04 · MS 2019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답변ㅠㅠ 근데 고정111은 1-3사이였다니 무슨 말씀이신가요...? 1학년에서 3학년 사이에서부터 고정111이셨다는건가요??

  • wisaint · 862883 · 20/03/18 16:05 · MS 2018

    아 보통 1이 나왔는데 중간중간 2-3등급도 나왔다는 의미였습니다 !

  • 조천사 · 896768 · 20/03/18 16:06 · MS 2019

    아 답변들 감사합니당!

  • 빵뿡빵 · 893220 · 20/03/18 16:01 · MS 2019

    일반고 현역 정시러 칼럼은 ㅇㅈ이지~
  • wisaint · 862883 · 20/03/18 16:02 · MS 2018

    감사합니다 !
  • Way_too_Flex · 935796 · 20/03/18 16:04 · MS 2019

    대단하시네용..

  • wisaint · 862883 · 20/03/18 16:31 · MS 2018

    감사합니다 !
  • 이 나 블 리 · 942844 · 20/03/18 16:09 · MS 2019 (수정됨)

    EBS를 공부할 때 지문을 보고 해석 안 되는 문장이 없을 정도로 공부해야 하나요? 내신처럼 외울 필요는 없는 건 아는데 어떤 방향으로 연계를 준비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 wisaint · 862883 · 20/03/18 16:30 · MS 2018

    Ebs는 구문이나 단어 위주로 체크하는 걸 추천드려요 ! 구문 같은 경우는 막히는 부분만 밑줄치고 옆에 문장구조 같은 거 짤막하게 메모해주시고 외울 단어만 체크하신다음에 주기적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나중에 변형 문제 나오는 것들 풀어보시고 틀린 거 오답 분석하시먄 되고요

  • 이 나 블 리 · 942844 · 20/03/18 17:12 · MS 2019

    너무 감사합니다
  • 갱쥐조련사 · 810117 · 20/03/18 16:15 · MS 2018

    대단하십니다
  • wisaint · 862883 · 20/03/18 16:30 · MS 2018

  • 여의도민 · 935582 · 20/03/18 16:20 · MS 2019

    수학 실전개념 어떤 쌤 추천하세요?? 그리고 N제 뭐 푸셨어요...?

  • wisaint · 862883 · 20/03/18 16:25 · MS 2018

    실전개념은 아무래도 현우진 뉴런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됐고 n제는 이해원 n제랑 일격필살 풀었어요 !

  • 조보아씨이리내려와서이것좀먹어봐유 · 918315 · 20/03/18 16:53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조보아씨이리내려와서이것좀먹어봐유 · 918315 · 20/03/18 16:57 · MS 2019

    수특이랑 수완은 무슨 과목을 어떻게 보셨나요?? ?

  • wisaint · 862883 · 20/03/18 17:13 · MS 2018

    저는 안 좋은 버릇이지만 독서,수학은 안 풀고 영어는 듣기 빼고 전부, 문학만 풀었던 것 같아요 수특 수완 본책보다는 분석서랑 변형문제집에 집중했습니다 !

  • DNA Polymerase · 880400 · 20/03/18 17:13 · MS 2019 (수정됨)

    와 문과는 진짜 빡세구나.. 2개틀리고 설의(류) 동국한 ㄷㄷ

  • CyberWraith · 898319 · 20/03/18 17:24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yberWraith · 898319 · 20/03/18 17:46 · MS 2019

    질문 여러개 좀 하겠습니다

    1.현재 개념 공부를 끝마치지 못해서 수학을 기초개념+쎈 이렇게 같이하고있는데 부족하거나 늦지 않았을려나요? 그리고 또 기출n제를 풀 때에는 어떠한 공부방식이 가장 좋을까요?


    2.제가 지금 영어과외에 맞춰 수특을 독해교재로 쓰고 있는데 연계교재에 포커스를 맞춰 2~3번씩 보면서 분석하고 문제풀이하는것이 과연 비효율적인 것일까요?


    3.국어는 제일 일찍 틈틈히 그리고 오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보이는데 저 처럼 4~5등급 노베는 문학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현재 박광일 커리 준비중이며 아직 문법공부밖에 못 했습니다 ㅠㅠ

  • wisaint · 862883 · 20/03/18 18:15 · MS 2018

    1. 늦더라도 개념은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개념기반이 약하면 그 위에 실전개념도 쌓을 수 없고, 킬러로 나아가기도 힘듭니다 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ㅠㅜ 기출을 풀 때는 풀어보고 답지에서의 문제풀이의 시작과 과정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에 제시된 어떤 부분에서 풀이가 시작되는가 그 시작을 토대로 어떻게 풀이가 전개되는가를 자신의 풀이과정과 비교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과한 부분은 줄이면서 향상시켜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2. 2~3번씩 보는 건 좋지만 모든 걸 3회독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1회독에서 막히는 지문의 막히는 이유가 되는 구문/단어체크 하시고 (웬만하면 따로 적어 놓고)
    2회독하시면서 덜 학습된 부분에 다시 체크 그리고 3회독 이런 식으로 서서히 줄여나가고 나중에 분석서나 변형 문제로 다시한번 복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bs를 주제를 외우거나 본문을 외워서 적중하자라는 생각보다는 막히는 부분을 뚫음으로써 영어실력 자체의 상승과 수능장에서 만나도 괜찮을 지문정도로 만드는 것을 먼저 하는 게 좋겠습니다

  • wisaint · 862883 · 20/03/18 18:15 · MS 2018

    3. 문학 공부는 두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1. 개념어부터 배워야하는 노베, 이 경우에 개념어부터 익히면서 문학작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효과는 무엇인지를 이해합시다 평가원이 개념어를 묻는 이유는 실제로 개념어가 문학작품의 이해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평가원의 의도에 충실합시다. 개념어의 한자어 뜻과 실제 적용 사례들을 몇번 학습하면 금방 마스터하실 겁니다
    2.개념어는 다 아는 노베, 문학 작품을 뭔가 깊게
    이해하려하지 맙시다. 보기가 없으면 문학은 표면적 이해로 충분합니다
    2-1 표면적 이해란 ? - 현대문학
    현대문학의 표면적 이해는 표현방식과 주제,정서와 문맥적 이해에 초점을 둡시다. 시는 시어의 긍정/부정을 나누는 것도 괜찮고 어떤 표현방식이 주력적인지 화자의 정서는 무엇인지 대충 체크하고 와 선지를 보면서 보완해나가면 표면적이해가 가능합니다
    소설은 캐릭터에 집중해서 읽어야합니다 서술자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과 사람 간의 일어난 사건과 그에 대한 감정들 그리고 소설의 중요 소재는 갈등이기 때문에 갈등에 집중합시다
    2-2 고전문학
    고전문학은 고전어를 현대어로 뭉개서 해석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bs 잘 봐두고 수능 기출 잘 봅시다
    고전시는 보통 설의법을 사용하고 주제가 한정(자연예찬,연군지사 등)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 해석합시다
    고전소설은 보통 전지적 작가에 사건중심입니다 어떤 인물이 어떤 사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잘 봅시다 또 사람의 호칭이 바뀌는 걸 못 외우겠으면 직접 적어가며 체크합시다 더 자세한 건 나중에 문학 칼럼에서 다루겠습니다 !

  • CyberWraith · 898319 · 20/03/18 20:34 · MS 2019

    도움 됐습니다 덕코 받아주세요 ㅋㅋ

  • 망고맛마카롱 · 851410 · 20/03/18 18:22 · MS 2018

    사탐은 뭐선택하셨나요

  • wisaint · 862883 · 20/03/18 18:25 · MS 2018

    사탐은 법정 생윤 했습니다 !

  • 정시정시러 · 933761 · 20/03/18 18:32 · MS 2019 (수정됨)

    생윤 공부법이랑 제2외국어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 들으셨던 인강, 푸셨던 문제집도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당 ><

  • wisaint · 862883 · 20/03/18 18:48 · MS 2018

    생윤 공부는 처음에는 이지영 커리를 탔었는데 나중에 들은 김종익커리와 현돌 커리에 더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생윤은 요새 어려워지기 때문에 암기보다 사상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처음 보는 선지의 정오를 판별할 수 있어야합니다 당연히 기출내용을 이해하고 외워야하며 이 과정에서 생윤 역시 수능에 기출 가능한 기출 및 ebs선별을 잘하시는 선생님 강의를 들어야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현돌이나 김종익t가 강하신것 같고요, 저는 기출 문제 중 틀리거나 헷갈리는 선지 or 제시문을 노트에 옮겨 자신의 이해를 기반으로 이 선지가 왜 맞는지 or 틀린지를 정리하고 답지와 비교해서 충돌한다면 그 부분의 충돌이 없게끔(이 과정에서 해설에 대한 맹신보다는 평가원 기출을 바탕으로 논리적 인과관계를 연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재정립하고 이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주세요 문제집은 현돌 시판 책 전부와 김종익 모고 이지영 교재 전부를 풀었습니다 제 2외국어는 아랍어를 선택하고 여름방학 하반기부터 시작했는데 인강과 과외를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대 변환점수 (저는 416점이 나왔습니다)에서 제2외국어 9등급을 맞아도 3.5점 감점이기 떄문에 서울대를 목표로 제2외국어를 준비한다면 다른 과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9등급이어도 -4점 하지만 연대는 영어 비중이 커서 영어 버리기는 비추,,,) 아랍어는 이윤석t를 들었는데 재밌었습니다 알파벳이랑 단어 몇개만 외워도 4-5등급은 나올겁니다 !

  • 정시정시러 · 933761 · 20/03/18 18:58 · MS 2019

    감사합니다아!!!!!!!!ㅠㅠ

  • 부산대가고싶어 · 898355 · 20/03/18 18:33 · MS 2019

    현역 간다 비켜비켜

  • wisaint · 862883 · 20/03/18 18:49 · MS 2018

  • 팽도리21 · 935027 · 20/03/18 18:59 · MS 2019

    안녕하세요 현역 문과 정시러입니다. 학기중 하루 순공시간이 얼마나 되셨나요? 개학 후 수업시간에는 공부를 어찌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또, 현역 정시러로서의 마음가짐이나 팁좀 주세요!!

  • wisaint · 862883 · 20/03/18 19:04 · MS 2018

    학기 중에는 대략 6-8시간 정도 했고 많이 할 때가 10시간 정도였습니다. 개학 후에는 일부러 이어폰 끼고 인강을 들었고 안되면 수학 문제집을 몰래 풀었습니다. 마음가짐이 있다면 내년 이맘때 작년을 돌이킨다면 후회할 것인가와 내가 수능을 못 봐도 미련없을 정도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보자였습니다 !

  • 팽도리21 · 935027 · 20/03/18 19:05 · MS 2019

    감사합니다!

  • 바보이과 · 915081 · 20/03/18 19:04 · MS 2019

    설의 (류)는 ㅇㅈ이지

  • wisaint · 862883 · 20/03/18 19:04 · MS 2018

  • 인서울가즈아 · 942186 · 20/03/18 20:04 · MS 2019

    석식먹고 독서실가고싶은데 학교는 5시에끝나는데 보충듣는애들때매 급식을 6시 10분부터해요;;;ㅜㅜ

  • wisaint · 862883 · 20/03/18 20:15 · MS 2018

    헉,,, 그럼 어쩔 수 없이 독서실 근처에서 해결하시는 게,,ㅜㅜㅜㅜ

  • 설의생 아이유 · 798556 · 20/03/18 20:11 · MS 2018

    현역정시러GOAT
  • wisaint · 862883 · 20/03/18 20:16 · MS 2018

  • 설의생 아이유 · 798556 · 20/03/18 20:27 · MS 2018

  • !dosi · 939566 · 20/03/18 21:34 · MS 2019

    수학 나형생인데용, 어떤 분은 킬러가 아닌이상모르는 문제는 10분 정도만 고민하고 답지에 있는 해설로 쓰이는 개념을 익히라고 하시고 어떤분은 계속 다 고민하라고 하시는데 뭐가 정답인가요?

  • wisaint · 862883 · 20/03/18 22:19 · MS 2018

    사실 정답이다! 할 수는 없지만 준킬러는 예를 들어 10문 제 정도의 같은 실전개념을 쓰는 문제를 모아서 푼다고 가정하면 대략 2,5,9번 문제가 모르겠다 이러면 체크해두고 다시 앞에서부터 2,5,9 순서로 풉니다 그럼 아마 풀리는 문제가 있을 거에요 그래서 9가 남았다 하면 9번 문제의 답을 보고 왜 같은 실전 개념을 쓰는데 못 풀었는가를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킬러는 중압감 있는 한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 자체에서 얻어갈 게 많기 때문에 온전히 자기 힘으로 풀고 틀렸다면 해설을 안 보고 오답을 해보는 식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겁니다
    또 준킬러를 끝까지 푸느냐 마느냐는 자신한테 시간이 얼마나 있는가와 문제의 양에 의해 결정되기도 합니다. 양치기를 하실 거면 당연히 안되는건 체크하고 넘어갔다 다시 푸는 거지만 적은 문제로 효율을 높이려면 고심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dosi · 939566 · 20/03/18 22:25 · MS 2019

    혹시 쪽지같은걸로 수학 관련 질문 좀 해도 될까요..

  • wisaint · 862883 · 20/03/18 22:42 · MS 2018

    네네 ㅎㅎ

  • 마티닝 · 933687 · 20/03/18 22:35 · MS 2019

    팔로우했습니다! 앞으로 공부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칼럼 작성하실 계획인가요?

  • wisaint · 862883 · 20/03/18 22:43 · MS 2018

    아마 국영수 위주로 칼럼이 올라올 예정이고 과외 자료도 만드는 김에 풀 예정입니다

  • 제발한번에... · 887572 · 20/04/14 00:15 · MS 2019

    현재 영단어를 꾸준히 외우고 있고 괜찮아 문장편을 거의 완강했는데 다음으로 믿어봐 문장편과 믿어봐 글편을 병행하면 될까요?
    아니면 괜찮아 문장편을 다시복습하면서 믿어봐 글편을 병행할까요? (문제풀이를 안하고 있어서 어떤교재로 문제풀이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믿어봐 글편으로 하면 될까요?)
    등급은 작년 수능 4등급대입니다. 모의고사 안친지가 너무 오래되서 지금 실력은 가늠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