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oㅇmin [121193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04-16 2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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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2] 191120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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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물2 20번 문항입니다. 

공부할만한 요소가 아주 많이 들어간 문제입니다.

하나하나 분석해볼게요. 





일단 H를 예쁜 꼴로 줬다는게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이 표현은 낙하시간을 표현하기에 좋아요.



이때 4v/3g시간을 나타내는 익숙한 표현이라는 걸 알아채야 합니다. 


가속도가 g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B는 지표에 도달했을 때 y방향 속도가 4v/3이라는 것이겠죠. 

포물선 운동을 시작할 때 y방향 속도가 0이니까요. 



 

이제 다시 문제 상황으로 돌아가면,



A와 B가 y방향 변위가 같다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시간도 다르고, 초기 속도도 다르고 ... 많은게 다르지만 

결국 변위만 같다면 쓰기 딱 좋은 공식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공식입니다.

이걸 y방향에 대해 써줄 겁니다.


A와 B의 델타 v제곱이 같다는 계산을 하면 됩니다.


B 먼저 보면,



16/9가 나오네요. 

A도 16/9가 돼야 합니다.




A가 포물선 운동이 끝났을 때, y방향 속력이 5/3 v임을 알았습니다.

그럼 A가 운동한 시간도 도출할 수 있어요.



아까 써먹은거 한 번 더 써서 말입니다.

 

이제 문제에서 뭐 구하라고 했는지 볼게요.




L을 표현하라고 했네요.

현재까지 저희가 구한 시간 정보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럼 B가 직선운동한 시간이 4v/3g겠죠.



답은 4번으로 간단하게 나옵니다.


이 문제는 정말 기본적인 물리량 표현에 충실한 문제입니다.

제가 설명을 하느라 풀이 분량이 길어진거지, 푸는 사람의 입장에선 아주 빠르고 단순합니다.


문제의 교훈을 정리해보면



~에 익숙해지자! 정도가 되겠습니다.


특히 문제에서 


H를 이런 꼴로 줬죠? 이것도 등가속도 운동 공식에서 따온 꼴입니다.




사실 물리공식은 다 유기적으로 연결된거라, 

어디서 나왔다라는 표현이 어색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인식하셔도 됩니다.


물리를 잘하려면 결국 그 관계를 유기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처럼 꼴에 익숙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물2 풀다가 질문 있으면 저 태그해서 올려주세요.

그냥 글 마지막에 #무민만 붙여주셔도 돼요. 


칼럼화할 요소가 있다면 이렇게 글로 쓸거고,

아니라면 쪽지로 답변드릴게요.

(할 수 있는 선에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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