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soli [286996] · MS 2009 · 쪽지

2011-01-23 17:38:02
조회수 1,163

09를 직접 겪은 수험생의 09 입시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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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부터 시작해서 09는 워낙 다이나믹했어요
지금에 비해 인원이 적어서 상당히 다이나믹했습니다. 극과극이였죠

이때 워낙 상위권들이 쫄아서 하향지원하면서 몰린 곳이 고정경, 연상경, 연사과 였죠. 그래서 그 쪽은 눈물이 난무. 설경도 설사과보다 낮아짐.
연경은 평타지켰습니다 물론 연경<연상경이엿지만요.
그리고 국제어문, 인문 등이 조금씩 상향조정되었고. 식자경 폭발(추합 x 서울대 붙은 사람이 고식자경감), 고언론은 많이 상향조정됐던 것으로 기억

그래서 상향에서 결국 빵구가 터지기 시작
미래가 불투명했던 고자 연자를 시작으로 연대 언홍영이 시작하면서 털림
고자 연자를 소신지원했던 괴수들은 괜히 붙었으면서도 눈물을 흘림
고경 욕하시는 분 많은데 2차 추합까지는 평타치다가 3차 때 부터 급 털리기 시작하고
고경 빵구를 마무리한 것은 성대인문 점공에서 성인 추합기다리던 분이 고경추합됐어요 ㅂㅂ 하는 스크린샷이 돌아다니면서 고경 빵구를 끝맺음
고자는 최악의 빵구를 기록, 연자는 시작은 빵구였지만 다리 쪽이 생각보다 강해서 연생과급으로 마무리
이떄 연대 언홍영은 아마 연대에서 가장 낮았던 것으로 기억

다이나믹했지만 그래도 중위권과들은 약간씩 상향조정되거나 그대로 가면서 큰 돌아보면 그렇게 큰 변동이 있던 것은 아님.
자전의 등장과 동시에 자전의 핵빵구가 너무나 크게 보였을 뿐
그래서 연사과, 고정경, 연상경을 썻던 사람들의 눈물과 고자 고경 연자 연언홍영 스나이핑 성공자들의 웃음소리의 대조가 너무나 커보엿을뿐

11학번은 거의 연경 vs 고경으로 흘러가는 느낌이네요..

그당시 연대식 276이였던 제 친구가 연사과 63번 받고 5차추합해서 문닫고 들어갔을 때 기억나네요...참 감동적이였는데
그 당시 연대식 276이면 연상경, 연경, 고정경빼고 모두 합격했었음..(연경 고정경 추합 끝라인을 몰라서 확신못하지만 어쨋든확실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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