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수능 국어는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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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수능 국어, 특히 비문학에서 모든 문장을 하나씩 납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수능 국어는 '글에서 시키는 만큼'만 이해하면 됩니다.
이 기준은 글에서 반응해야 하는 부분을 통해 파악할 수 있고요.
하나하나 100% 이해하는 게 가능하면 좋죠.
근데 그런 게 가능한 사람이 전국에 100명은 있을까요?
적어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요?
우선 이해해야 하는 문장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그것에 맞춰 정보를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정보를 기억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지문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칼럼을 통해서도
이 내용들을 강조하곘습니다.
오늘 글은 가볍게 적은 것이나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수능 국어 고득점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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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옳은 말씀이십니다...모든 문장을 이해할 수는 없는 법이죠...추가적인 이해와 납득은 선지로 파악할 수 있으니...
애초에 이해해야 하는 문장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이해에 매몰된 나머지 분류를 못하더라고요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그것에 맞춰 정보를 정리 <- 이게 진짜 중요한데 어렵더라고요
칼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잘 다뤄보겠습니다만점권이면 100%는 아니더라도 거의 납득하고 이해하는게 보통 아닌가요..?
적어도 90% 95% 이상은 쭉 읽고 이해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해의 기준을 어떻게 잡으신걸까요 혹시
소수의 어려운 지문을 제외하면 작수 기준으로 봐도 현장에서 이해가 안 될 지문은 없었던 것 같긴 하네요..
저는 시중에서 말하는 완벽한 이해가 100이라고 했을 때 50만 읽어도 문제를 풀 수 있고 그렇기에 그 정도로만 이해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완전한 이해는 아무 결함 없이 모든 문장을 하나씩 연결해서 100% 수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50이라는게 저는 절반의 느낌이라면 턱없이 부족한 것 같은데 사실 느낌이 잘 안 오긴 하네요
그 100% 연결 수용 기준으로 봐도 만점권이면
대부분의 지문에서 적어도 95%(지문당 많아야 두세문장) 이상은 다 이해하지 싶네요..
물론 네임드 지문들은 100% 안된다는건 공감하는데 50...? 50이라는게 어느정도일까요? 저는 50%면 현실적으로 3-4등급 수준 아닌가 싶은데
https://orbi.kr/00072708260
이거 한번 읽어보실래요? 제가 말하는 최소한의 이해는 저 정도입니다
아 저 글은 공감합니다 ㅎㅎ
다만 글 전체의 50%라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었네요 ㅎㅎ
아무래도 50%라는 제 표현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서로 말하는 바는 같은데 언어가 다른 느낌이네요
지금 글을 다 이해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공부하고 있는데 잘못된 방향일까요??ㅠㅠ
정답은 없지만 적어도 저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등급을 넘어 만점으로
216t 듣다보면 진짜 확 체감되는듯요
특히 에이어 해설

이원준T와 김민경T는 제 독법에 지대한 영향을국어 넘 어려워요
저도 어려워요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죠
이해는 필요가 아닌 도구
국어는 하방을 올리는 공부
왜 글의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것을 본문처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는게 한문장 한문장 마다 질문 던져가면서 읽는게 아니라 그냥 쭉 읽다 보면 뒷내용이랑 앞내용이랑 연결 되면서 "아 이런 느낌~" 이런식으로 장악하는 느낌인데 이렇게 하면 문제에 나올거 같은 문장도 파악되며 이를 통해 문제 보자마자 찍고 넘기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당연히 글의 내용을 이해할 능력이 있다면 이해하려고 시도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글의 내용을 이해를 못하겠으면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도 문제는 맞출수 있다"이런 스탠스가 아니고 "애초에 수능 국어는 이해해야만 풀수 있는게 아니다" 이건 선동에 가깝다고 봅니다
음...제 글 솜씨가 부족해서 그런지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은 느낌이네요
앞으로 쓰는 칼럼을 보시면 제가 말하는 바가 어떤 건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