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토요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075885
무서웠다.
목표는 높은데 실력과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무서웠다.
그래서 잠시 쉬었었다.
한 숨 돌리고 오늘 해야할 것을 구체적으로 작게 나눠서 했다.
전부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다.
사관학교 합격생의 글을 보았다.
멋있더라.
정말 멋있더라.
마음에 담아둔 곳이라는 진심이 이름 모를 나에게까지 느껴지더라.
어린 나이일텐데도 저렇게 우직하게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내년이 생각나더라.
나는 매년 내년을 생각했다.
그래서 매번 올해를 살지 못하고 내년을 살았다.
시간을 되돌린들 바뀌지 않을 것이다.
바뀌려면 지금 이 순간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나는 앞으로도 똑같이 살 것이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두렵고 떨리지만 그래도 걸어본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ㅇ?
-
끝까지 힘들다
-
집에서 45분 걸리는곳이네,; 에휴
-
평가원다시보는데 3
22 84 23 72 6평 현장 80 9평 현장84인데 아니 작수 왜케 어렵지...?? 나랑 안맞나
-
수능 언매 1
사설들보다 어려울 확률이 높나요?..
-
수능장가면 초중딩 동창들 다 모임
-
11시부터 들여보내주네 아오
-
와중에 가까운 곳 걸린 분들 개부럽
-
시계 맞추기 0
보통 예비령때 맞추시나요? 아니면 본령?
-
항상 3시쯤 되면 머리가 피곤해지는데 한국사 시간에 시간 남으면 자는 편인가요?...
-
수학 준킬러 문제들 보면 보자마자 이렇게 풀면 되겠다하는 감이 생기시나요? 아님...
-
좀 늦게가도 수험표 받는데는 지장없겠지…?
-
14 15 같은번호 안 나오는 거나 연속적인 패턴 그런 거
-
시험지 수거한 다음에 감독관한테 가채점표 쓰게 해달라고 하신 분 있음? 이거 되나요
-
내가 다 떨리네 ㅋㅋㅋㅋㅋ 문제 어떤식으로 나올까 개궁금하다 작넌 수능 딱 칠때...
-
때론 미운 행동도 많이 하고 내게 지울 수 없는, 그래서 지금 생각해도 용서가 안...
-
조졌는데?ㅋㅋㅋ
-
짝수 ㅅㅂ 0
시발련아
-
ㅅㅂ 짝수형 0
아
-
아주대...광탈 3
50컷이 제 내신보다 0.1더 낮았는데 이게 광탈..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심장이 철렁거리네요ㅠ
할수있습니다 화이팅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7.png)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