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수능 영어에 최적화된 문법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716174
수능 영어 문법 공부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어렵고 애매모호하게 정의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 문법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방법론'과 그 방법론의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이해해야 인강, 교재 등등의 학습자료를 올바른 접근과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수능 영어에 최적화된 문법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어떤 문법 교재를 선택해야 하는가?
시중에 있는 영어 교재 선택 시, 예문 위주의 교재를 선택하는게 핵심입니다. 문법 교재는 아래의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문제와 문법 확인 위주의 교재 2. 예문 위주의 교재 의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이중에서 2번 "예문 위주의 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1. 문제와 문법 확인 위주의 교재가 어떤건지 감을 잡아드리겠습니다.
나는 학생이다 I (am/are) a student. 이런 식의 확인 문제가 많은 교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교재를 통해 공부하면 수능 어법문제를 풀때에도 도움되며 조금더 촘촘히 문법을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영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죠? 문법은 글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만'하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와 같은 확인 문제보다 아래와 같은 예문들이 나와있는 교재를 고르고, 독해 연습과 문장구조 분석 연습을 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교재는 상단에 문법 설명이 나오고 하단에 해당 문법이 적용된 예문이 나오는 형태를 선택해야합니다. 문법을 배우는 근본적인 이유는 문장을 읽기 위함이기 때문에, 문법을 이해하고 배운 것을 실제 문장에 적용하여 읽고 구문분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택된 교재를 공부하며, 문법을 익히고 적용해보는 연습을 통해 수능에서 필요한 '문장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문법 다하고 독해 공부하지 마세요
많은 수험생들이 먼저 문법 공부를 마치고, 그 뒤부터 독해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선문후독"을 하고 싶어하는 셈이죠. 하지만 저는 이러한 공부방식이 굉장히 안 좋은 공부방식이며, 문법과 독해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공부를 하면서 매일 독해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기존에 지문에서 읽히지 않던 문장들이 읽히게 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문법을 추가의 시간을 내서 복습을 하는 것보다 지문을 실제로 읽어보면서 알게된 문법을 적용해보는 것이 덜 지루하고 더 자연스럽습니다.(애초에 지문을 읽으려고 문법공부를 한거니까요)
또한, 문법 책을 공부할 때는 뒷부분을 공부하면서 앞부분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매일 꾸준히 독해 문제를 푸는 것은 그러한 상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동 누적 복습 효과를 유발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은 실제로 공부하는 동안 문법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입니다. 우리가 영어 문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결국 '지문을 읽기 위함'인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한 근거로 부터 파생된 2가지 공부방향을 위에서 소개드렸습니다.
아무리 명쾌한 방향을 제시해 드려도 실제로 적용하지 않으면, 이 긴 글을 읽은 시간은 그냥 낭비되는 시간입니다. 실제로 조금이라도 공부에 적용해보면서 가시적인 변화를 일으키시길 바랍니다.
수능영어에 도움되는 칼럼만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잡다한 글은 올리지 않습니다)
팔로우 해두시면 다음 칼럼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추가 과외 학생을 모집중에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쪽지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저 그런 평범한 고3 이었는데 이 수기 보고 마음 다잡게 되었어요 적잖은 충격과...
-
몇시간 하셧나요 수험생때??? 몇시간 단위 집중으로 총 몇시간 공부하셨나요??
-
만든다고 해버렸네 ㅅㅂ 연회비 1만 5천원이라는데 이게 맞나.. 23살인데 에휴이
-
숏컷 수2하나여
-
후기좀 토 오후반 생각중 이감 하도 욕밖에없어서 갈까말까 고민중임
-
물론 정들었던 분들이 떠나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고닉들의 현타 -> 그들의 탈릅->...
-
바야흐로 2020 수능 영어 90점 초반으로 낮은 1등급 받은 틀딱입니다 영어는...
-
파스타 0
장수풍뎅이와 모기 파스타 재료: - 장수풍뎅이 - 모기 - 창백한 계란 - 마늘 -...
-
회차당 1~2개 틀리는데 괜춘? 아님 좀 더 쉬운거부터 시작하는게 맞음?
-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304712...
-
계산 삑사리 난거 모르고 있으면 걍 시간 삭제돼버리네 아까운 내 시간
-
음함수 미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상수 취급하고 미분할수 있는건가요?
-
필수본 - 삼순환 스텝12 했고 기범비급이나 ap7 해보려는데 추천 가능할까요 글고...
-
올만에 번호따임 15
개웃기네 인생업적하나 등극 "식당사장님한테 번호따이기" 아.
-
오르비는 칼럼만 모아서 검색 가능한 기능을 좀 만들어야됨...
-
가면 갈수록 23시즌 배기범 블랙 같아지네 문제 호흡이 점점 길어짐
-
어떤식으로 해야 효율적일까요??저 많은 선지들을 다 외우듯이해줘야하나요??아님...
-
출장 다녀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런 뭔가...
-
( 바라카원전 수주액 1.5배, 30조 체코 원전 입찰 결과, 오늘 발표 ) 0
수주 후 폴란드+네덜란드+루마니아 까지 모두 수주 기대....
-
문제퀄 괜찬나여 28문항을 40회분이라니... 미친 분량인데 이거 맞나
-
드디어 월간지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월간지에는 낙성비룡, 오유란전, 고장 난...
-
요즘 들어 많이 탈릅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내년에도 여러분을 옯에서 만날 수...
-
어려운거 맞죠? 해설을 읽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는 문제가 꽤 되네요. 6번 문제는...
-
설마 옯 하나?
-
안녕하세요. 이전부터 계속하여 논술에서 독해력을 강조했던 킹콩병장(필명) 입니다....
-
내 실력으로 갈 생각조차 못할 대학 뜨니까 기분좋네….
-
텔그 지금사면 0
수능때까지 돈 안내도되는거임? 한번 할때마다 돈냄?
-
뉴분감 이제 막 끝낸 상태이고 수분감 스텝1은 2회독 했습니다. 7모 백분위는...
-
요번에 수학 뽀록 1 ㅈㄴ 많은 듯 내 주변만 봐도 엄.. 요기까지
-
계속 2 뜨다가 수능날 3,4 뜨는 케이스 많나요? 9모 끝나고 공부 놓거나 그런...
-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딘가... 난 뭘 말하는거지? 나 잘하는거임? -...
-
문제가 겹치는 것도 있네...
-
집모로 7모 봤는데 88 15 22 30틀인데 미적 30 계산량 나만 많나,,,,
-
저도 휴식좀 7
10분만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
지1 보통물질, 암흑물질, 에너지 구분하는 문제에서 0
암흑물질, 보통물질, 암흑 에너지 구분하는 문제에서 시점에 관계없이 서로의 비율이...
-
오늘의 음료 24
-
국어 잘하고 싶다.. 정법아 날 배신하지 말아줘 문돌이 맞나 더프에서 4이상을 맞아본적이 없네..
-
단기 화학 과외선생님을 구합니다. - https://orbi.kr/00068757591
-
너무못알아듣길래답답해서..ㅠ 그러게누가고3모고갖고와서풀래!!!
-
종강날까지 반수 생각 없다가 종강 이후에 수능판 들어온 케이스인데 동아리 갑자기...
-
애니프사 혐오를 멈춰주세요
-
태풍에서의 풍향 변화를 배울 때는 아래 그림처럼 저기압 중심을 향해 바람이 들어가는...
-
고2 수학 0
정시파이터고 방학에 고3기출 돌리려는데 자이스토리가 좋을까요 아님 마플 기출이 좋을까요??
-
독서는 한두개 틀리는데 문학은 25-30분 걸려서 다 풀어도 10개씩 틀려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