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수험생활 슬럼프를 40프로 이상 줄여줄 스킬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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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당신은 물론, 수능에서 5개 이내로 틀리는 극상위권 학생들도 '슬럼프'를 겪습니다.
누군가는 극상위권은 어떠한 불안함도 없이 확신에 찬 수험생활을 보낸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실 극상위권은 "슬럼프가 없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슬럼프를 잘 극복하는 사람"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그리고 그 이후에도 극상위권 학생들을 관찰해오면서, 저 나름대로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스킬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슬럼프를 겪을 때도 그 방법들을 알려주면,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도 하고요. 모두에게 100프로 적용되는 스킬은 아니지만 충분히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칼럼을 적어봅니다.
스킬1)내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인지하고, 그것을 배척해라.
위의 말이 너무 추상적인 거 같아, 구체적인 가상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놀고 싶은 거 참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공부하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대학을 잘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원하는 or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서" 좋은 대학을 가는게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원동력'이자 공부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일반적인 상식이기도 하고요.
요즘 유튜브를 비롯한 미디어에서는, "성공의 공식이 바뀌었다", "대학을 가봐야 의미없다", "돈 많으면 공부할 필요 없는데, 거지니까 공부라도 잘해야지" 등의 자극적인 메시지가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들은 여러분이 공부하는 '원동력'을 망가뜨릴 만큼 강력합니다.
내가 만약에 "대학 무용론"을 주장하는 유튜버를 구독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그 유튜버의 썸네일이 여러분께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 만으로도 슬럼프를 겪기 충분합니다.
"내가 지금 공부를 왜 하고 있지? 공부 의미 없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음과 같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미디어(인스타, 유튜브, 페북 등)이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해보고 그것들을 배척하시길 바랍니다. "공부는 환경이다"라는 명언도 위와 같은 내용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스킬2)수험생활 우울감, 불면증은 12분만 달리면 아예 사라진다.
생각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남녀 불문하고 '우울감', '불면증(낮밤이 꼬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 또한, 밤에 잠에 들려고 침대에는 누웠지만 유튜브만 새벽 3시까지 본 경우가 허다했었죠.
저도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수면과 정신에 관한 책을 찾아 읽다가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빨리 선진국이 되어서, 정신/수면 질환을 겪는 사람이 더 많은 어떤 나라에서는 환자에게 "운동"을 처방한다는 거였습니다.(자세한 출처를 알고 싶으신 분은, 유튜브에 찾아보셔도 됩니다.)
맨날 운동을 해야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시간이 많이 뺏길거 같다는 생각에 실천에 옮기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해야 할지도(저는 뭐든지 따지고 계산하고 해보는 스타일이라) 애매했었죠.
그러다가 제 나름의 기준을 고안해 냈었는데, 하루 2km 달리기를 적당한 속도(시속 10km)로 하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준의 가장 큰 장점은 딱 12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었죠. 매일 12분을 투자했던 운동 습관은 수험생활에 너무나도 큰 힘이 되었고, 수험생활이 끝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운동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께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공부와는 다르게 "머리를 비우고" 운동하라는 겁니다. "나는 개다", "나는 원숭이다" 이렇게 본인은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흥분하면서 운동하시면 훨씬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적어놓고보니 제가 미친놈 같네요. 아무튼 진심입니다)
꾸준히 12분씩 시간을 내서 달리기 하는 습관은 수험생활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도움되는 스킬이니 꼭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한 비유 들어가면서 팁도 드렸는데, 꼭 한번 해보시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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