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고 1등급에서 수능 4등급 받았습니다 공부법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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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궁합을 고려해보세요. 모의고사가6.9 모두 쉬웠고 수능은 어려웠잖아요? 본인이 불수능에 매우 취약한 타입이 아닌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불수능에 취약한 타입은 절대공부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대처되는게 아니예요. 오히려 물수능에 취약한 타입이 절대공부량이 늘어나는 게 중요하죠. 물수능은 다맞아야 등급이 보장되고 수시합격이 되니까 말이죠. 불수능은 93점만 맞아도 백분위가 97 98인데요 뭘.
불수능에 쥐약인 경우는 스킬을 길러야 되요. 조금만 문제를 꼬아놓아도 못풀어버리는건데 혹시 작년 국어 틀린문제 번호를 기억하나요, 기억한다면 말해보실래요.
그리고 도미노 효과가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한 지문에 사로잡히게 되면 와르르 무너져 내리게 되는...
진짜 페로즈님이신가요?.
그럼 가짜 페로즈인가요 ㅎㅎ
제가 몇달 잠수를 좀 탔죠 사정이 있었어요
아이민 194126 저 맞잖아요 ㅋ
예컨대 님 같은 경우는 작년 수능 24번 같은 것도 틀렸을 걸로 예상이 되는데...
문제 푸는 순서도 중요하구요. 이를테면 21~24번을 예로 들면 저같으면 일단 23을 박살내고 수미쌍관원리를 이용해서 21을 풀고 24를 2분을 투자해서 정성껏 푼뒤 마지막으로 내용일치문제인 22를 풉니다. 시간절약에 엄청난 도움이 되죠.
그렇지 않고 순서대로 풀다가 24같은데서 막히면 26이나 42는 멘붕이 와서 풀지도 못합니다. 게다가 42까지 가게 되면 시간까지 부족해서 찍게 됩니다. 그럼 점수는 와장창쿵쾅...
모평이 물이든 불이든 원점수가 똑같았는데
어떻게 대처할까요?
점수가 몇점대인지를 알려주셔야 대처할 방법을 어느정도라도 조언해드릴 수 있겠죠? 난이도 레이더가 고장난 사람이 어쩌다 등장하는데 이런 부류는 수능에서 2등급나올 확률이 매우 높기때문에 수학영어에 진짜 올인해야됩니다. 국어 믿을 수 없어요. 일단 점수가 몇점대인지를 알려주시고
첫째, 어느 파트에서만 집중적으로 틀리는가 아니면 골고루 틀리는가
둘째, 매 시험마다 틀리는 파트가 다른가 아니면 같은가
이것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저는 재수생이고
저희 현역때 유독 평가원이 물이었잖아요
그래서 평가원을 망치니까 수능도.... ㅠ
문과
교육청은 21212 (360중~370초) 정도였고요
평가원은 6평 31322/21224 이렇게 나왔고
수능은 33233
죄송한데 뭐 틀렸는지 기억이 안나서... 대강 기억해서 적을게요
국어는 틀리는게 그때그때 다른거 같았고요
(문학-비문학 순으로 틀린듯. 화작문은 거의 안틀리는데 6평하고 수능때 망)
수학은 킬러문제들 주로 틀리고/2학년때는 실수안했는데 3학년되서 한두개씩 계산실수를...
영어는 순서-어법-빈칸-주제(주제는 거의 안틀리긴 하는데 아주가끔씩 애매한거) 순으로 틀린걸로 기억합니다.
사탐은 헷갈리는거
수학과 영어는 강좌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은데 국어는 그때그때 다르면 답없습니다. 저처럼 미련 버리시고 3등급이다..... 생각하시면 2등급 나옵니다.
제가 옛날에 수험생때 난이도레이더가 고장나서 쉬우나 어려우나 88점을 맞다가 수능이 대박나서 98점이 나왔습니다. 그냥 아무데서나 막틀렸었구요, 그때 제 전략은 국어(당시 언어)를 포기해버리자! 였습니다. 그리고 언어공부를 안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수능날에도 언어에 아무런 기대를 걸지않았습니다. 수학영어 다맞아버리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고 시험을 봤는데 98점이 튀어나와버렸습니다. 혹시 N수생이신가요? 이런 심리적 요소들(국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감, 즉 1교시라는 심리적 압박감)때문에 국어가 안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희엽선생님하고도 이야기를 해 봤는데 확실한 답은 얻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심심해서 본 15수능도 98점이네요.
15수능 국어는 극헬 그자체였습니다.
고딩때 하도 모의고사를 많이 치다보니까
제가 모의고사나 수능칠때 진짜 전혀안떨리고 편안하게 쳤거든요
15수능 국어 풀때도 '와 난이도 지린다. 6,9평이 정말 예비수능성격을 띄는게 맞나?병가원... 아 다 못풀겠다.'하면서 풀었는데
점수는 망하고 한 5개정도 찍었지만 이상하게 두려움과 떨림은 없었습니다. 그냥 평소에 모의고사치듯이. 편안하게 응시했습니다.
극헬 국어들은 11국어나 04국어 등 많은데 그런 국어들은 다 풀어보셨었나요?
안 풀어보셨으면 한번 시간재고 풀어보신 뒤에 저한테 쪽지를 한번 줘보시겠어요? 뭘 틀리나 보게..
죄송합니다 .
그때 전체적으로 망쳐서 틀린 문제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아요.
하지만 이건 기억하는데 정말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제가 전혀 약한 유형이 아닌 유형들을 틀렸습니다.
이상하게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제가 맞추고.. 수능땐 정말 머리가 싹 비워졌습니다. 그냥 순서대로 풀었던 것 같아요..
제가 독해하는 속도가 느린편이 아닌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엄청 모자랐습니다 ..
그날따라 유독 개떡같게 느껴졌던 지문들은 기억하나요
번호는 기억 못해도 지문은 기억나지 않을까요
17~ 20 신채호 부분, 27~ 30 칸트 합리론, 38~ 42 아사달
부분이 풀기에 개떡같았습니다.
직접일치가 아니라 추론일치유형이 약하네요. 19번이 줫같았을 거고 42번은 건드리지도 못했을 거고 칸트도 29번이 줫같았을 거고
게다가 내용일치도 그대로 내용일치 1대1대응이 아니라 위글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물어버린 지문들이였고
패인분석이 됐네. 그럼 이제 대처법을 생각해야 되는데 문제를 깊숙히 보는 법을 알아야 할 텐데요... 제가 짚은 게 맞나요?
직접일치가 아니라 추론일치유형이 약하네요. 19번이 줫같았을 거고 42번은 건드리지도 못했을 거고 칸트도 29번이 줫같았을 거고
게다가 내용일치도 그대로 내용일치 1대1대응이 아니라 위글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물어버린 지문들이였고
패인분석이 됐네. 그럼 이제 대처법을 생각해야 되는데 문제를 깊숙히 보는 법을 알아야 할 텐데요... 제가 짚은 게 맞나요?
위에서 말하신 스킬이란게 어떤거고 어떻게 기르는 건가요?.
그걸 제가 확실하게 정리했으면 벌써 무브 회사에다가 원고를 내고 책으로 냈겠죠? 아직 러프하게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건데 저는 국어의 문제유형을 4단계로 봐요. 첫째는 단순내용일치, 둘째는 통합내용일치, 셋째는 단순추론, 넷째는 다중추론. 15수능 42번 같은 게 다중추론이 되는 것이죠. 이런 다중추론을 푸는 원리는 다 똑같은 것 같은데 그걸 한마디로 지금 정리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뭐라그래야 되나.. 저에게 시간을 좀 주시겠어요? 제가 3월동안에는 논술책을 써야되는지라 시간이 없고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번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수능을 치렀거든요...
통합적 이해를 물어버린 문제들이 정말 빡쳤던것 같네요
그냥 읽던 수준의 지문이 아닌데 지문의 내용을 물어버리니까 그냥 답이 없더라구요.. 그냥 단어들 추론해서 맞추는데
그냥 감으로 풀긴 풀었는데 긴장감도 한몫했던것같네요
그럴 때는 일단 ㄱ에 대한 것을..... 이런 것들부터 먼저 풀고 마지막으로 통합적 이해를 묻는 첫번째 문항을 푸세요. 나무 먼저 보고 숲 나중에 보는 거죠. 이미 ㄱ에 대한 것을,... 이런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지문을 70%가량 독해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첫 번째 문항이 시간절약이 되면서 딸려온답니다
작은것부터 풀라는 말씀이시군요.
내용 일치는 작은것에 해당하나요?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게 무엇인지
전개방식, 관점은 큰것인것 같고
빈칸에 해당하는 내용은 작은것인가요?
내용일치가 큰 것입니다. 동그라미 속에 기역 있고 나은 있어서 기역과 니은이.. 이렇게 되 있는 문제가 작은 문제로 국어지문 중에 한 문단속에서만 답의 단서를 찾게 됩니다.
[보기]가 나오는 문제 역시 마찬가지로 전체 지문 중에 일부분만 활용해서 답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얘들부터 먼저 처리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내용일치, 즉 일치하지 않는 것은,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추론할 수 없는 것은 이런 큰 문제들을 풀어버리면은 이미 70% 독해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문제가 풀리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절약과 정확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죠
국어에서 윗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윗글을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것을 물어볼 경우에는 마치 화음을 생각하시면 되요. 절대로 일대일 대응으로 단순하게 풀리지 않고 이를테면 시 도 레 미플렛 파샵 라플렛을 물어보는데 1번 선지는 라 도 레 미플렛 파샵 라플렛이고 4번 선지는 시 도 레 미플렛 파샵 시고 3번 선지가 시 도 레 미플렛 파샵 라플렛이라서 3번 선지가 답이 되는 식인 거죠. 이거 엄청어려운 겁니다. 말이 아다르고 어달라서 정말 세밀한 구분을 원하는거죠.
근데 문제는 난이도가 쉬울때는 그냥 도미솔을 물어버리다가 난이도가 어려워지면 시 도 레 미플렛 파샾 라플렛을 물어버리니 15수능처럼 평소에 국어 1등급 나오던 사람들이 갑자기 3,4등급으로 떨어져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는 거죠..
그러니 평소에 시 도 레 미플렛 파샵 라플렛으로 대비를 해야되는 겁니다...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요??
기출문제에서도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보질 못했습니다.
6차 언어! 6차 교육과정 언어영역 문제들은 다 시 도 레 미플렛 파샵 라플렛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익숙해지면은 요즘 국어는 개 줫밥으로 보일 거예요.
6차면 02 03 04 이죠?.이런거 잘 정리해둔 문제집은 없죠? 문학은 요새랑 핀트가 많이 다른가요?.
아뇨 전혀. 핀트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아요~
오르비 수능실록이 몇년도부터 정리되어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