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이 생각보다 등급따기 쉽지 않은 이유. (문과 상위권을 위한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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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탐구의 특징이 무엇이죠?
네.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대다수 과목이 쉽다는겁니다.
쉽다는 말은 참 이중적이지요. 진입장벽이 낮고 아무나 해도 '오지게' 하면 1등급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참 골때리는게 사회탐구입니다.
저는 강남3구에서 그래도 평균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는, 반 정원 40명 일반고를 나왔는데
일반고 특징은 아시겠지만, 문이과 수준차이가 많이 납니다.
전국에 외고와 국제고가 굉장히 많기에 잘하는 학생들은 외고나 국제고에 가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고 문과는 평균수준이 높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저 또한 1학년때 반에서 5등이었는데, 문과에 오니 반 2등이 되었지요.
아무튼 그래서 수능을 보려고 하는데, 의외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에서 중간 정도 하는 친구가 국어 수학 영어는 3등급으로 도배를 하고는,
사회탐구에서 1등급을 찍어버리는 것이죠.
아마 최종 수능에서도 3 4 3 1 1이 나온걸로 압니다.
이 친구를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계에는 이런 경우가 좀 있습니다.
인문계는 사탐이 사실 중요하지 않지만, 사탐밖에 점수를 올릴 성적이 없기에 이것만 죽어라 판 것이죠.
말했듯이, 사탐은 쉬우니 아무나 해도 '오지게' 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뜬금없는 학생들이 1등급을 받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외로 문과 상위권 학생들 중에 탐구가 약한 학생이 많은게 이 이유입니다.
과탐은 어렵기에 학생들 수준차이가 많이 갈리지요. 과탐만 한다고 1등급이 나온다고 장담할 수 없는걸로 압니다.
다만, 사탐은 쉽기 때문에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 그리고 특히 수시최저를 노리는 학생들이 다른 과목을 전부 버리고 사탐에만 정말 올인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상위권에게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영역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사탐 2등급 받는 난이도와 과탐 2등급 받는 난이도는 후자가 확실히 높지만, 1등급은 중하위권의 마지막 보루 사탐올인이 있어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이건 제 주위의 탐구 선생님이 하시는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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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만 보기에는 표본차이가 너무 심해요
사회탐구 과목에서 생활과윤리, 사회문화의 경우 표본차이는 인정하긴 합니다.
사회탐구는 과목별로 표본차이도 좀 큰 편이지요.
경제선택자 표본이 지구과학 표본보다 낮아요
저때 기준으로는 '국사'로 상위권 표본이 몰리고(없어졌지요) 경제에 은근히 상위권 표본이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다른가요? 법과정치에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과탐 1등급, 사탐 1등급 둘다 띄어 봤는데
과탐은 1년 내내 2시간 이상씩 투자했는데
사탐은 개념강의 끝내자마자 1등급 나왔었음
그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사회탐구는 쉽기에 국수영 573 맞는 친구가 생윤 1등급 띄우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 말인즉슨, 국영수 111 맞는 친구 중 하나가 밀렸다는 거겠지요.
전 제가 말한 경우의 반대를 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가 아닌 경우는 오리비 전과생 중에도 차고 넘치지만요
그래요 뭐 시대가 다르니 그럴수도 있지요.
연고대 문과 다니다가 이과재수로 의치대 간 친구 두명은 아는데, 난이도 자체가 과탐이 높다는거에 제가 다른말을 한게 아니고 사탐 1등급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말을 한 겁니다.
저도 과탐에 비해 쉽다는 거지 절대적인 난이도가 좆밥이다라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탐은 난이도가 높지 않은게 오히려 문제가 되는것 같네요.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아무나 1등급을 받을 수 있고, 1등급을 받아야 할 학생이 뒤로 밀리죠.
통합되었는데 국영수 111인 애가 밀린지 모르지 당장 학교가서 문과 111이랑 이과 111 탐구 등급 비교하면 이과가 그냥 낮음
이건 맞음 내신때 사탐 필수 하나 있어서 했었는데 사탐만 파는 애들 ㄹㅇ 많았던
1컷 닥 50인것도 문제임 삐끗하는순간 백분위 8x 나락
사회 - 이 문제를 틀리면 망한다…
과학 - 이것조차 못 풀면 망한다..
만점백분위가 95다 억울하다 이런건 이해하는데 하나틀리면 백분위 쭉떨어지니까 억울하단건 인정 못하겠음 님말대로 국영수 3,4등급인애도 열심히하면 만점받는과목을 만점 못받은건 자기잘못이지
막말로 개념강의 만으로 1뜨는게 사탐인데 상위권이 그것조차 1못 떴다? 그건 학생 잘못이죠
도데체 개념강의만 듣고 어떻게 1이 나올까요... 사탐은 대부분의 1컷이 50점인데, 개념강의만 듣고 만점 받을꺼면 나머지 시간은 탐구할 필요가 없겠죠..
그래봐야 사탐 1받는 애들 사탐 공부 시간 보면 그리 믾지도 않음
사탐에 공부시간 많이 쏟는데 1 못받는사람도 매우 많음
그만큼 과탐 공부하면 그냥 다 1 못받음
그걸 어떻게 앎
당장 문과 전교권에서 사탐 9월 이후부터는 감유지만 한다고 하루에 2시간씩하고 다 1받아오던데..? 국수 33인 애들도 하루에 보통 3~4시간 쓰더만
저사람 말대로 당장 학교만 둘러봐도 국수 33에 사탐 11인 애들 개많음 그렇다고 사탐 판다는 애들이 과탐 파는 애들보다 많이 하지도 않음
얘기가 다른 데로 가는데 내 말은 국수3에 사탐1 애들을 말하는 게 아니라 사탐에 시간 많이 쓰고도 1 못받는 애들이 많이 있다는 거임. 사탐이조금만 하고도 1받을 수 있지만 많이 해도 1못받을 수도 있는다는 거임
내 말은 그 많이 한다는 애들조차 과탐 파는 애들보단 적게한다는 건데 그거가지고 사탐 1받기 어렵다하면 말이 안되지. 영어 절평되고 쉬워져도 '듣기시간에 졸면 2 금방이다' 그러므로 영어 1은 어렵다 이러면 말이 된다 생각함?
아 그렇군요 근데 사탐은 과탐보다 양이 적고 더 쉬워서 적게 하는 게 당연하긴함
마자요 문과 상위권은 사탐때매 손해보는경우도 많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