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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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 대답해드리겠습니다.
1. 시간 단축 어떻게 하나요?
일단은 많이 풀어야 합니다.
2년 동안 수십명을 가르치면서
자기가 난독증이 있어 시간 안에 글을 다 못 읽고 5,6등급을 받는다는 친구들을 세 명 봤습니다.
걔들 묶어놓고(진짜 묶은 거 아님) 하루에 50문제씩 풀게 시키니까
한달만에 2~3등급 되더라구요. 그냥 많이 읽으면 시간은 단축됩니다 ㅋ
그런데 아슬아슬하게 한 두 문제씩 못 푸는 친구들은 기출 분석이 안 되어서 그런 겁니다.
1등급 초반~3등급 턱걸이 친구들이 시간이 모자라는 이유는
'고민을 해서' 그런 게 대부분입니다.
비문학 지문 읽다가 이해가 안 돼서 다시 앞 부분으로 돌아가고
문학 선지 보다가 다 정답인 것 같아서 <보기>부터 선지까지 전부 다시 읽고...
결과적으로 한 시험지를 2~3번을 읽는 것인데
이러면 당연히 시간이 모자랍니다.
고민을 하지 않고 본능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출 분석이 완벽하게 되어 있어야 합니다.
2. 기출 몇 번이나 봐야 하나요?
정답은 '완벽하게 될 때까지' 입니다.
한 번 보고 완벽하게 흡수했으면 더 안 봐도 돼요.
그런데 3번을 보든 5번을 보든
그냥 밑줄 치고 문제 풀고 채점하고... 그런 식으로 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n회독은 훈장이 아니며, 1회독도 공부를 안 한 것이 아닙니다.
한 번 하더라도 2~3시간씩 고민하고, 충분히 분석했으면 얻은 게 많았을 겁니다.
물론 공부한 것을 복습한다면 효과는 더 커지겠죠. ㅎㅎ
3. 교육청 어떤가요?
풀지 마세요.
비문학은 지문 퀄리티 낮고, 문제 허접하고
문학은 평가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념어(가령 '대화체') 사용하고...
어차피 님들 평가원 기출+사설+릿딧밋만 하셔도 1년이 모자랍니다...
4. 기출 어디까지 봐야 하나요?
비문학은 10개년, 문학은 5개년.
Why?
비문학은 2017학년도~2020학년도에 역대급으로 길고 정보량 많았으나
2021학년도의 기출은 오히려 2011학년도의 짧지만 깊은 이해를 요하는 문항이랑 비슷해짐.
2017~2020의 스피드 테스트와 2011~2016의 이해력 테스트 모두 필요하기에 10개년 권함.
문학은 요즘 선지 구성이 완전 비문학처럼 변했는데
이거 대비하려면 최근 기출이 무조건 주가 되어야 합니다.
옛날 문학 기출들 보면 괜히 헷갈리기만 하고, 애매한 문항들 많아서
최근 5개년 기출 or 선별된 것들만 보시길 권합니다.
5. 기출 언제부터 봐야 하나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수능날까지 다 못 볼걸요? ㅎㅎ
저는 n수생만 수십명을 가르쳤지만 기출 공부 제대로 된 친구 본 적이 없습니다.
위에서 비문학 10개년+문학 5개년 하라고 했는데
이거 제대로 공부하려면 나름 빡센 양입니다 ㅎㅎ
막상 정리해서 쓰려니까 기억이 안 나네요
댓글로 달아주시면 글에 업뎃하겠습니당
*여기부터 책 홍보*
만점의 생각 수능 국어 비문학 예약 판매 (1월 15일 출고)
'만점의 생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질문들
1. 비문학 기출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할까?
2. 도대체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 할까?
3. 거시독해는 뭘까?
4. 비문학 만점이 되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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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만점의 생각 문학편 예정있으신가요?!
기출 지문 분석하기전에 시간 재고 풀어봐야할까요?
문학편은 잘 모르겠네요 피램 문학편으로도 충분해보여서 ㅎㅎ
시간 재고 풀고, 시간 안 재고 분석한 뒤 해설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당
감사합니당!!!
우왕 최고
기출 옛날꺼(1994~2014정도)까지는 안봐도 된다보나요
제 책에 몇 개 선별해서 넣어놨고, 보면 좋긴 한데... 수험생 입장에서 시간이 될 지가 문제 같네용
기출을 ‘제대로’ 보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제 책 보라고 하면 너무 홍보 같고...ㅎㅎ 조만간 글로 올려볼게요
다른 건 몰라도 3, 4번 극공감. 그냥 공감. 아니 완전 공감. 미치도록 공감.
그럼 경민님.. 교육청 문제가 별로면 양치기는 뭘로 하는게 좋을지 추천 해주실수있나요..??
옛날 기출 + 사설 추천드려용
실례지만.. 옛날기출은 10개년전의 비문학지문을 말씀하시는거고 사설은 시중의 n제 예를 들면 간쓸개나 매삼비같은 문제집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간쓸개는 양치기용으로 좋고, 2011-2016 기출은 가볍게 양치기로 쓱 풀고 나중에 분석까지 ㄱㄱ
쪽지 좀 봐주실 수 있나요?
기출 분석을 작년에 이미 해서 고등학교 3년 내내 고정 1이었는데, 올해 재수하면서 기출을 다시 본다면 어떤 식으로 봐야 할까요? 작년에 공부하며 이미 저만의 글 표기 방식이라던가 집중할 포인트 등은 이미 다 정리해놓은 상태입니다
틀리시면 뭐 틀리시나요?
가장 최근에 틀렸던 문제들 불러주시면 솔루션 가능합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지만 따로 얘기 드릴 수 있을까요? 제가 작년에 수능 시험장에 들고 갔던 제 1년간 국어 공부의 정리본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미지를 첨부하기가 좀 그렇네요
프로필에 오픈채팅으로 보내주십셔
그이전꺼는 "n제용으로쓰면되겠군요
2011~2016 비문학은 양치기로 쓱 푸시고 나중에 분석하세용!!
만점의 생각 몇 등급부터 봐도 될까요?
문학은 피램 비문학은 만점의 생각 풀면 될까요?
고2기준으로는 교육청이나 기출 어느선까지 추천하시나요?
고2 이하 학생들을 위한 칼럼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오 고3칼럼밖에 없었는데 좋은 일이네요
고1~고2 이하 학생들을 위한 칼럼! 감사합니다
1.문장단위의 독해력이 부족한거 같은데 한 문장씩 뜯어서 깊게 고민해보는 방법밖에 답이 없을까요? 근데 내가 생각한 의미가 맞는지도 알 수 없으니...
2.문제 풀면서 고전시가에서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대충 이런 뜻이 겠거니 하고 넘어가야하나요? 꼭 무슨뜻인지 모르겠는 부분은 선지에서 묻더라구요
어디까지 기억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정보는 어떻게 할까요
제 책 해설에서 다루는 내용이긴 한데, 혼자 공부하신다면, 시간 재고 풀 때 본인이 얼마나 기억하셨고, 그게 문제 풀이에 어떻게 연결되거나 연결되지 못했는지를 체크해보세용
그...실례가 될 수 있는 질문이긴 한데
교육청 지문을 선별해서 파는 것을 푸는 것은 괜찮은 경험인가요?
아니면 그래도 교육청<<릿밋딧,사설 인가요?
교육청보다 사설, 릿딧밋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푸신다면 다른 쌤들이 선별해두신걸 풀어보세요!!
님 글 제대로 읽어본 것 처음인데
1.고민많이하느라 시간 소비
2.교육청 개념어
3.기출 분석 태도
삼수하면서 제가 겨우 느끼고 깨달은 점과 완전 같아서 진짜 학생들 분석 제대로 하셨구나 느낌 ㄷ ㄷ
훈도로 개념잡고 기출에 적용하면서 공부할려고하는데 비문학 틀 적용할 때 양치기로 수특 수완 독서 풀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수특 수완은 그냥 한 번 풀고 버리는 책이구, 기출과는 틀이 좀 다를 거예요!!
예비고2가 교육청 푸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서점에서 파는 고2 교육청 기출문제집 하나 사서 푸는 중인데 그냥 지금부터 평가원 기출을 푸는것이 나을까요??
예비 고2시면 문학 공부하시고, 내신 열심히 하시고, 한 달에 두어 번 평가원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당
좋은 글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기출 모의고사 시간 제한 두지 않고 90-110분 정도 두고 풀면 1-2문제 정도 틀리는데
시간 제한하고 마킹까지 하면 2-3등급 정도 나와요ㅜㅜ
그냥 기본 독해력의 문제인가요..?
아직 기출분석 제대로 안 하고 몇 회 기출만 풀어보긴 했는데 기출분석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까요? 아니면 근본 독해력의 문제일까요..
일단 저 책 사면 도움 될테니 2-3등급도 사도 되겠죠?
저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만점의생각 사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제가 기출을 아직 2014 수능 2015 수능 2022 예비시행 2020 6월 이렇게만 세트로 풀어보고 다른 기출은 본 적이 없어서요ㅜ
기출 문제를 세트로 한 번 쭉 풀어보고 나서 (2020 9월, 2020 수능 등등) 그 이후에 책으로 공부 시작해도 될까요?
처음 보는 평가원 문제를 책으로 공부할 때 보면 아쉬울 것 같아서 한 세트 통으로 시간 안에 푸는 걸로 처음 시작하고 그 후에 책 보면서 공부하려구요!
그렇게 하시죠! 회차별로 일단 많이 풀고 -> 제 책으로 분석 방법을 익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을 동시에 해도 상관 없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보는 문제들은 한 세트 통으로 풀 때 실전 연습 느낌도 나니까요 ㅎㅎ
아아 넵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교육청 문제 풀지 말라고 하셨는데, 가르치는 고1이 있는데 고1은 그냥 교육청 풀릴까요, 아니면 쉬운 평가원 지문들만 뽑아서 가르칠까요?
고1이면 교육청 풀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당.
이글의 첫문단에서 50문제씩 풀게 시키셨을때 어떤 문제를 보게하셧나요? 국어5에서 3은 1달안에 그정도 양을 제대로하면 된다고 보시는거죠?
평가원 시켰습니다. ㅎㅎ 매일 그 정도 풀게 시키니까 제 학생들은 최소 2~3등급은 나왔습니다.
사수해서 철학과 갑니다
고2 때부터 생각있던 관데 결국은 가게되네요
좀 늦은 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여유롭게 공부하고 싶고 그래야 온전히 배울 수 있다 생각하기에
19인 거 보니 저보다 한살 어리시네요
참 시간이 멈춘 느낌이 들어요
난 아직 이렇게 어린데 어른스러우시네요 정말
스카이 바로 아래 철학과 갑니다
교수도 해보고 싶네요
파이팅입니다! 저도 한때 교수가 꿈이었는데, 다른 길 찾아서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같은 철학도로서 응원합니당
혹시 쪽지 드려도 괜찮을까요?
넵
리트미트지문은 어느 책을 사는게 좋은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원준 300제 추천합니다!
문학 양치기를 하고 싶은데 17학년도 이전 기출 보는 거 괜찮을까요?
근데 막 90년대, 00년대 문학 기출 보면 좀 에바참치인 문제들이 많아서... 또 문학은 양치기보다 기출 선지 분석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ㅠㅜ
미시독해 교재는 언제 몇월에 출시하실건가요?
기획 단계입니다 ㅠㅜ
작년 수능에서 독서 가나형 내용일치와 풍선 서술형 틀렸고 기출은 작년에 두세번 정도 분석했는데 바로 만점의 생각 교재 봐도 될까요?그리고 예스24에 만점의 생각 책 나오나요?
만점의 생각 고2가 보기에는 어떤가요..? 현재는 유대종쌤 입론 수업이랑 문학 입문서 보고 있는데 두 개 끝나면 바로 기출 분석 들어가도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