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docijelq [982823]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12-18 07:38:47
조회수 1,184

어렵게 나올수록 공정성이 강화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996355

출처 : https://orbi.kr/00021497156


어떤 분이 평가원 도수분포표 자료를 보고서 엑셀로 그래프를 그려본 결과입니다. 


19수능 국어처럼 어렵게 나오면 정규분포 곡선이 되살아나는 형태를 보이죠 


이상적인 정규분포 곡선 분포를 그리는 표준화시험에서는 N(도수)이 충분히 커지면 매우 높은 정확도로 그 사람의 실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N이 10만명만 되더라도 그 사람의 진짜 실력이 +-0.2%(백분위)내에 있을 확률이 96%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찌그러진 정규분포를 그리는 2015~2016학년도 수능은 사실상 정확도가 무의미해집니다. 하나만 틀려도 엄청나게 내려갈테니까요. 



수학가형은 안 그려봤으나 15~16수능 국어와 마찬가지로 곡선 자체가 찌그러져 있을 확률이 매우 높고,  이때문에 표준화시험에서의 장점인 정확도가 없어졌다는 것이 제 결론임. 


그렇다고 학교 공부조차 무력화되는 아이큐테스트 형식의 시험을 낸다면, 사교육도 없어지겠지만 공교육 역시 필요가 없어지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표준화시험의 의의를 살리고 시험자체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에도 결국 한계가 있다는 말이죠. 


+)사실은 탐구가 제일 신뢰도에 있어서 문제임. 문제수도 적은데 올 객관식이라 뾰족점이 너무 많이 생김. 이 부분은 평가원에 문의를 넣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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