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베카리아의 형벌의 신속성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838087
안녕하세요. 현자의 돌 임수민입니다.
이번 생활과 윤리 칼럼 주제는 베카리아의 형벌의 특성에 관한 논의입니다.
시작합니다.
해당 논의는 유삼환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게시물에 원전을 덧붙이는 작업입니다 ^^
첫 스타트를 끊어주신 유삼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생활과 윤리] 베카리아 ‘신속한’ 형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563815
1. 물론 베카리아의 형벌의 신속성과 관련해서는 예전 현자의 돌 교재에서도 자주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2016년(2017학년도)에 제가 집필하여 많은 학생분께 나눠드렸던 현자의 돌 분석서 part3에서도 설명했던 내용이죠.
(위 캡쳐는 2016년에 집필했던, 개전 전 교육과정의 현자의 돌 분석서 파트3 사형제 칼럼 106p~107p입니다.)
2. 베카리아의 신속성 관련한 원전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같이 볼 칼럼은 제가 최근에 완성한 『현자의 돌 생활과 윤리 69평 통합 분석서』 208p의 내용입니다.
임수민 저, 『현자의 돌 생활과 윤리 69평 통합 분석서』, 208p
위 인용된 원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베카리아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형벌의 집행 원리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형벌이 '신속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베카리아는 범죄자가 범죄를 저질러진 순간과 범죄자에게 그 범죄 행위에 대해 처벌이 가해진 순간 사이의 시간이 짧을수록, 범죄 행위와 형벌 사이의 인과적 연결이 강해질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한 신속한 형벌은 예비 범죄자들이나 시민들에게 '범죄→처벌'이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작용한다는 것이지요.
이에 베카리아는 이렇게 말합니다. "범죄와 형벌 사이의 시간적 간격이 적으면 적을수록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범죄와 형벌”이라는 두 관념 사이의 연상이 더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범죄가 원인이고, 형벌은 범죄의 불가피하고 필연적인 결과로 지각될 것이다. 따라서 형벌이 범죄에 곧바로 뒤따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3. 나가는 글
이렇게 간단히 베카리아의 형벌의 속성 중 '신속성'을 원전을 통해서 같이 확인해보았습니다.
혹시 칼럼의 내용 중에서 이해가 잘 안 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덧글로 질문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현돌 생활과 윤리 칼럼
1. (생윤)베카리아의 종신 노역형은 범죄자의 '자유를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상실'하도록 하는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86017
2. (생윤) 칸트: 형벌(사형) 집행은 선(善)이지, 필요 악(惡)이 아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85920
3. (생윤) 칸트 예술론: 칸트의 예술관은 도덕주의가 아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86140
4. (생윤) 레오폴드는 생태계에 대한 불간섭 의무를 주장하지 않는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90594
5. (생윤) (오류, 오개념) 수능완성 롤스 서술 VS 수능&평가원 기출 문제 : 천부적 재능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90667
6. (생윤) 레건: 인간과 동물의 동등 대우 (X)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94377
7. (생윤) 니부어 강제력의 가치 중립성과 도덕적 정당화(10평 9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836154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음 년도에 안락사인거에용? 다들 바뀌기 전에 가야 한다고 하던데..
-
조용(필)하네 0
나도 조용히 있을게..
-
피곤해… 1
-
문학을 꼬옥 2,3개씩 틀리는데 문학은 다 맞히고 싶어서… 문학론 듣고 그릿...
-
반수 1
제가 봐도 답없는 인생이긴 한데 재수해서 지거국 사범대 다니는 중이고 2학년이고요...
-
확통런을 고려중 2
맞추는 건 문제 없는데 시간재고 한번 안보이면 안보여서 벌벌떨림 ㅠ
-
지금 사문+한지인데 한지1도안함띠 한지그대로vs동사 동사하는친구 말 듣고 보니까...
-
제목대로 대학 걸고 수시 반수하시는 분들 혹은 유경험자께 질문드려요. 올해 수시...
-
비맞은거 아니고 그냥 습하고 덥고 땀나서 다젖음 ㅅㅂ
-
즈츄시키텐카이 2
하카이사츠라신 9월 시작
-
feat. 감자까앙 오능 아치믄 점말 마시써따.
-
개강에 등교라니 0
오르비가 조용하구나
-
ㅏ 3
-
퇴근함! 5
잘하면 알바 이번주 까지만 할수도 히히
-
지난 수능 문제랑 6모 9모기출 풀어야되나
-
기상. 3
으음 굳모닝
-
9모 이틀전 1
6모 전괴목 한반씩은 다 풀어봐야 할까여..? 국어같은 경운 쉬워서..그래더 하는게...
-
둘중 누가 더 어려움? 경북대가 명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대신에 합격자...
-
이시점 사탐런 1
작년에 화생하다가 화학이 너무 어려워서 사문으로 틀고 지금 생명 한지 하고있습니다...
-
스포티비도 하이라이트는 무료였다 ㅅ벨
-
아.. 3
-
https://orbi.kr/00074507446 재미슴ㅇㅇ...
-
얼버기 6
네
-
현재 쌩 노베라 다정한 기초영어랑 워드마스터 샀는데욥 근데 진짜 제가 완전 노베중에...
-
무슨 미로같은 데서 엄마 아빠랑 뛰는데 바닥이 갈라져서 엄마랑 아빠가 다 바닥...
-
등원 4
-
시즌2 제1차만 주는데 시즌 2 몇 차까지 있나요? 어차피 파이널 패키지 다 사야하나 ...
-
형이 기다리고 있을게♡
-
무슨 꽁꽁 언 짱돌이 배송왔노
-
지긱해야하는이유… 사람없음 아 사람너무만아
-
ㅇㅂㄱ 1
공부시작
-
오노추 0
-
부의 이동 대전환…“부모의 상속이 달라졌다” [글로벌 머니 X파일] 1
이른바 '거대한 부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혼인율과 출산율이 급격히...
-
주관적인 문학 기출 모음 (19) - 이태준 작. 《화단》 외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얼버기 0
얼굴 버러지 기상했음
-
[단독] 노란봉투법 다음은 '동일노동 동일임금'…법제화 '밑작업' 1
정부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본격 행보에...
-
공부시작 2
화이팅
-
8월1일~31일 8월 스카입실 시간 평균 0730달성완
-
짝수형 마킹 잘못해서 수학 7등급 받는 꿈 꿨음 와 존나 무섭네 진짜
-
간단하게라듀 먹어야하나
-
등원 4
새벽에 자다 깼는데 잠이 안 와서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네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얼버기 6
으윽
-
얼버기 6
피곤해..
-
8덮 9월 1일 16시에 성적공개라는데 그 이후에 응시하면 성적 안나와요??
-
비실독을 추가하였습니다 정석민t 독서 기출 인덱스 06수능 옵션 비독원B 피드백...
-
1교시 5
아이 피고내
-
수능대비 [빈칸추론] 상위1%를 위한 최상 난이도 # 002 2
# 002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제한시간: 3분...
-
잘까말까 5
잘래말래잘래말래
-
9모끝나고사탐런 7
안녕하세요 6모 국수영사문 2155 현역입니다 영어는 지금 2-3목표로 과외...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ㅎㅎ
현돌님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네 답장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ㅠㅠ 진짜 분석집도 그렇고 칼럼 정말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10모 4번 문제에서 선지 1,3번 간단하게라도 설명 해주실수 있나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