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위험해요.

뭐 댓글에도 이리저리 달린것들도 있고

여론이 지금 확 바뀐것도 있겠지만

주식은 위험해요.

1. 전문가가 위험하댔어요.

친구 중 애널리스트가 있어요.

설경 나왔으니, 엄청 똑똑한 친구에요.

근데 그 친구도 까먹은적 있어요.

저한테 하지 말랬어요 주식같은거

2. 본인 시간이 많이 날라가요.

그리고 저도 주식 사실 해본적 있어요.

다행스럽게도 소액투자인데다, 대기업주에 넣었기 때문에 조금 이득을 봤었는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했어요.

솔직히 돈 관련해서 저는 쫄보인데

떨어지면 내 돈 얼마 날라갔다

오르면 얼마 벌었다

그런데 여기서 팔면 다른사람은 더버는데 왜? 나는 이거밖에 안벌어?

어라? 떨어지네? 팔아야 하나?

결국 원금보다 조금 더 벌었어요.

고점인지 저점인지 몰라요.

그리고 하루종일 차트만 보고 있어요. 소액인데

일상생활에 지장 엄청 생겨요.

3. 주변에 돈 번 사람 보다 돈 날린 사람이 많아요

주변에 주식으로 돈 번 사람 있어요.

근데 그 사람은 빛이 좀 많아요.

왜냐면 벌었으니까, 그걸로 더 투자했다가 망했거든요.

그래도 매일같이 말해요. 나는 언제든지 돈 벌수 있다고. 이길수 있다고.

그래놓고 나같이 매일매일 일하는 개미를 이해할수 없다고 해요.

장난치나...나는 빛 없는데

그리고 부모님도, 친구 부모님도, 그리고 친척들도 다 주식에서 돈 날린 경험 있어요.

한참 고점일 때 넣었다가 빠진 분도 계시고, 저점일 때 넣었다가 빠진분

심지어 펀드매니저랑 하다가 손실난 분도 계세요.

돈 번사람? 언제 잃을지 몰라요.

돈 잃은사람? 언제 따고 또 잃을지 몰라요.

결국 여기는 돈 번사람은 과거형, 돈 잃은 사람은 현재형이에요.

4. 작금의 사태를 보세요.

최근 가장 대두된 라임자산운용 보세요.

뭐 8%수익 그게 말이되냐 했죠?

그런데 그거 추천한게 센터장이고, 그리고 신한금융투자에서도 연관되어 있어요.

에이 나는 안당하지 하신분?

지금 그분한테 당했죠?

우리라고 언제든지 안 당한다는 보장 없어요.

사람이란게, 돈 보고 흔들면 거기 유혹 안될수 없다고 봐요.

왜나면 나도 아닌거 알면서도 수익 나니까

주식해볼까...란 생각도 들긴 했거든요. 분명 아닌거 알면서도.

군중심리 및 주변에서 추천하는거, 그거 무시못해요. 

왜 사기가 심리전인지 다시한번 깨달아주세요.

공부하시고, 개인 시간 투자하면서, 장기투자 및 손실보다 공부하겠다 하시는분은

주식시장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단기투자 등 사행목적으로 시행하시면

몸에 있는 피가 바짝바짝 마르실거에요.

주식이게 중독이거든요. 돈이 쉽게 벌리니까

돈이 돈처럼 안보이고

내 노동이 부질없어 보여요

실제로 안그렇겠습니까.

주식 급상승하면 갑자기 몇백, 몇천 버는데

몇년 동안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할돈 버는데

일하는게 재미가 있겠나고요. 그리고 내 노력이 다 헛된거 같고 그럴거에요.

주식이 도박이니 뭐니 이런말 안할거에요.

지금 많이 배우셨으니 다음엔 이러지 말라고도 안할거에요.

뭐 어짜피 말려도 할 사람은 다 하니까요.

그래도 경각심은 가지고, 가치판단을 정확히 믿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개미는 기관/외국인 절대 못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