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늬여늬해 [741080] · MS 2017

2019-06-05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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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말고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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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늬여늬해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Y의대 다니고 있고, 국어 관련 칼럼 몇 번 썼었네요. 예2는 한가해서 6평 어제 한번 펴봤습니다.
다른 과목은 사실 잘 모르겠고, 다들 국어를 왜 털리셨는지는 알 거 같다는 느낌? 근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나올 거에요.


제목이 좀 어그로성이 있는데 그래도 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고3만 이야기가 아니고 중학생까지 다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도 안한 분들은 가서 공부하시고,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 나온다는 분들. 다들 열심히 했으면 됐다고 말하잖아요. 그런 말 듣지 마세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은 아무렇게나 우직하게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결과가 나쁘면 과정을 고쳐야 합니다.


평균적인 사람이 100m 달리기에 2분 걸리면 애썼다고 하지 않습니다. 뻘짓한거죠. 알고 봤더니 직선으로 안 뛰고 와리가리했다든지... 마찬가지입니다. 국어를 70점 맞는 건 뭔가 잘못한 겁니다. 근데 열심히 했대요.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떻게 문제 푸는지 눈으로 보면 분명히 무슨 하자가 있습니다.


왜 이런 얘기를 할까요? 설마 나 잘났고 공부 못하면 바보라고? 제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저는 딱히 아쉬운 거 없는 사람입니다. 시간남으면 누워서 넷플릭스나 봐야지 인터넷에서 어그로끄는 취미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고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잘못하고 있는 사람들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공부를 한다고 착각하는 경우

생각 외로 흔한 경우입니다. 자기가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그 시간 안에 확실히 집중 상태여야 합니다. 계속 공부 자료에 정신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오르비에서 이런 글 읽는 시간은 공부시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잠을 거의 안 자고 공부하는 경우 실제로는 집중시간이 0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자는게 낫습니다. 제 경우에는 하루에 6시간 정도 자고, 공부하는 사이에 낮잠 좀 자고, 산책하고 수다떨고 했습니다. 고3 여름방학 때 덴마를 정주행하느라 일주일 날린 적도 있습니다. 근데 책상에 앉았을 때는 공부만 했습니다.


2)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

수학 공부를 한다고 해 봅시다. 무조건 기출문제만 풀 수도 있습니다. 개념만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공부 방법이 체계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날그날 기분 따라서 공부하지 마세요. 공부는 즐기는 게 아닙니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공부에 재미를 붙여야 된다는 이야기에 넘어가서 계획 없이 공부하는 건 공부 효율을 떨어뜨리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3)시험 볼 줄 모르는 경우

저는 실전에 강한 편이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도 공부가 친구들에 비해 덜 된 거 같을 때가 많았지만 결과를 열어 보면 잘 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머리가 더 좋았던 것도 아닙니다. 머리 좋은 사람 진짜 많았습니다. 시험을 잘 보는 것과 많이 아는 것은 다릅니다. 선지들을 하나하나 판별해내는 능력, 시간관리하는 능력, 모를 때 찍는 능력도 실력입니다.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험 점수가 나와야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잘 해봅시다.


+저와 SKY 재학생 50명이 '데일리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차려 올바른 공부법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수/금 아침 메일로 연재되고, 정식 연재는 한 달에 7천원의 구독료를 받으려 합니다. 

오르비언 분들의 반응을 알고 싶어서 2주간 무료 연재를 진행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1. 아래 링크에 이메일 적고 2.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데일리멘토(아이디 dailymentor) 추가 해주시면 6월 17일부터 2주간 칼럼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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