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생이 입시에 뛰어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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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늬여늬해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연세대 의대에 다니고 있고, 교육 스타트업 데일리멘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국어 글 많이 올렸고 요즘은 무료체험 뿌리러 더 많이 오네요.
<1%의 공부비법 데일리멘토>
-무료구독 신청 링크: https://forms.gle/qtiMGJo6fZrEuY4x5
-과목별 공부법에서 멘탈관리까지 엄선된 칼럼
-7월호 정식 구독 월 7,000원
-매주 월/수/금 메일로 연재
이건데요, 이미 신청하신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썰 몇 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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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왜 교육을?
교육 스타트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의아함이었습니다. 보통은 왜 안정된 길이 있는데 창업을 준비하는지 먼저 물어봅니다. 사업에 조금 더 관심 있는 사람들은 왜 하필 교육이냐고 묻습니다. 그만큼 입시는 보수적인 분야여서 대학생의 패기만으로 성공하기 힘듭니다.
사실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생활기록부 컨설팅이나 글쓰기대회 같은 특수 과외 경험이 있어서 써주겠다는 학원도 없지 않습니다. 대학생치고 과분한 돈도 만져 봤는데, 어느 날 제가 졸업한 중학교 앞을 지나가다가 격세지감이 들었습니다. 저때의 저는 참 불안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2)개인적인 이야기들
제가 다닌 중학교는 소위 말하는 망한 학군에 있었습니다. 30년쯤 전에는 나름 명문이었다고 들었습니다만 대치동이 뜬 이후로 완전히 꺾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딘지 아실 만한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름 공부 잘한다던 친구들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그 학교에서 계속 1등을 해서 고등학교에 올라갈 때 전국단위 자사고에 지원하려고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께 찾아갔는데 그 학교는 최근에 붙은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한 명 있는데 국제계열이었고 3년 전이었습니다. 아무 정보가 없어서 학원을 찾아가려고 했지만 학원도 아는 곳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지인들을 통해 물어물어 대치동이라는 곳에 처음 가 봤고(중3때였습니다)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자소서를 몇십 번 고치고 결국 가고 싶던 고등학교에 붙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학원의 지도방식은 특별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그만큼 불안했습니다. 문제는 붙고 나서였습니다. 고등학교는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선행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수행평가는 어떻게 해야 하고 수능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정말 하나도 몰랐습니다.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편이었던 게 그나마 행운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항상 불안했습니다. 대치동 출신 친구들보다 항상 정보력은 한 발 밀렸고 공부방식은 체계가 없었습니다. 불안감에 정신적으로 갉아먹혀서 어느 순간부터는 손가락에 작은 솔기가 생기면 피떡이 생길 때까지 잡아뜯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전학을 가야 할지도 몇 번이나 고민했습니다. 결국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와 연세대 의예과에 합격하기 전까지, 3년을 줄곧 그렇게 미칠 것 같은 불안 속에서 살았습니다.
3)아쉬움
지금에야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 그리고 고등학교 때. 불안에 시달리던 제게 필요한 건 대단한 게 아니었습니다. 전문적인 컨설팅이 필요했던 게 아닙니다. 몇 마디라도 격려해 주고 이렇게 한번 해보라고 조언해줄 그런 선배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좋은 형이나 누나 같으면서도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를 해주는 그런 멘토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학교 후배들에게 언제든 질문하라고 연락처를 남기고,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라도 전화로 몇 시간씩 상담해 주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4)모두에게 멘토를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멀리까지, 더 지속적으로 멘토를 만들어줄 수는 없을까?
데일리멘토를 시작하게 된 것은 그래서였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수소문해서 뜻 있는 대학생 50명을 모았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에서 멘탈관리, 시험장 시간관리까지 공부의 모든 것을 짧은 칼럼 한 편 한 편에 담았습니다. 그 중에서 좋은 칼럼만 엄선해서 매주 3번씩 메일로 보냅니다. 물어볼 선배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제는 한국 어디에 있든 최고의 멘토들의 칼럼을 읽고 질문도 보낼 수 있습니다. 수십 만원짜리 입시컨설팅이 필요치 않습니다. 한 달에 7천원이면 가능합니다.
데일리멘토는 예전의 제게 보내는 선물입니다. 동생에게 보낼 자료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가장 실전적인 칼럼만을 모았습니다. 돈이 많든 적든, 대치동에 살든 지방에 살든 누구나 멘토 한 명쯤은 가질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잘 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데일리멘토를 믿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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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다들 연의하세요~~
현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네여 ㅎ 그래서 핸드폰은 찾으셨는지
^^무소유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