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문지르는놈싹다죽이는독해귀신 [509724] · MS 2014 · 쪽지

2018-09-06 15:12:27
조회수 1,826

문장 문지르는 놈들이 불쌍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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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재미를 못 느낌.


문장 문지르니깐 집중력이 떨어지지.


생각하는 맛을 곁들이면 문장 읽는 속도가 비례해서 빨라짐.


물론 이해하는 속도도 상승함.


난 진짜 시간 분배 이야기에 공감할 수 없고,


시간에 의식하면서 문장 문지르는 놈들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기에 평소에 훈련할 때 기출 문장을 제대로 읽으면서 공부했어야지.


이해가 안 된다고 문지르면 그게 습관이 되서 나중에 독화살이 되어 나에게 날라온다.


문장을 문지르는 놈들은 지문 정보량이 많다고 느낌.


왜냐? 문장 간의 연결이 되지 않으니깐 붕 떠버리게 마련이고,


이게 수류탄의 파편처럼 문장이라는 조각들이 사방으로 튀어버림.


한 문장을 제대로 읽어야 글이 글답게 읽어지고,


이에 뭉쳐지면서 지문 독해력이 상상 이상으로 늘어남.


미시 독해니, 거시 독해니 다 필요없고,


문장'만' 잘 읽어도 지문 구조나 흐름 이런거 다 파악된다.


그러니깐 시간 분배니, 거시 독해니... 이딴거 다 치우고...


문장을 제대로 읽자!


자꾸 수능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고, 어떻게 해야 될까?


노베이스들이 고민하다가 결국 이상한 방법론이나 팁 같은거에 몰두하는데,


그런거 어차피 시험장에 써먹지도 못할 뿐더러,


오늘날 비문학 시험은 그렇게 하기도 힘들다.


무슨 공무원 비문학 시험도 아니고.


어차피 현장에서 문장을 읽어야 한다는 건 ㄹㅇㅍㅌ 잖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럴수록 정도(正道)의 길을 걸어라.


내년을 기약해서 열심히 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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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uvi · 811342 · 18/09/06 15:16 · MS 2018

    9평 시험 끝나고 다시봤는데 탐침지문 문장을 시험장에서 제대로 안뚫은거 깨달아서 광광울음

  • 나르시시즘 · 821680 · 18/09/06 16:01 · MS 2018

    ㅋㅋ마지막 2문단 남겨두고 시간은 5분남음. 끝까지 1분동안 문지름 결과는 문제 못품 시발 좆됐다
    2문단 다시 정확하게 읽고 틀리더래도 그렇게 하자 3분 동안 정확하게 읽음
    답이 딱딱 보이고 걍 바러 마킹함. 결과 : 비문학은 다맞음♡ 문학은 털림

  • eqeqer · 846750 · 20/01/03 10:59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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