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문지르는놈싹다죽이는독해귀신 [509724] · MS 2014 · 쪽지

2018-12-30 23:43:55
조회수 3,185

2018년은 수능, 공무원 출제 기관 갑질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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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ㅠ_ㅠ 울어버렸다.

닉값은 했으나... (다른 과목에서 망쳤지롱!) ㅋ_ㅋ


근데 이미 2018년 4월 전국 단위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 출제 기관의 갑질이 이어졌다.


공무원 시험도 수능화 경향에 따라


국어/영어에서의 독해 강화: 전체 40문항 중 20문항 이상

한국사에서의 사료형 박스 문제 강화: 전체 20문항 중 18문항(90% 이상)


등이 강조되고 있는데...


공시생들에게 자신 있던, 효자 과목 한국사에서 불을 내버렸다.


이 시험은 100분에 100문제를 풀어야 되는데,

평소 한국사에 7분 투자해서 20문제 풀던 공시생들이,

20분 투자해서 20문제 풀었는데 60-70 나왔다 한다.


방대한 1500페이지 공무원 한국사 개념서를 봐도,

진짜 정확히 알아가지고 풀어서 확보할 수 있는 점수는 65점대고,

나머지는 찍기로 인해 그날 합격의 운이 갈린다고 봐도 될 정도로 병신같은 시험.


공무원 한국사 강사 中


최태성, 고종훈, 강민석, 설민석, 전한길도 욕함 ㅋㅋㅋ





국가총동원법이 38년인데,

2번도 38년이야.


근데 2번 육군특별지원병령이 국가총동원법보다 몇 달 앞서니깐

인과적으로 모순이야, 그래서 이게 답이야~ ㅎㅎ



정조 업적?

화성, 정약용(거중지) 등용, 대전통편, 초계문신제, 규장각 유명하지...


근데 사료는 정조를 묻는데,

정조 관련 선택지가 없다?


설민석이 욕했던 대표적인 문제.



(가) 62년 (나) 66년임.

연도 알았어? 근데 못 풀게 해줄게 ㅋㅋ


3번 울산 정유 공장이 64년인데,

이건 공무원 한국사 1500페이지 기본서나 기출에도 안 나옴.


논란의 문제 중 하나.


19번은 문학 시험이니 국사 시험이니?

아니, 진화 자체가 마이너한 시인인데,

저 사람과 교류한 사람이 쓴 걸 고르라고?



성리학 학설 동향?


정지운의 천명도, 태허설도 기본서에 강조되지 않음.


17번은 저것까지 공부하면 한국사 학습량이 상상 이상으로 늘어남.


결국 7분 만에 풀어야 되는 이 한국사가 20분을 잡아 먹으면서

다른 과목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문제는.



국어도 불이 재현되었다.

1분에 1문제를 풀어야 되는데,

평소보다 길어진 비문학 지문에...


아예 페이지 절반을 비문학으로 꽉꽉 도배해버렸다.

한국사 때문에 시간 뺏기던 수험생들 멘붕이었으니.


2018년...


평가원과 인사혁신처 갑질의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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