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공기 #1 : 대학교와의 전쟁에서의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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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나름 성공한(?) 재수생입니다.
재수하면서 오르비를 접하게 되었고
합격 수기를 읽으면서
꼭 나도 성공해서 저런거 써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곤했죠ㅎㅎ
수능 성적도 나오고 대학교 최초합 발표도 거의 끈나가는
지금 수기를 쓰는건 쫌 늦긴할 것 같지만
그래도 재수를 결심한 많은 오르비언들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글은 읽기 용이하게 반말로 쓸테니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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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이어서 보실 수 있게
연속해서 올려드릴게요
이전 편은 수정해서 내용을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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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좌절
2008년 11월 13일 6시..... 제2외국어 시험까지 마친 나는 수능이 끈났다는 안도감과 기쁨에
시험을 망한 것 같다는 생각은 잊어버리고 말았다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오랜만에 티비도 맘껏 보면서
수능 점수 채점을 미루고 있었다
저녁 11시 쯤 아버지께서 한번 채점을 해보자는 말씀을 하셨고
그때서야 메가스터디 홈피에 들어가 수능 정답을 입력해 보았다
수학 5문제를 찍고 자신있던 외국어 장문 2문제를 찍었기때문에 채점하기는 싫었지만 해야했다
먼저 언어 정답을 입력하기 시작했다
수리 외국어에 비해 나름 잘본거 같았기에 빛의 속도로 입력을 하고 점수를 확인했다
그런데..............
원점수 84점!!
믿을수 없는 점수였다
원래 언어를 못해서 항상 2등급에 걸쳐 있던 나였지만
SKY 대학을 꼭 가야하고 반드시 갈거라고 생각했기에 84점은 충격적인 점수였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분명히 난 시간에 맞춰 풀었고 마킹 실수를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해 3번씩이나 검토를 했었다
근데 84점 2점짜리만 8개를 틀리다니....
일단 생각을 접고 수리를 채점했다
6,9모평 때 1등급은 항상 맞았지만 80점대 중반에 머무르던 나는
5개를 찍었다는 패닉에 70점대를 예측하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82점이 나왔다
찍은 문제를 살펴보니 5개중 3개가 맞은 것이다!!
SKY 갈정도의 수리 점수는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좋았다 '외국어 장문 찍은 2문제도 맞을꺼야'하는 생각해 바로 외국어 채점까지 들어갔다
.........................
채점 결과는 90점...암담한 점수였다
만점은 못받아도 2개 이상은 안틀리던 외국어였는데
듣기 1개 포함 5개를 틀린 것이었다
장문 찍은 문제 2개는 그냥 틀리고 말았다...........
딴건 몰라도 외국어 90점의 충격은 컸다
항상 1등급 맞았고 자신있던 외국어영역이었기 때문이었다
정말 한숨이 나오고 눈물이 나오면서 더이상 채점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바로 침대에 엎드려 울고 말았다 정말 그토록 서러운 적은 없었다
부모님께서 방에 들어 오시더니 사탐 채점을 해보셨고
사탐은 괜찮게 나왔다 등급이 3113 이었다
그중 경제는 쉬웠던 6,9모평도 각각 3,4등급을 맞은지라 3등급맞은 것을 좋아했지만
꾸준히 1등급후반2등급 초반에 있었던 윤리를 3등급을 맞으니 정말 참담했다
총 계산을 해보니 언수외 258에 총점 416점이었다
사설만 잘보고 모평에선 항상 나락을 찍었지만
항상 sky간다고 자신했던 나였던지라 정말 충격적이었다
메가 예상 등급컷을 보니 언수외가 3 1 2 이었다
정말 그날과 다음날 까지 패닉상태로 학교갈 때를 제외하고 집에 누워있기만 했다
학교에서 나름 문과 3등이라고 자부하던 나였기에 학교 가기도 싫었다
맨날 학교에서 내가 사는 지역의 입시 설명회, 지역 문화재 탐방, 봉사활동 등을 가는것을 제외하곤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그냥 집에서 잠, 밥, 컴퓨터 등을 반복하면서 잉여스럽게 지냈다
친구들도 평소의 너같지 않다는 말을 하면서 위로해 주면서 같이 놀자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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