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forest [272216] · MS 2008 · 쪽지

2009-12-30 17:08:39
조회수 5,162

예비역의 11달간의 기억 ㅡ1ㅡ 나이때문에 고민마세요 다시 열였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42720

굳이 공부가 아니고 모든일이 그렇듯 공부도, 공부하려는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에 있다가 경기도로 이전한 모대학교에서 2년동안 이과계열의 학과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2년 동안 평균평점은 2점대... ㅠㅠ 그리고 어리버리하게 군대에 갔습니다. 군대에 가니 처음보는 사람한테 욕도먹고 ㅠ 스스로가 너무나 작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처음부터 마지막 까지 저를 챙긴사람들은 가족밖에 없더군요 2년동안 늘 한결같았습니다. 야간근무중에 달을 보니 괜히 서러우면서 부모님 생각이 났습니다. 기대만큼 대학진학을 못했지만 말씀도 못하고 기죽으신 모습 거기다가 대학성적은 2점 ㅠ 전역하면 벌써 24살이지만 그래도 인생을 살면서 제 의지로 뭔가 하나 이뤄보고 그냥 흘러가며 사는 인생이아니라 내가 주체적으로 내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 또한 들어서 장수(?)의 길을
결심했습니다. 공부시간이 군대에서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는 자는 시간 줄여가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루 한시간씩 하였고, 영어는 시간상 포기... ㅠㅠ 상병 때부터 공부한 수학은 공식이나 주요내용을 다 잊어 버려서 ㅠ 겨우 하루에 한 장씩 진도를 나갔습니다. ㅠ 그래도 수학을 공부하면서 하나하나 내용이 왜 이렇게 유도되고 어디다 써야할지 곰곰이 일과중에 생각도 해보고 ...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정석은 1회독을 했고, 그렇게 되자 어느새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역을 한 후 제일먼저 여기저기 재수학원을 알아봤습니다. 광화문 대성 강북종로 등등 많은 학원들 중에서, 저는 북종(북종을 추천하는게 아니라 가장싸서ㅡㅡ;;)을 골랐는데 당시에 저는 수능시험기록도 없어서, 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수리 외국어 시험을 치뤄야 했습니다. 수능 문제를 하나도 안풀어봐서 유형도 모르는데 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7차 첫세대 ㅠ) 만약, 재수 선행반에 못들어가서 지방에서 독학을 하게 될 생각을 하면 정말 앞이 깜깜했습니다. (참고로 전역일은 11월 16일 시험은 12중순 남은시간은 3주였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