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forest [272216] · MS 2008 · 쪽지

2009-12-31 02:29:57
조회수 5,655

예비역의 11달간의 기억 ㅡ11ㅡ 다시 글 써놨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42739

저는 비교내신 그것도 05년 이전이라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는 수고를..
그리고 29일 드디어 5년 만에 고려대학교 국제어문 우선선발에 합격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받아보는 합격이라는 글씨였습니다. 진짜 영화처럼 군대에서 공부를 결심한 기억 욕먹으면서 책보던 기억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있다면 엉뚱한 상상하던 군대시절,, 그리고 결심을 말하고 부모님께 허락받은 기억.. 재수학원입학 시험 때문에 걱정하던 기억 절박하게 반쯤울먹이면 단어 외우던기억.. 누구하나 터놓고 말할 수없는 장남이라는 자리와 24살의 나이..5시반에 기상하며 힘들어서 눈물이 핑돌던기억 말은 안했지만 학원들어간 날부터 종강까지 늘 학원가면서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이먹고 아는게 뭐있냐는 눈초리의 사람들 3년동안 해서 안되는데 11달에 되겠냐는 목소리들... 그리고 힘이되준 짝 그리고 학사 동생들 식당 이모 부모님들 모습...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역시 군대 다녀온 형이라 일찍 잘일어 난다고.. 물론 저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바꿔서 생각해 보십쇼 2년동안 새벽에 일어나고 아무런 제약없는 곳에서 스스로 1년 또 새벽에 일어나고 싶습니까?? 쉽게 말하면 재수 해봐서 삼수는 편합니까??^^;; 물론 제가 쓴글이 넌 됬으니까 자랑하는 거야냐? 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다만 스스로 늦었다고 망설이거나 3수 혹은 그 이상 되시는 분이 나이 그리고 현재 성적 때문에 포기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것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5년전 수능 442 3444에 대학생활 2년평점 2점으로 무식하고 술밖에 모른다고 잔소리 듣던 바보 같은 사람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그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는 멍청한 생각만 가지고 11달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맨땅에 해딩했습니다. 물론 넌 운이 좋았지,,하실 분도 있을겁니다. 운은 노력하는 자에게 왔을때 비로서 운이 되는 겁니다 올 3등급이 운으로 3문제 더 맞으면 큰 변화있습니까? 반대로 1등급 2등급 사이에서 운은 큰 재산이 됩니다.
2009년 한해는 제 인생에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됬습니다. 뭐든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 그리고 우직한 끈기만 있으면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앞에서 말씀드린 수학문제 풀이 전 수능 전에 1만 500문제 풀었습니다..물론 인증 되고요 ^^;;진짜 제 보물입니다 이 노트 앞으로 쓰러지려 할때마다 저를 다잡을 겁니다!!
여러분!!글이 두서없어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드셨을 겁니다. 그래도 읽어주신 모든 분 감사드립니다. 승리 노력하는 자의 것입니다. 제가 힘들때 흔들릴때 힘얻은 법을 가르쳐드릴께요
눈을 조용히 감으세요. 그리고 상상하세요. 여러분의 일년은 너무 고됬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봤습니다. 원하시는 곳에 합격을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긴말 안하고 “저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 그리고 안고 살짝 웁니다.. 코끝이 찡하시죠?? 하루하루 버텨내는 큰힘이 될꺼에요.. 저도 지금 믿기지 않아요 애들이 비웃을 까봐 교대라 했지만 처음 각오는 고대였거든요 이 것도 처음 공부시작할 때 고대찍은 사진 있어서 인증가능 ....ㅋㅋ
여러분 대박이죠?? 앞으로도 제인생 스스로 방향을 틀어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살꺼에요
님들도 꼭 건승해서 느끼세요..저는 호랑이띠 백호해에 고려대.....님들 파이팅!!!!!!!!!!
마지막으로 꼭 당부!!!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제발 너무 안쓰러워요 여기저기 휩쓸리시면..ㅠㅠ
현재 진행 상태는 고대 국제어문 우선합 한양대 파이낸스경영 전액장액 4년 상지대 한의예 대기 57번이에요 ㅠㅠ
한의대 가고 싶어요 마음은 조용히 봉사하면서 시골에서 사는게 작은 희망 ^^

공부법은 이 책 저 책 학습법 서적보면서 나름대로 상업적이라고 판단되는 것 거르면서 제가 스스로 만들어간거에요 시행착오도 있고 너무 보잘것없어서 ㅋㅋ 게시를 못하겠네요ㅠㅠ 과외할 때 써먹어봐야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gmlekfak · 295421 · 09/12/31 03:21

    초치는소리입니다만 you 와 your 차이도 모르셨다는분이 5년전 수능외국어에서 2등급을 받으셨군요;;

  • 올킬 · 282057 · 10/10/20 15:50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왈왈왈 · 308617 · 10/01/02 01:18

    잘읽었어요~ 저도 뒤늦게 시작합니다. 군대갔다온 남자분도 체력적으로 힘드셨는데.... 아 걱정되네요. 전 체력이 ㄷㄷ 이라......ㅠ.ㅠ

  • 와이키키 · 150165 · 10/01/02 16:51 · MS 2006

    잘읽었습니다 ^^

  • [SE]별만드는아이 · 158469 · 10/01/06 00:43 · MS 2006

    초치는소리입니다만.. 저도 03대입수능 4등급맞고 지방대 다니다가 군대갔다와서 생산직근무하며 영어라곤 길가의 간판에 적힌거밖에 안본사람인데 I my me 정돈 구분함.. 물론 수기전체가 허구는 아니겠지만 좀 과장은 안했으면 좋겠군요.. 늦은나이에 다시 시작해보려고 뭔가 힘이될만한 글이 읽고 싶어 오랫만에 왔는데 저런 대목의 글을보면 의구심만..

  • 민경훈 · 265345 · 10/01/07 10:35 · MS 2008

    왜 좋은글 다지우세여 ㅠㅠ 다 못읽었는뎀..아우 ㅠㅠ

  • prometeaous · 272216 · 10/01/30 13:32 · MS 2008

    i와 me 구별가지고 태클을 너무 거셔서ㅠ지웠다가 요청이 있어서요
    제가 말하는 구별은 단순히 입에 익은 i love you가 당연하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왜 i 자리에 my가 오면 안되는지 더심도 있는 이해를 하고 싶었어요
    이해하는 공부가 하고 싶었거든요

  • prometeaous · 272216 · 10/01/30 13:34 · MS 2008

    그리고 위님들처럼 자신도 당연히 아는 거라고 허구, 과장이라고 하시는 분은
    위 말처럼 단순히 당연히 그자리에 i아니야 이런게 아니라 왜 그런지 바로보고 대답해 주실 수 있으면 다시 연락주세요^^:; 지금도 모르겠어요 ㅠㅠ

  • 간지작살 · 289422 · 10/02/04 10:46 · MS 2009

    위에님들왜 괜히 태클인지 정말 이해안가네 ㅋㅋㅋ
    글쓴이님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대학떨어지고 패닉상태였는데 힘내서 재수하겠습니닼ㅋㅋ
    참고로 지금 절들어와서 마음 다지고 머리식히면서공부중 ㅋㅋ

  • 설대돌파 · 287968 · 10/02/04 17:05 · MS 2009

    까는사람들뭐임??
    멋진 글 잘읽었습니다 형님

  • 민경훈 · 265345 · 10/02/05 18:09 · MS 2008

    너무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당

  • prometeaous · 272216 · 10/02/15 16:33 · MS 2008

    아 ㅠㅠ 여러분 한의대 됬네요 ㅠㅠㅠ 모두 올 한해 건승하세요!!

  • 인디아나 · 331219 · 10/02/16 15:35 · MS 2010

    프로메테우스님 안녕하세요

    합격 축하드려요^^ 저도 프로님과 비슷한나이에

    이번년도에 수능을 칠려는 사람입니다.

    혹시라도 공부방법이나 추천해주실인강있으면 꼭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부탁드립니다.

  • 솔샤르 · 249105 · 10/02/19 00:47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RationalIdealist · 274709 · 10/02/20 22:22

    와 한의대 축하드려요~ 정말 멋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