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뒷산괴물 대학생 만들기 - (34)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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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논술.
이 날의 일들은 사실 수능날 만큼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_-;
그만큼 덜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리라.
우리 집에서 고대가 가까운 편이었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굳이; 시험장까지 오셔서 시험 보는 내내 기다리셨다.
삼수생인 주제에; 참 과분;한 일이었다.
사실 삼수생;이라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었는데 어찌 보면 다행이었다. -_-
논술은 예상했던 것처럼 별 문제는 없고
제시문을 통해서 공통된 무언가;를 찾아서 써라 뭐 이런 식이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절대성과 상대성에 관한 그런 것들이었다. -_-;;;;
(죄송; 잘 기억이; )
당시에 나름대로 화제가 된 송두율 교수의 이야기. 그리고 미국의 매카시즘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쓰긴 했으나
문제는 평소 안쓰던 개요;까지 써가면서 주접을 떤 것에서 시작됐다. -_ㅠ
개요로 인해 절반; 가까운 시간을 잡아먹었다.
1600자 분량(100자 내외)이었는데
뒷부분 800자 정도를 20분만에 썼다. -_-;;;
분량은 정확히 1597자였는데
본론 마지막 부분과 결론 부분의 문단구성이 최악이었다. -_-;
결론이 두 문단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식이었다. ;;;
\'망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머니와 함께 침울하게 밥을 먹었다.
이어진 면접에서 운 좋게 앞 번호를 받았고 (집에 일찍 가니까;)
교수님들께서 물어보신 것은 다 제대로 대답했지만
말하다가 끊기고 다른 질문을 받기도 하고; 좀 석연치 않았다.
논술과 면접에서 모두 불안요소를 크게 안고 있었다.
집에 와서도 좀 우울했지만-_- 어찌하랴;;;
이미 시험은 친 것을.
집에 들어와서 조용히 있다가 저녁 때가 되어서야
미팅하러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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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요;;사범대 면접볼땐 무슨 질문을 하나요;;?
인성 적성 이런건가-ㅁ-
미팅하러 나갔다...;;; -_-;;;
미팅..;;
유주얼 서스펙트를 능가하는 반전....-_-;;
빨리빨리 써주세용-_-;
+_+/ 수능 다가오는데 ㅠ_ㅜ ~
밤에 미팅이라 +_+
헉..미팅의 압박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