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뒷산괴물 대학생 만들기 - (24) 종강, 그리고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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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은 10월 마지막 날이었다.
수업을 했는지는 기억이...-_-
학원에서는 합격을 기원한다는 문구가 겉에 써있는
찹살떡 4개를 줬다.
학원에서 자습을 안했기 때문에 챙겨갈 짐은 많지 않았다.
반면에 담요나 방석, 쿠션-_-을 챙겨가느라 힘들어하던 여학생들이 꽤 있었다.
같은 반이었던 사람들끼리 갈비탕을 먹으러 가기로 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았다. -_-
C양이랑 밥이나 먹을까 하다가 그냥 집으로 갔다.
고3때 우리반 1등을 하던 녀석-_-에게 페레로로쉐; 초코렛을 받았고
전직 ㅚ수 S군에게 찹살떡을 받았다.
S군은 나와같이 원서접수까지 한 수험생-_-이었지만
야매;였으므로 패스;였다.
학원 종강과 더불어 내게 다가온 것은
독서실 날짜 오바-_-였다.
내가 다니는 곳은 하루씩 돈내고 다닐 수가 없었기 때문에
한달을 딱 등록했는데... 중간의 4일이 붕 뜨고만 것이다.
결국 11월 1일에는 학원 독서실에 갔다.
개방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같은 반 사람들은 3명 정도 있었는데
관리자도 없고해서 그런지 어수선한 분위기에 공부가 잘되지 않았다.
싱숭생숭-_-한 것도 있었으리라
적당히 공부를 하다가 고교동창 Y군이 밥을 사준다기에
나와서 밥을먹고 집으로 갔다.
집에 가서는 국사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다.
11월에 모든 강좌를 다 무료로 풀었기 때문이다.
녹화를 못한 게 몇 편 있었는데 잘됐다; 하는 마음에 들었다.
밤에는 엄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열흘만 아니 딱 일주일만 더 있어도 수능 잘볼 것 같다고 말했다.
60일땐 100일이 아쉬웠고 30일땐 60일이 아쉬웠고 이제는 일주일이
아쉬웠던 것이다. ㅠ_ㅠ
다음날부터는 집 근처의 구립도서관으로 가서 공부를 했다.
언어영역 문제집이 더 풀게 없어서
그동안 아껴둔 올인B-_-의 모의고사를 풀었다.
수능을 정확히 3일 앞둔 시점에서 올인B...
미친 짓이었지만...그땐 왠지 내가 잘풀 것 같았다.
그 예감은 적중 했을 리가...-_-
84점이라는 눈물겨운 점수를 받아들고는 울부짖었다.
이 날 하루종일 대충 모의고사 2회분량 정도를 풀었다.
다들 정리를 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미친 짓이라고 할만한 짓이었지만 -_-
불안감에 무언가를 잡아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차라리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물론 사탐 오답노트는 워낙 간략-_-하게 되어있어서 살짝; 봐주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동아일보 수능모의고사-_-가 배달되어있었다.
수능대비 모의고사 1회분을 통째로 보내주었는데
다른 것을 풀 예정이었으나
\'그래 -_- 뭔가 자신이 있으니까 이녀석;들이 이걸 보내주는 거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그걸 풀기로 했다. -_-
처음 신문사 모의고사를 받아서 풀 때엔
실력부족-_-으로 뭐 이런 게 다있나...하는 생각도 했지만
풀다보니 그런 데로 풀만한 문제들이 꽤 됐다. -_-a
처음으로 푼 언어영역에서 112? 114?점을 획득; 전날 올인B의 쇼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래! 이게 진짜 내 실력이야!\';라는 생각을 하면서...-_-
다 풀고보니 대충 340~350정도의 점수가 나왔던 것 같다.
초스피드-_-로 풀었던 것에 비하면 그럭저럭; 나온 점수였다.
그 후 대충 모의고사 1회 분량정도를 더 푼 후에 집으로 왔고
다시 문제풀이 인터넷 강의를 조금 들었다.
대충 한시쯤 잠을 청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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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생지 3등급은 쉽다고하던데, 백분위 어디까지가 쉬운건가요? 77~88
오오 , ㅎ 드디어 ㅎ 수능날에 가까워 졌군요 ㅎㅎㅎ
기대 됩니다 >_<ㅎ
이야 드뎌 수능이다 기대 됩니다 ~>.<~
오옹 올인b의 압박이..;
야매가 뭐예요 ㅠ_ㅠ?;;
참고로 제별명은 야생멧돼지의 줄임말 야멧 -_-^...
축구할때 미친듯이 뛰어다닌다고;;
야매;; 단어보고 -ㅂ-.. 흠칫해버린..
야매 -ㅁ- 문맥으로봐서는 짜가 수험생정도 되는거 같은데 -_-;;
뭐랄까 정통에서 벗어난-_- 그런 거죠.
짜가;수험생 혹은 무늬만 수험생-_-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아아 ㅠ_ㅠ..이러니 언어점수가 바닥이지 ㅠ_ㅠ).문맥상이해 못했음 =ㅂ=..
아줌마들이 불법으로 집에서 하는 쌍꺼풀 수술 같은 것을 야매라 하던데..;;
수기 빨리 올려주세요~ 단숨에 1편부타 다 보았음 ㅠ_ㅠ
수기 빨리 올려주세요~ 단숨에 1편부타 다 보았음 ㅠ_ㅠ
수기 빨리 올려주세요~ 단숨에 1편부타 다 보았음 ㅠ_ㅠ
↑
↑웃겨요.ㅎㅎㅎ
아매는 暗을 발음한것 같은데요..어둠의 경로 비슷한것이지요..정석이 아닌..뭐 이런..
야매...ㅋㅋ내 18번 단어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