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새벽날개™ [18129] · MS 2003 · 쪽지

2004-08-02 14:18:09
조회수 2,251

[번외]언제나 막차 아니면 첫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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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나에게 일어났던 일련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나는 각종 제도의 막차를 운좋게 타거나, 아니면 아쉽게 놓치고 첫차를 타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감사한것은 운좋게 막차를 탄것은 대부분 중요한 일이고,

놓친채 첫차를 타는 것은 필요는 하지만 그다지 중요한 일은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우선 운좋게 막차를 탄것을 나열해보면, 일단 나는 6차마지막세대이다.-_-

(여기 수기 올리는 사람 다 6차마지막인데? 즐-)

이걸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나의 친척이 미국에 살고 계셔서, 고등학교1년을 마치

고 한 1년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교육과정이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에 빠져 있을때, 9.11 테러가 터져주어 마음을 아주 확실히 접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_-

그리고 나는 수시합격생인데, 뭐 설대가 올해부터 경시대회상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고 하는걸 보니 참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경시대회로 입학한것도 막차-_-)/

내신등급도 체육 등 각종 예체능의 초 압박으로 \'우\'임에도 불구하고 200여등을 넘

어가며 \'수\'인데도 세자리수에 육박하는 즐스러운 내신이었다. 근데 작년 까지

수시는 국영수사등 주요과목만 반영했다 ㅋㅋ
(참고로, 수시내신 4등급->정시내신 11등급-_-)

그리고 지난 5월에 신검을 받았는데, 난시가 심해서인지 예상치도 못한 4급이

나왔다. 사실 검사하면서 \'어차피 2급이나 3급이나 현역인데 굳이 아픈데 말할필요

있나.\'라는 생각으로 \"아픈데 있어요?\" 라는 질문에 모두 없다고 말했다.

근데 눈 하나만으로 4급이라니-_- 시력은 0.2정도로 양호하나 난시가 심해서란다.

물론 친구들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아마 국가에서 차마 말은 못했지만, 그 정신이상 테스트에서 4급된거 아니냐?\"

라고 진담반 농담반 던진다.

이건 그냥 소문이긴한데, 내년부터 4급도 현역입영대상이라는 소문이 돌아서/

4급으로 공익받은것도 막차인듯 싶다.

(근데 사실 법대는 대부분 군법무관을 노리기때문에 그닥 필요가 없다는.)

재수없게 막차를 놓친경우를 생각해보면,

7월1일부터 운전면허 의무교육시간이 상당히 늘고, 이것저것 할게 많아졌다.-_-

면허해야지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저시기 놓쳤다.

근데 내가 바뀌는지 알았나-_-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에는 고1때 좌절되었던 미국친척집에 다시 가려구

각종 서류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복잡해서 미국즐!소리가 목까지 올라왔지만

별수 없었다.=ㅅ-

그렇게 다 서류를 준비한 금요일 무렵, 집안 재정상태가 안좋아서 좀 불안하긴 하지

만 URP제도(학생비자추천제 : 학생은 인터뷰 면제, 즉 절차가 간소화)를 활용하면

신분도 확실하고 하니 무리없이 나올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상담중 걸려온 전화.

여행사 직원 : \" (대략 엄청 놀람) 예?????? 정말이요??? 그럼 어제 올린건요??

아...그것까진 되구요...네 알겠습니다.\"

전화끊은 여행사직원 \"URP제도 담주 월요일부터 폐지라는데요-_-\"

짜증이 정말 온몸을 엄습해왔다.

유예기간 하루도 없이 금요일에 통보해서 담주 월요일에 폐지시키는게 어딨냐.

미국 KIN!뷁! 그리고 그것도 바로 안되고, 제도 변경한다고 당분간 신청을 안받는덴

다. 그래서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일반 비자 발급도 미친듯이 연기.

부모님은 좀 빨리 신청하지 그랬냐고 핀잔을 주시지만

내가 바뀔줄 알았나-_-

어쨌든 그렇게 되는 바람에 지금 집에서 칩거중이고-_-

하지만 소중한 교회 수련회를 갔다왔으니 좀 기분나쁨이 덜하다.






p.s.지금 가장 불안한건// 사법시험 막차를 타느냐 아니면 로스쿨 첫차냐-_ㅠㅠㅠ

개인적으로는 사법시험이 속편하다고 생각. 로스쿨 학비 없어염-_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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