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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날개™ [18129] · MS 2003 · 쪽지

2004-08-14 01:00:47
조회수 2,447

#8- 달라진것 없는 고3생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34030

어찌된일인지 고등학교때의 일이 더 생각이 안나는군요.

그래서 그동안 좀 주로 잡담으로 때워왔는데 -_-

수기이니만큼 학업관련을 위주로 앞으로 서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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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름대로 중3이후 처음 옵세를 한 고2겨울방학이 지나가고, 고3이 되었다.

심리적 부담감이 엄청 크고, 공부도 엄청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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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알았다. ㅡ_ㅡ

이게 뭔가! 고2때랑 달라진건 1g도 없었다.

그럼 그렇지... 겨우 며칠사이에 고3이라고 사람이 확~ 변할리가 없....-_-

그래도 좀 머리에 생각이 들었는지, 조금씩은 열심히 했다.

대충 공부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중3겨울-고1 1학기> 고2겨울방학,고3>고1 2학기 > 나머지-_-

정도 였던듯 하다.(물론 저 사이에크게 차이나진 않아요)

저도 인간인데다 몸도 약해서 언제나 옵세할수는 없습니다.+ㅁ=(그냥 좀 덜 놀지?-_-)

아무튼 저렇고, 3월 교육청?인가 모의고사를 보게 되었다.

그 전까지 모의고사는 정말 징그럽-_-게도 370대를 유지했다.

380이상은 손에 꼽았던듯 하다. 377-78이 아마 가장 자주 맞았던 점수 인듯 싶다.ㅡ_ㅡ

그.런.데.

3월 모의고사에서 390인가를 맞았다.(물론 대밝 쉬웠다고들 한다.)

쓸데 없는 자신감은 날로 높아져 갔고, 6월에 극에 달했다.

그리고 사설 모의는 잘 기억을 못하고, 6월 모의고사에서는 380점 중반정도를 맞았던듯 싶다.

그리고 언어,과탐 만점을 기록하여 방학동안 저 두과목 공부를 게을리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_ㅠㅠㅠ

그리고 이때까지 난 올비를 몰랐다. 그래서 내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ㅡㅠㅡ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학교1등과 서울강남학교1등과 같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대학관계자들이

그걸 믿을리 없다고 맘대로 결정지었기 때문이다.ㅡ_ㅡ

하지만 포기한것 까진 아니고;;, 주욱 지켜오던 1등을 내주고도 아무 관심이 없다는 정도였다.

2학년 내내 본햏에 눌려 2등내지 그이하를 기록했던 햏이 1등을 했는데, 본햏이랑은 사이가 안좋

았다ㅡ_-. 이유는 딱히 없지만, 준거 없이 미운사람,그런거 있지않는가.

아무튼 저햏은 오랜만에 하는 1등에 기분이 좋았을테고, 나는 기분이 당연히 더러-_-웠다.

그렇지만 모의는 거의 4번중 3번이상 수위를 사수했기 때문에 그닥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잘 흘러가다가 방학이 다가왔다.

한 1주일가량 보충학습을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빠졌다.

선생님에게는 경찰대 시험을 위해 공부한다고 핑계를 대었다. 사실 저때는 좀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당시 오르비 아이디에서 확인 할 수 있음)

우리담임선생님은 젠틀하신 분이라. 빠진다고 하면 빼주셨다.

\"내가 지금 너를 빼줘도 안빼줘도 나중에 욕을 먹는다. 빼주면 왜 안말렸냐고, 안 빼주면 안빼줘서

수능 망쳤다고. 자- 너에게 선택할 자유를 줄테니. 결과도 네가 책임져라.내탓하지 말라는거다.

이거 하나만 약속하면 학교에서 어떤소리를 듣더라도 빼주겠다.\"

당연히 약속하지요 ㅎㅎㅎㅎ(결국 한둘씩 빠지면 분위기 흐린다며 담임샘은 학교에서 혼났다는 후문)

독서실에서 혼자 하기 시작했는데, 며칠은 잘 하다가 그 뒤로부터는 너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가만히 앉아서 수업듣는것과 하루종일 나혼자 능동적으로 자습하는 것과는 정말 피로도의 차이가

컸다. 공부가 안되서 안한게 아니라 몸이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하기는 했지만, 체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이당시 올비를 알게되어 독서실 인터넷실에서 훼인짓만 골라 했다-0-

(당시 아이디는 설법원츄햏자였던듯 하다 -_-)

나는 당시 SK경시대회에 참가했는데, 그때 나는 옆학교 S양에게 마음을 두고 있던 터였다ㅡ_ㅡ

원래 약간의 안면은 있었지만 인사를 할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국어경시대회 전주예선?인가에서

만나서 당시 유일한 연락수단이던 다모임-_-으로 연락을 취했다.ㅋㅋ

그런데 SK경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옆 여학교 학생들과 같은 버스를 대절하고 같은 숙소를 잡아

묵는다는 것이었다+_+( 숙소만 같고 방 다릅니다 이상한 상상 즐-_-)

결국 말 한마디 못 걸어보고 문자만 보냈지만-_- 어쨌든 며칠간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ㅁ+

당시 SK경시대회는 360초반정도를 맞았던걸로 기억한다.

과학을 포기한 상태니 당연했다ㅡ_ㅡ 과학은 한 2/3정도 맞았나? 아무튼 첫페이지를 다틀려서

답이 잘못됐나 몇번씩 확인하던것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언젠지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서울대 논리논술경시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입금증을 늦게내서 하마터면 못 갈뻔 했다;;;;;;;;;;;;;;;;;;;

이때까지 본햏의 목표는 오로지오로지오로지 경찰대학이었으므로, 마음을 아주 여유롭게 먹고

가서 시험을 쳤다. 친구들을 놀리기도 하면서

\"난 이학교에 관심없응게 대충 쓰고 와야겄다\"라는 식으로

물론 막상 가서는 엄청-_-열심히 내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서 썼다.

다행히 내가 익숙하고 잘 써왔던 스타일의 문제 였고, 쓰고 나오면서 생각해볼때 내가 생각해도

그동안 \"내가 쓴것중에\" 제일 잘 쓴거 같았다.

그래서 발표날을 손꼽아서 기다렸다. 아. 그리고 집에 올때는 \'ㅇ\'여고 버스를 얻어타고 왔다. +_+

그리고 발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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