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나를 위해 예비하신 다른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34035
그리고 발표날.
.
.
.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즉석복권 긁을때보다 더 떨렸다.-0-
.
.
.
.
.
.
.
.
.
.
.
.
.
\'동상\'란에 수험번호와 함께 선명히 내 이름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수험번호를 외우고 다니지는 않으므로, 그리고 그당시 동명이인이 많았으므로
나는 수험표를 찾아서 수험번호를 대조했다.
.
.
.
.
.
.
.
.
.
.
.
일치한다.일치...일치.......+_+
하지만 그냥 그때까지는 전국적인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는 기쁨만이었을뿐.
저 상이 얼마나 위력있는지는 몰랐다. ㅡ_ㅡ
그러나 오르비에서 옵저빙을 했더니,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_+
사실 그때 내신이 4등급이어서, 법대를 쓰기에는 조금 애매했고, 평소 나에게 법대는 과분했으므로
사회대를 쓰려고 마음먹고 있었다.(지금생각하면 미쳤다 경제쪽으로 전혀 머리도 재질도 없으면서
경제학과만 보고 사회대를 가려고 했다니-_ㅠㅠㅠㅠ)
이 때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경찰대학 지망생에게 왜 이런 위력적인 상을 주셨을까.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하신 다른길이
있는것인가. 나에게 원하시는 길이 경찰대학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안그래도 슬슬 경찰대에 대한 열망이 조금씩 낮아지던 그때 상당히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자. 이제 수시 원서를 써야한다며 호출이 왔다. 교무실로 갔다.
나의 전공선택은 정말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어 JH왔구나. 수시원서 써야지.\"
\"네.\"
\"법대..........써야겠죠?\"
\"그럼?\"
\"아;아;아녜요 법대써야죠 ^^;;;;;;\"
ㅡ_ㅡ 이게 전공결정 과정이다.
사실 저건 약간의 과장이 섞이긴 했다. 배치표에서 가장 높음+진로가 다양하다길래 쓴것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내 성격에는 경영대가 좀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후회를 가끔 하기도
한다;;;(그냥 제 생각이에요-_ㅠ)
자꾸 시간이 뒤죽박죽되는데, 저 발표전에 육사 시험을 쳤다. 당시 대학에 대한 개념이 없고 안정성
만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던 나는, 경찰대학에 떨어지고 육사와 서울대 두군데가 되면 육사를-_-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외삼촌이 육군 소령이기도 하셨고, 부모님도 찬성하셨다. ;;;;;;
그러나 평판이 의외로 낮고, 나처럼 허약한 사람은 견딜 수 없을 뿐더러 200여명 입학해서 120여명
졸업한다는 말을 듣고는 결국 gg를 쳤다. 1차 시험은 반영안하는 대신 가산점을 주었는데
성적에따라 2에서 10점정도의 가산점을 주었는데 6점정도를 받았다. 결국 나보다 훨씬 뛰어난 많은
사람들이 사관학교 시험을 친 것이다. 나는 내가 자만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당시 육사시험은 1차합격후 면접/체력검사가 있었는데, 그냥 안갔다.-_-
그리고 경찰대학 시험이 있었는데, 경찰대 시험이 주일, 2학기 중간이 월화수목, 그리고 발표가
목요일이었다.
내 수험번호는 43번이었는데, 34번 자리에 앉아있었다. 대밝 긴장했다는 증거다.
다행히 34번이 친구였으니 망정이지 안그러면 대봙 쪽팔렸을뻔 했다.-_ㅠㅠㅠ
그렇게 시험지를 받아들고, 눈앞이 깜깜해진다는 것을 처음 체험했다. 너무 긴장한데다가
가슴은 쿵쾅쿵쾅 터질듯이 뛰었다. 뭘 어떻게 시험 쳤는지도 모르겠다. 당연하다. 슬슬 회의가 들
어서 경찰대 시험준비를 제대로 안한데다가 논술경시대회에 투자를 좀 더 했으니-_ㅠㅠ
결국 떨어졌고, 내마음은 서울대 사회대or 가능만 하면 법대-_-로 확실히 굳혔다.
그 뒤 수시원서도 썼고, 압박스러운 자기 속였서도 썼으며, 추천서도 내가 써서 선생님이 잠깐
수정했다.-_ㅠㅠ
그렇게 9월중순, 한차례 수시원서 광풍이 지나가고, 중간도 끝났으니
수능공부에 매진할수 있는 조건이 이제 좀 갖추어 졌다.-_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잘자 3 0
-
노르웨이 pk 실패 0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석갔는데 키퍼가막음
-
복권 4 0
특검하라
-
나 등장 4 3
씻고 나가야지..
-
ㅡㅏㄱ 1 0
ㅜ
-
뭐 나도 한남이긴한데 일본에 소주한잔이라고 헌포가 있음 일본인 여자들 헌팅할 수...
-
세게사 자작 3문항 2 1
세게사 자작 문항입니다. 난이도는 모두 2점짜리 난이도 중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해군사관학교 지원완료 1 1
작년엔 육사 1차합함 나도 해트트릭 간다
-
뎀벨레 해트트릭 프랑스 3점 0 0
3대1 리드중
-
이매진 0 0
kbs 듣고있는데 이매진으로 독서랑문학 연계문제 풀고싶어서요 지금 이매진 8호...
-
노르웨이 추격골 1 0
텔로 오스고르? 래요 20분 2대1
-
뎀벨레 미챳네 0 1
존나 잘하넼ㅋㅋㅋㅋ 프랑스 축구 눈이 호강하눙
-
프랑스 2번째골 0 0
또 뎀벨레 골 2대0
-
결국 밤샘 청년 7 0
-
이라크 한명 레드카드 0 0
좀 그랬음
-
인생 망한 01년생 인생 재활기 119~122일차 1 0
119일차 6.23 화 16:00 ~ 27:00 포차 9시즈음 기상 후 아침 식사,...
-
와 근데 한국 축구보다가 3 1
다른 나라 축구보니 ㅅㅂ 다 잘해보임 진심 한국이 진짜 개쳐존나못하는거구나
-
프랑스 골!!!@ 0 0
6분 뎀벨레 골
-
세네갈 골!!!! 0 0
3분만에 코너킥 득점
-
원서 전략적으로 0 1
냥컴이 다군으로 이사간게 나한테 호재가 될수도 있을듯
-
9시에 일어나야더ㅣ는데 2 0
음
-
뜬 뜬 뜬 3 0
뜬 뜬
-
근데 그때는 2과목 필수가 서울대밖에 없어서 사고가 난거였다면 지금은 1과목 필수로...
-
또하나의 재밌는점 1 0
더 높은 라인의 대학을 쓰는게 유리한 경우도 있음 보통 탐망한테 발생하는 현상인듯
-
존나 아픈데 이거 ㅈ된거임?
-
경제 커리 질문 0 0
사탐런은 경제로 하게 되어서 경제 개념은 끝내가는데 기출도 인강컨 듣는게...
-
오르비북스 책 사면 2 0
레벨 오르나요?
-
딜레마는 그거임 3 0
진학사 컷이 낮은곳은 구조적으로 펑크나기 힘들고 역설적으로 컷이 높은곳은 핵펑크가 날수도 있음
-
이러면 어디가요 5 0
-
망상중 4 1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설대식 370점으로 추합 이런거 안되나
-
언백 적백을 찍어라 5 0
영탐 3등급이어도 서울대가 가능하다
-
일단 수학을 존나 해 6 2
그럼 킹능성이 보인다
-
어디 펑크날지 3 0
지금 계산중
-
로그아웃합니다~ 2 1
개강하고 봅시다.
-
99 96 1 99 99 5 0
는 되야 서울대 ㅈㄴ 안정권인가?
-
수능안본지진짜개오래됐네 5 0
헐랭탱~
-
수능 이렇게 보면 설경 ㄱㄴ? 12 0
아랍어는 임의로 입력
-
아 서울대 빡세네 8 1
알고 있었는데 팩트를 한번 더 쳐멎으니까 더 아프네
-
언매도 해야하고 0 0
할게넘많네
-
97사탐 95과탐 전혀모르겟어서
-
오늘 새벽 리젠율 뭐지 3 0
오랜만에 원서철 느낌 났음 ㄹㅇ
-
서울대?
-
저거 적분 해봤는데 3 0
첫번째부터 기억 안나서 0점받고 접음
-
새벽실화냐 13 0
잘자
-
올해월드컵보고느낀점 7 0
토토에는 손도 대지 말아야지
-
옯찐따라 옯만추하자 해도 8 0
못 나갈 것 같음
-
평우평우야.. 4 0
-
옵만추하자고 3 0
-
일요일은 재충전 해야지 0 0
일평균 10시간 일주일 유지하는것도 개빡세네
-
핫식스 마셔서 잠 안옴 2 0
그래서 늦게자면 일어나서 또 핫식스 마셔야함
2연승 ^----------^
육사 졸업생수 압박_-_)~
너어무~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 _+ 잘보고있어요 + _+
흥미진진 스토리 ~
자기 속였서 ㅋㅋ
10자 압박^^ ㅋㅋ
너무 재밌어요~
음음 읽을 수록 ㅚ수시군요. -_-a
우와-0- 어떻게 하면 전국적인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을 수가 있나요 T^T 진짜 부러움..
읽을수록 재밌어지네요 ^ㅡ^ 잘 보고 가요~
(항상 보면서 오늘에서야 로그인해 첫리플을 +_+)
자기속였어 >_< 쵝오;